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도

ㅇㅇ2023.09.14
조회542
나랑 마주치니까 불편하겠다ㅋㅋ

자꾸 마주치니까 옛날기억 나
거 바다갔다가 폭죽터트린다고 둘이 앞에 있다가 놀래가지고 뒤로 자빠지고 그바다에 놀다가 딴데로 간다고 가면서 택시 안잡혀서 걷고 걷다가 난 왼쪽방향같은 자꾸 오른쪽방향이라고 했고 난 왼쪽이라고 빡빡 우기다가 택시와서 타고 가면서 내가 틀린거
횡단보도건너가는데 나 혼자 빵터져서 건너다가 쭈구리고 웃었던거
그 무뚝뚝하고 말수는 없지만 다정했던 사람이 애교부리는거
내가 똥강아지라고 했는데 웃었던거
따뜻한 커피 두개 사들고 와서 나 하나주고 손은 그사람주머니에

내가 모진말 이상한 말해도 화 안내던 사람

근데 그땐 몰랐어
참아주고 있었단거
암튼 나랑 마주치는데 괴롭겠다
오빠도

우리 마주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