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했더니 내 비밀말하고 다닌 친구

2023.09.13
조회22,188
이젠 친구가 아니지만 친구라고 칭할게요
그리고 그친구도 판을 하기에
이 글은 꼭 볼거라 생각하고 사실만 적을게요

친구랑은 10년친구였어요
친구가 혼전임신해서
결혼식 급하게 올린다고 가방순이도 부탁할정도로 친했어요
저는 친구부모님을 알기에 50만원축의금을 냈어요

이후 친구가 급하게 결혼하느라~~~~혼수2천만원밖에 없어서 ~~~~~아버지께 빌렸다며등등 집들이 초대하기도 민망하다고
이야기해서 저 초대하는 집들이때 가전제품 3개도 해줬어요
이후 친구 아기 돌잔치에도 금반지,목걸이 해줬고요
여기까지는 괜찮아요 제가 해준거라고 생각해서 아깝진않아요

친구가 아이 낳고나서 아이 핑계로
부산에 사는 저를 천안으로 불러서 만나기시작하기전까지는요

친구집근처,아이 낮잠시간,아이가 먹을수있는음식,노키즈존등
전부 부합하는약속장소와 시간을 맞춰야했어요
3년동안 그렇게하니 저도 슬슬 짜증이 났고
연락을 조금씩 피하게 되더라고요
어느날은 저보고 ”부산갈건데 시간 언제가돼?“하길래
”주말 저녁어때?“하니까
”그땐 00이 어린이집..안가서 안돼“
“평일 점심어때?“
”점심은 힘들고 저녁은?”라고 말하니
“평일 저녁이면 00이 어린이집 하원때문에 안돼”
“너희 남편은 주말에도 일하니?하루종일 봐달라는것도 아닌데?”
“나 독박육아잖아 간만에 좀 놀라했는데 안대겠다 그럼 너 천안올일있으면 연락해”
“10에 9도 아니고 10에 10을 너한테 맞춰야하는 만남 껄끄럽기도하고 그냥 나중에 만나자 잘지내~”

읽씹을 했더군요 쩝

이후 다른친구가 00이가 너 어디 고친거랑 저희 할머니와 부모님이야기로 고민상담했던 가정사까지 다 말하고 다닌다고하더라고요
친구에게만 얘기한 고민이였는데 화가나더라고요
가만히있자니 화나고 상대하자니 저런친구랑 대화하기싫고
어떻게하는게 현명한걸까요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