여자쪽에서 서두르는 결혼 괜찮나요

ㅇㅇ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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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결혼하신 분들 조언 얻고자 글 올립니다.
전 남자쪽 식구고요. 누나입니다. 동생과는 6살 차이 납니다.
내년 결혼 목표로 얼마전에 상견례 하고 식장 예약도 마쳤는데요...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어서요.
이 결혼은 동생 여친이 서둘러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이 엄청 돈이 많고 여유롭냐... 아닙니다. 오히려 저희집이 기우는 쪽입니다.
동생도 동생 여친도 20대입니다. 동생 여친이 더 어려요.
동생은 사정이 있어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졸업을 했고 지금은 어느 중견기업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직원으로 채용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자리잡지 못한 상황입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정년을 앞두고 계십니다.
집안도 평범합니다. 누가 특출나게 엄청 잘산다... 이러지 않고 다들 평범하게 살아요.
하지만 동생 여자친구 집안은 사업가 집안입니다.
친척들도 사업을 하고 있고 상가 몇개씩 가지고 있는 것은 기본
여자친구도 자기 명의로 쇼핑몰 여러개 운영중이고 잘 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혼자 경제력이 저희 가족 전체의 경제력보다 낫습니다.
얼굴도 예뻐요. 성격도 좋고요. 예의바르고 똑부러지더군요.
이제까지 동생이 뭔 이상한 애들만 만나다가 드디어 좋은 친구 만나는구나 기뻤을 정도로요. 
동생도 결혼 생각은 있지만 인턴신분이라 망설였는데
여자친구가 서두르자 했다고...
상황만 놓고 보면 저희집에서 결혼해달라고 빌어야 할 정도로 차이가 나요.
얼굴이 특출나게 잘생겨서 서두르냐? 아닙니다. 그렇게 안달낼정도로 잘생기지 않았어요... 평범해요... (동생여친은 잘생겼다고 그래요... 콩깍지인듯 ㅠ) 
놓칠까봐 애걸복걸 안달해야 하는 쪽은 저희입니다. 결혼해주면 감사하죠...
하지만 재력도 얼굴도 다 되는 여자쪽이 결혼을 이렇게 서두르기도 하나요?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