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부심 넘치는 남친엄마.. 결혼해도 될까요

ㅇㅇ2023.09.16
조회150,682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남친어머니 때문에 너무 고민이 됩니다. 남친과 사귄 건 2년반 정도 됐어요.
저는 20대 후반이고 인서울 중위권 대학 졸업하고 대기업은 아니지만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어요. 
남친은 카이스트에서 학사 석사 마치고 지금은 역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 대기업에 다니고 있어요. 
2년반 만났으니 남자친구 집에도 몇번 놀러갔고 명절엔 선물도 챙겼지요 반대로 남친도 저희집에 몇번 왔고 명절 선물도 챙겨주고요 
이번에도 추석이 다가오는데 추석이 있는 주나 그 전주에는 가기가 어려울것같아서 오늘 남친 집에 미리 준비한 선물들고 인사를 갔는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 거 있죠ㅜㅜ 
남친 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엄청나게 대단한 줄 알고 저를 은근히 까내리는게 느껴져요. 물론 남친이 어릴 때부터 공부 잘한 건 인정하는데요 당연히 그러니까 명문대 갔겠죠 근데 저도 공부? 못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말끝마다 자기 아들 자랑이에요. 그리고 뭔가 모르게 내가 자기 성에 차지 않는다는 뉘앙스.. 그렇지만 내 아들이 좋아하니까 쿨하게 인정해주는 난 멋진 시어머니감이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남친 대단하죠. 명문대 나와서 남들 다 부러워하는 대기업 다니고. 그런데 남친도 그래봤자 직장인인데.. 그리고 남친은 공부 끝나고 입사한지 몇년 안돼서 아직 이뤄놓은것도 없는데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ㅋㅋㅋㅋ 은근히 그런게 느껴져서 짜증나네요
그리고 아빠가 예전에 제 앞으로 목동에 아파트를 해주신 게 있는데 거기는 세를 주고 전 지금 부모님이랑 살고있단말이에요 그걸 남친이 얘기했는지 남친 어머니가 아시게 됐는데 마치 자기 집이된양 좋아하는데 그걸보니 괜히 막 속이 뒤틀리는 거 있죠.
제가 못됐나요? 아들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크다보니 그런 점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고깃집을 같이 가도 고기는 남친 어머니가 구우시는데 제가 굽겠다고해도 꼭 본인이 굽고 항상 남친 그릇에 고기 올려주고ㅋㅋㅋ 전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지 절 챙기진 않더라고요 
남친 아버지는 대학교수셨는데 병환으로 돌아가셔서 남친 어머니 혼자서 남자친구랑 살고 있거든요. 아ㅋㅋㅋㅋ 정말 너무 부담스럽네요. 내년쯤에 결혼을 하자는 얘기도 나왔어요. 물론 남친은 잘벌고 저도 보통 또래들보다 많이벌고있고 아빠가 해준 아파트도있고 겉으로만 보면 누가봐도 다 준비된것같겠지만 남친 어머니의 아들부심에 겁이 나네요 
요즘 결시친을 보다보니 더 걱정되기도 하고..... 남친 집에 다녀올 때마다 아 좀 그렇다...했는데 오늘은 그런 느낌이 좀 세게 왔네요
어떻게하면 좋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

댓글 216

ㄷㄷ오래 전

Best아마 쓰니가 지금 남친이랑 헤어지고 남친이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어머니를 소개시켜준다면 그 여자가 들을 우리 아들 자랑 레파토리에 추가 될 사항 "목동에 아파트가지고 있는 여자애도 우리 아들이랑 결혼 하고 싶어했어~ 우리 아들 좋다고 목메는 조건 좋은 여자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ㅇㅇ오래 전

Best남친엄마는 그럴수 있지. 자기 열심히 키운아들 좋은 대학 대기업. 쓰니는 중위권 인서울 중견기업. 이것만 보면 아들이 아깝다 생각할수있지.. 쓰니의 아파트는 몰랐을테니.. 그런데 중요한건 남친 반응임. 엄마가 고기 구워서 남친 그릇에만 놓을때 남친이 뭐라함? 남친 엄마가 비꼬듯 까내릴때 남친이 뭐라함? 제일 중요한건 쓰니 남친이 중간역할을 얼마나 잘해내느냐임.

ㅇㅇ오래 전

Best혼자서 아들 그렇게 공부시키고 좋은직장까지 다니면 아들부심 생길수밖에없죠. 그건 당연한거에요. 지금 중요한건 남친엄마가아니고 남친인데요 엄마가 은근 까내리거나 님아파트가 자가꺼라도된냥 좋아하고할때 남친반응은요? 같아앉아있는데 님은먹던말던 아들만챙기고할때 남친반응이요 그걸봐야지요 솔까 아들부심있는 시엄마라도 남편이 중간역할만잘하면 큰문제는 안생겨요. 근데 남친도 똑같음 님만 이방인되는거죠.

