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서로 이름부르는게 죄인가요

2023.09.16
조회106,613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가까이 된 새댁입니다

다름이아니라 호칭문제로 계속 시댁에서 말이 나오는데
저랑 남편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결혼할때부터 절대 남편이름은 함부로 부르면 안된다
꼭 자기 여보 이렇데 호칭으로 불러라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ㅇㅇ아빠 ㅇㅇ엄마 이렇게 불릴테니 익숙해질거다

이러시는데 저희는 연애때부터 애칭은 없었고
나중에도 이름부르면서 살자 이러고 결혼했습니다

그래도 시부모님앞에서는 최대한 이름안부르고 애칭 부르려고 노력해요 항상 그이가 이이가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방심하면 이름이 툭 하고 나오는데(야, 너 말고 이름) 그럴때마다 호칭제대로 하라고 말씀하시고(매번) 남편은 제 이름 막 불러도 암말 안하셔요
(심지어 두분도 가끔 서로 니, 너 이렇게 부르심)

뭐 남편이름은 귀하고 아내이름은 그냥 불러도 상관 없다는건지ㅋㅋ

남편한테 말하면 그냥 시골분들이라 그렇다 어쩔수없다 하는데 그럼 본인이라도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단 한번도 애칭으로 불려본 적이 없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래요

글을 쓰면 쓸수록 화가나네요?????
아무튼.. 다른건 참 괜찮은 시부모님인데 왜 그렇게 호칭에 연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댓글 75

오래 전

Best원래 호칭을 제대로 불러야 하는게 맞긴 하죠. 근데 남편이 이름 부를때는 아무말없다가 며느리한테만 뭐라 하는걸 보니 호징이 문제라기보다는 아들이 이름으로 불리는게 뭔가 며느리가 아들을 막대하는듯 보여서 꼴뵈기 싫은걸로 보이네요 ㅋ

00오래 전

Best남편부터 고치게 만드세요. 시부모 있는 자리에서 남편이 쓰니를 부를때 이름으로 부르면 대답을 "왜 ㅇㅇ아?"

ㅇㅇ오래 전

Best저희는 초등학교 동창 부부임. 20년을 ㅇㅇ아 서로 불렀는데 결혼하고나니 갑자기 이이 저이 그이 하라시대요ㅋㅋ 아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ㅇㅇ씨로 맞춰드렸어요. 남편이 제 이름 경칭없이 부르면, ㅇㅇ씨 지금 내 이름 막 부른거니? 하고 야단치고. 남편 진짜 짜증내면서도 시부모님이 어처구니없는 말씀하신거 아니까 맞춰주고 그랬네요. 3살 연하인 시누이가 오빠에게 오빠라고 안부르고 너, 야 하는건 들리지도 않으시는듯. 심각할 건 아니지만 내로남불 전형인게 우스꽝스럽지요.

ㅇㅇ오래 전

Best난 결혼하고 10년 20년 지나도 오빠라고 부르는게 제일 보기싫음.

ㅇㅇ오래 전

Best남편에게 실수인척하면서 일부러 님 이름을 더 부르라고 시킨 다음 남편이 이름으로 부를때마다 시부모님이 들리게 호칭 똑바로 하라고 잔소리하세요. 몇번 반복하면 본인 아들 잔소리 듣는게 싫어서라도 입닫겠죠

오래 전

하다하다 부부간 호칭까지 간섭을하네. 알빠노 시전 ㄱㄱ

ㅇㅇ오래 전

걍무시

ㅇㅇ오래 전

나는 동갑인데 ~씨~씨 안한다고 결혼 초부터 가끔 안부전화할때마다 고나리 짓하더라구요. 남편은 나한테 ~씨 절대안하고 지 딸도 남편한테 오빠오빠 거리는거 냅둡니다. 나만 시녀지 ㅅㅂ..

ㅇㅇ오래 전

오빠라고 부르는것보다 이름이 백배 천배 나아요.

ㅁㅁ오래 전

전 동갑이거든요. 이 악물고 더 이름 불렀어요. 자식도 말 안듣는데 며느리라고 시부모 말 들을 이유가 없거든요.

ㅇㅇ오래 전

애 낳기전에는 호칭 바꿔줘야 할듯. 아이가 어릴때는 호칭에 혼란이 와서 자기도 어른들 따라서 부르더라구요. 남편이 아내한테 누구야 이름 부르면 애도 엄마한테 그렇게 부르고 엄마가 사촌언니한테 언니 그러면 애도 언니라고 부르고,,

ㅇㅇ오래 전

저도 신랑 3살 차이 처음에는 오빠 오빠 이렇게 시모 앞에서 불렀더니 00아빠 이렇게 불러줘야 된데서 불러주고 있네요ᆢ 아니 우리집에서는 뭐라 안하는데 왜? ㅡㅡ 가끔 그런 생각이 드네요ᆢ

ㅇㅇ오래 전

애가 9살인데 ㅇㅇ아빠 ㅇㅇ엄마라고 안부르는데요? 걍 서방 여보 자기 하는데 이름도 가끔 불러요 야 너 보단 낫지 않나요?

여우와곰오래 전

남편이 뮬드모트 인가봐요 이름을 부를수 럾는… 님은 해히포터

요홍오래 전

남편과는 초딩 동창이고 남편이 혼자라 시가가 없는데 어느날 우리 이모님 댁에 방문한 날ㅡ남편에게 ㅇㅇ야~ 라고 부르는걸 들은 이모부님께 어디 남편을 그렇게 부르냐며 지적 받음. 우리 이모부니까 왜 안되냐고 반문하고 앞으로도 부르던대로 부르겠다고 당당히 말씀 드리고 끝냈는데... 집에 오는 길 아놔 진짜 내 친정쪽 식구들도 이러는데 시가가 없단 사실이 너무도 다행스럽게 느껴진 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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