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라서 솔직한거라는데 내가 볼 땐 걍 싹바가지인 친구 화법 제가 이상한건가요?

2023.09.13
조회18,014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자면

날이 선선해져서 가을같다고 하면 아직 여름이라고 덥다함 낮에는 해 있을 때 더워서 아 덥긴 덥네 하면 그렇다니까??? 시전

너 무슨 무슨 프로 봐? 하면 안 봐 그거 내 취향 아님 절대 못 봐 이러면서 칼 차단

내가 여행 스토리 올렸는데 날이 흐리면 너 여행중일땐 날씨가 맨날 왜 이래??? 하거나 내가 여행 갈 때 비올 예정이면 너 여행가는 날 비옴 너 여행 마치고 올라가면 맑네 ㅋㅋㅋ 이럼 날씨는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둘 다 꽃 보러 가는 거 좋아해서 입장료 내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실망일 때 원래 꽃은 지나가다 보면서 보는 게 제일 예쁜건데 그것도 몰랐대요 이러면서 스토리 올림

등등 많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되게 별 거 아닌데 이 친구랑 대화 할 때마다 뚝뚝 끊기는 느낌입니다 은근히 기분도 나쁘고요
느끼는건 상대적인데 본인이 맞다는 식이고 그게 또 너무 확고해서 대화가 이어지질 않아요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화법 때문에도 짜증나고요

단순히 자기는 T라서 솔직한거라는데 이건 걍 사회생활 못하는 싹바가지 화법 아닌가요....? 그놈의 T ㅋㅋㅋㅋ
뭐 공감을 해달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대화는 되야 될 거 아녜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