ㅇㅇ오래 전

Best시어머니 자리 남편될 사람만큼 중요해요. 이혼도 시어머니때문에 하는게 결혼입니다. 남친도 결국 엄마편일거구요. 좀 강하게 말하자면 결혼에 미친거 아닌이상 저런 집이랑 결혼하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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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그런집과 결혼한 사람입니다 결혼전에 쎄하다 이건좀 아닌거같다라고 느꼈을때 그만뒀어야했는데... 너무 후회돼요 만날때마다 내아들 귀하게키웠다 나한테 효도해야한다 이런말들을 자꾸 하시고 너무 통제하려고 하셔서 결혼 망설여진다하니 안그러겠다 약속했지만 결혼식 끝나자마자 본색이 드러나서 바로 시짜모드로 변하더군요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안부전화 안한다고 화내시고 서운하다하시고 막말하고 가정주부하면서 자기아들 뒷바라지하라고 강요하시고... 남편도 결혼전에는 무조건 니편이고 자기는 효자아니라고 그러더니 자기엄마편들고... 제가 자기네 부모님을 너무 나쁘게보고 피해망상있다고 제말 안믿다가 시부모님이 진짜 그랬다는거 알고 이혼이야기 나오니 저만 왕래안하는걸로 하고 지내고 있어요 이것도 이것대로 지옥입니다... (조건으로 보면 남편쪽이 더 기울어요 같은 직장에서 만났고 제가 2/3이상 부담했고 1원한푼 지원 안받았어요) 나를 있는그대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고 정신적으로 독립된 사람들을 만나세요... 쎄한느낌은 내가 예민해서가 아니고 그동안 살면서 쌓은 나의데이터입니다

ㅇㅇ오래 전

그 엄만 그럴 수 있음 남친이 처신을 잘 허믄 돼. 목동 아파트 증여 그거 돈 엄청 들텐데 친정이 그정도 살면 시어머니 자리도 좀 보고 결혼해

ㅇㅇ오래 전

여자명의로 목동 아파트 있으면 지금 남자 조건이 대단하지 않은거 맞음.

쓰니오래 전

너도 그래봤자 직장인이라고 까내리네 남친 머 하기사 남친 어머니가 그러니 쓰니 입장 십분 이해안가는것도 아니지만 남친이 그래도 웃으면서 내 얘기 말고 며느리 될 쓰니도 이거저것 잘한다 중재 안해주는거 보면 너무 오냐오냐 자란티가 나긴한다. 결혼 해도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장난 아니게 받을것 같긴해 조언 하나 해주자면 시어머니 한테 너가 표현할 만큼 딱해 예를들어서 어머니 이제 며느리 될 텐데 어머님도 저 많이 예뻐해주세요 그러면서 애교를 부리던가 그러면 정말 마음에 안들고 못된 시어머니 아닌이상 뭔가 다시보게 된다구 근데 정말 그래도 안된다면 결혼생활 순탄치는 않을것 같으니 각자 갈 길 가고 좋은 신랑감 더 찾으면 될거라고 봄 결혼 생활은 동반자랑 평생을 가는건데 거기서 시어머니랑 트러블 이러면 정말 결혼 생활 힘들다 그걸 버티느냐 못버티느냐는 쓰니 마음에 달렸으니 좋은 결정 하길 바람

짹짹오래 전

그냥 지 아들 무조건 잘났다에..홀시모는..믿거임 집을 자기꺼마냥 생각하는 건 없다고 쳐도 쓰니 대하는 태도가 나잇값 못하는 거. 노력 안 해도 먹는 나이 뭐 대수라고 어른도 나잇값 해야 어른임. 남친 엄마는 그냥 아들은 내 자랑거리이자 어떤 여자가 와도 까내림

ㅇㅇ오래 전

헤어지세요!! 홀어머니에 벌써부터 그런 느낌 받았으면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아마 시어머니가 몇년 안가서 같이 살자고 할걸요?? 그리고 쓰니가 목동아파트 안갖고 있었으면 저 시어머니가 반대했을거에요 지 성에 안찬다고!! 빨리 도망치세욧!!!

도망쳐오래 전

도.망.쳐

ㅇㅇ오래 전

왜 첩질을 사서하려하나. 본처 투기에 뇌녹고 홧병걸려~

00오래 전

일단 남친한테 얘기해. 결혼하면 니가 나쁜 아들로 욕받이 하면서 살수 있겠냐고. 남편이 시댁에 필터링 및 나쁜 아들 되지 않으면 며느리가 시월드 헬모드 플레이 시작하는 거야. 물론 마찬가지로 쓰니도 결혼한 이후로는 나쁜 딸로 욕받이 하면서 살아야 한다. 아내가 처가에 필터링을 하지 못하면 사위도 처가 등살에 빡치는 생활 시작이야. 아들 딸은 중간에서 발벗고 나서서 욕먹고, 며느리 사위는 한발 뒤에서 대접받고 존중받아야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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