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남자분이 여자 소개해달라는 의미?

oo2023.09.13
조회749

처음 만난 남자가 소개팅 해달라는 의미?

안녕하세요 곧 40 다 되어가는 미혼 여성입니다

어플을 통해 저보다 한두살 많은 남자분이랑 만났는데요

친목× 술× 밥× 상담 받을게 있어서요

제 상담이 다 끝나고나서 남자분이 여자친구 없다며

저한테 여자 소개해달라셔서

그 자리에서 바로 친구 2명에게 전화를 했는데

둘 다 안받아서 나중에 물어보겠다하고 헤어졌어요

헤어질때 가는 방향이 같아서 그분이 차로 데려다주셨는데

차에 방향제가 너무 제 취향이라 제 차에도 놓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정보를 물었는데 향 이름만 알려주고 브랜드는...

까먹었는지 안알려주셔서...에휴ㅠㅠ 그거 궁금해서

이런저런 카톡 대화를 하게 되었어요



지금 3일째 그분과 카톡을 이어가고있는데요

제가 느끼기엔 대체로 알맹이 없는 쓸데없는 연락들 뿐이에요

제가 먼저 할때도 있고 그분이 먼저 할때도 있는데

대화하는 느낌이 뭔가... 제가 시간날때 놀아주는 사람인양 굴어서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아요

제가 프사를 바꾸면 저긴 어디냐 물어보는게 그나마 용건 같아 보인달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뭐하냐

본가가 어디냐

술 잘드시냐 등등 이런저런걸 엄청 물어보셔서

질문이 참 많네.. 했거든요

만난 다음날도 원래 제가 다니는 곳을 같이 가자해서

그러기로 했는데 그분이 바빠서 취소하셨고

이번 일요일에도 제가 시간 되시냐 물었는데 일 있다고 거절하셨고

저는 뭔가 저한테 소개팅 해달라셔놓고는

그것에 대해 물어보신다거나 언급자체가 없으셔서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좀 망설여져요....

소개팅 해줄 사람에 대해 묻거나 그런게 일절 없어서

나한테 관심이 있어 던진 소리였나했는데

제가 보자할때마다 거절하시는게 김칫국이었나 싶기도 해요

처음 그 분을 만났을땐 그저 인품 좋은 사람이다 였는데

방향제 취향이 비슷해서인지 저는 좀 마음이 가는게 사실이라

아니다싶으면 이제 그만 연락하려고 하거든요

종일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본인 일 관련 이야기나

일하는거 바쁘고 힘들다고 얼른 돈 모아서 시골 내려가 살고싶다시고

능력이나 돈을 좀 에둘러 자랑하시기도 해서 이게 뭔가 싶은데

제가 좀 눈치가 없어서 긴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남자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