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국운 전망이 과연 맞아떨어지는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2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갑신년 국운에 대해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갑신년의 국운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지난해 말부터 역학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제기됐다. 그런데 이번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으게 됐다. 역학자들은 당초 "2004년은 갑신정변 이후 120년 만에 찾아오는 갑신년이다. 갑신년은 대변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갑신년 국운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 9월 민주당 김상현 의원도 제기했다. 역학자들의 '예언'이 적중했는지, 아무튼 '탄핵 변란'이 일어났다. 역학자들이 갑신년 국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은 그해에 역사적으로 큰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났기 때문이다. 김옥균을 비롯한 급진개화파가 개화사상을 바탕으로 조선의 자주와 근대화를 부르짖으며 정변을 일으킨 것이 1884년(고종 21년) 갑신년이다.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는 재위 21년(기원전 37년)인 갑신년에 왕이 거주하는 왕궁인 금성(金城)을 쌓았다.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東明聖王)도 갑신년(기원전 37년)에 즉위했다. 갑신년은 국운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역학자들에 따르면 갑신년에서 갑(甲)은 목(木)을, 신(申)은 금(金)을 뜻한다. 명리학의 바탕을 이루는 음양오행론으로 볼 때 나무와 쇠는 서로 싸우는 상극이다. 따라서 그해는 항상 시끄럽고, 변화의 소용돌이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다는 것이다. 이름 밝히기를 꺼린 전남 광양의 한 역학자는 "올해는 내우외환이 겹치고, 우리 사회의 고질병이 된 좌·우대립이 한층 더 격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역학자는 노대통령이 태어난 날(1946년 8월6일)만 놓고 볼 때 일(日)주가 무인(戊寅)이어서 갑신년과 충돌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즉 노대통령의 사주가 갑신년 겁재(劫財)운에 들어 있다고 한다. 겁재란 '주변세력으로부터 끊임없이 견제를 당한다'는 뜻이다. 또 다른 역학자는 "노대통령의 사주는 워낙 충돌성이 강하다"며 "갑신년 노대통령은 투쟁과 충돌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올해 운세가 '적장의 목을 베는 점괘'라는 것이다. 이같은 얘기는 민주당의 한 핵심인사가 "갑신년 조대표의 사주를 봤는데, '싸우고 또 싸워 수컷 여우를 잡는다'고 하더라"고 소개한 후 최근 탄핵정국과 맞물리면서 관심을 모았다. 결국 조대표는 사주대로 탄핵발의를 주도해 노대통령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켰다. 역학자 김광일 원장은 "갑신년의 갑(甲)인 목(木)을 화(火)가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화합과 협력을 잘하면 화가 넘쳐 국운이 상승할 것이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또 "노대통령의 10년운이 살아 있기 때문에, 국민의 화와 합을 이룰 경우 탄핵은 노대통령의 말처럼 '진통'에 그칠 것"이라는 게 김원장의 설명이다. 2004년 03월 14일
갑신년 대변란있엇다....."노통사주 갑신년과 충돌"
갑신년 국운 전망이 과연 맞아떨어지는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2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갑신년 국운에 대해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갑신년의 국운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지난해 말부터 역학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제기됐다. 그런데 이번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으게 됐다. 역학자들은 당초 "2004년은 갑신정변 이후 120년 만에 찾아오는 갑신년이다. 갑신년은 대변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갑신년 국운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 9월 민주당 김상현 의원도 제기했다. 역학자들의 '예언'이 적중했는지, 아무튼 '탄핵 변란'이 일어났다. 역학자들이 갑신년 국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은 그해에 역사적으로 큰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났기 때문이다. 김옥균을 비롯한 급진개화파가 개화사상을 바탕으로 조선의 자주와 근대화를 부르짖으며 정변을 일으킨 것이 1884년(고종 21년) 갑신년이다.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는 재위 21년(기원전 37년)인 갑신년에 왕이 거주하는 왕궁인 금성(金城)을 쌓았다.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東明聖王)도 갑신년(기원전 37년)에 즉위했다. 갑신년은 국운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역학자들에 따르면 갑신년에서 갑(甲)은 목(木)을, 신(申)은 금(金)을 뜻한다. 명리학의 바탕을 이루는 음양오행론으로 볼 때 나무와 쇠는 서로 싸우는 상극이다. 따라서 그해는 항상 시끄럽고, 변화의 소용돌이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다는 것이다. 이름 밝히기를 꺼린 전남 광양의 한 역학자는 "올해는 내우외환이 겹치고, 우리 사회의 고질병이 된 좌·우대립이 한층 더 격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역학자는 노대통령이 태어난 날(1946년 8월6일)만 놓고 볼 때 일(日)주가 무인(戊寅)이어서 갑신년과 충돌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즉 노대통령의 사주가 갑신년 겁재(劫財)운에 들어 있다고 한다. 겁재란 '주변세력으로부터 끊임없이 견제를 당한다'는 뜻이다. 또 다른 역학자는 "노대통령의 사주는 워낙 충돌성이 강하다"며 "갑신년 노대통령은 투쟁과 충돌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올해 운세가 '적장의 목을 베는 점괘'라는 것이다. 이같은 얘기는 민주당의 한 핵심인사가 "갑신년 조대표의 사주를 봤는데, '싸우고 또 싸워 수컷 여우를 잡는다'고 하더라"고 소개한 후 최근 탄핵정국과 맞물리면서 관심을 모았다. 결국 조대표는 사주대로 탄핵발의를 주도해 노대통령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켰다. 역학자 김광일 원장은 "갑신년의 갑(甲)인 목(木)을 화(火)가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화합과 협력을 잘하면 화가 넘쳐 국운이 상승할 것이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또 "노대통령의 10년운이 살아 있기 때문에, 국민의 화와 합을 이룰 경우 탄핵은 노대통령의 말처럼 '진통'에 그칠 것"이라는 게 김원장의 설명이다. 2004년 0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