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는 꾸미지말라고하더니 시누이보고는 꾸미라하네

ㅇㅇ2023.09.15
조회149,621


저번달에 시어머니 생신이라 시댁에서 다같이 모였어요.

그때 주방일 돕고 있는 저에게 와서는

" 넌 참 부지런도 하다. 올때마다 화장 안한적이 없냐..결혼하고 여자가 너무 꾸미면 못쓴다! 방정맞아 보여. 이제는 먹고싶은거 다 먹고 건강관리도 해야지 그렇게 말라서 쓰겠냐"

저 몸무게도 172에 62키로에요..(안마름).
화장도 쿠냥 쿠션에 립스틱만(기초화장)
대신 머리는 허리까지 길렀어요

저는 바보같이 어버버 거리다가 그냥

"저 먹고싶은거 다먹어요~ 마른거아니에요^^"

그러고 말았아요.

그랬더니

" 어디가 살이있냐! 여자가 살집이 좀 있어야 애도 잘들어서지
나는 여자들 살좀 있어야 이삐드라 귀티도나고"

머리도 귀찮으니 자르라고 하더라구요.
키가 크니 긴머리가 안어울리다면서.

어제 시댁 단톡방에서 시어머니가 시누이들한테 한다는 말이

너거들도 이쁘게 꾸며라. 여자는 죽을때까지 다이어트 해야한다. 화장품 좋은거 써라. 윤정이너는 배나왔드라 살빼라 등등등.

참고로 시누이들 나보다 마름.(시집들 다갔으요)

이거..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댓글 100

0오래 전

Best여자가 너무 꾸미면 못쓴다 방정맞다 며느리가 돈쓰는게 아깝다 이뜻이네요 단톡방에 어머니 여자가 너무꾸미면 못쓴다 방정맞다 하셨잔아요 라고 글 올리세요 지금이라도 빨리 글 올리세요

구질구질하다오래 전

Best돈 쓰지 말란 뜻임. 니한테 쳐바르고, 머리하는 데 쓰는거 아깝다는 뜻임.

ㅇㅇ오래 전

Best그럼 단톡방에 어머니 저한테는 꾸미지 말라고하셨잖아요~하고 쓰셨어야지~

오래 전

Best어머니 알겠어요~ 열심히 꾸미고 다이어트 할게요..역시 여자는 꾸며야 하는게 맞죠? 나 그동안 너무 신경 안 쓴거 같아요. 이제부터 어머니 말씀처럼 열심히 꾸며볼게요~~ 이렇게 답변하세요, 지금 바로요

ㅇㅋ오래 전

Best키커서 머리길면 안예쁘다는 소린 첨들어보네. 키작녀가 긴머리하면 더 작아보여서 키큰 사람이 어울리고 커트라도하면 엄청 커보임.

ㅇㅇ오래 전

시엄마가 보기에 며느리가 본인 딸보다 인물이 월등하신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술입니다. 시엄마 못났다...

ㅇㅇ오래 전

아니, 왜 저한테 하는 말씀이랑 다르냐고 얘길 하세요. 하고 싶은 얘기 어이 없는 얘기 하고 사세요. 예의 없는 말도 아니고.. 무슨 며느리 되면 말 못하는 병이 생기나.

00오래 전

그르게...쓰니...시댁갈땐 후줄근하게...친정갈때 삐까뻔쩍하게 갔어야죠... ㅡㅡ;;;

시크한꽃거지오래 전

내 아들 돈 쓰는거 아깝다는 뜻 입니다... 딸들은 사위 돈이니 써도 괜찮다는 뜻이고요... 시어머니가 심보가 고약한 할망구네요...

ㅇㅇ오래 전

누가 하란다고 하고 하지말란다고 안할 나이는 지났잖아요 네네 하고 쓰니 하고싶은데로 하고 사세요 몇마디 말에 미친 시모 소리까지 하는거 보니 여기도 진짜 바닥이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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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난 시부모님이 화장하고 꾸미고 오라고 며느리화났냐고 옷이 그게 왜 그러냐고 돈없는다고 시위하냐고 왜 안사입냐고 사람들 보기 그렇다고 며느리가 밝아야지 왜 이렇게 어둡냐고!! 아니 집에 가면서 결국 그집에 화장한 여자는 나뿐이고 뭐 잘보일게 있다고 웃어야되고 화장해야되고 옷없으면 출근복장으로라도 입으래 나참 진짜 피곤함~!! 며느리가 뭘 입든 기분이 어떻든 좀 냅두지 아오 진짜 지나친 관심도 피곤함

ㅇㅇ오래 전

그런 소리 듣고도 왜 할말을 못할까?!

돈따발오래 전

여적여의 대표적인 사례!

오래 전

키 크시다니 부럽…네요…;;; 키 작으면 키 작은 게 머리 길면 머리 밖에 안 보인다 그래요 ㅋ 그 할매도 부러운 듯요. 아는 동생이 키 크고 늘씬한데 애 셋 키워놓고 긴 생머리 찰랑거리고 나타났는데- 솔직히 진~짜 부럽더라구요 ㅋㅋㅋ 야 니 무슨 귀부인 같다야 부럽다 했죠. ㅎㅎ 예쁘신가보다. 키 작고 애 늦게 낳아 키우는 아줌마는 그저 부럽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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