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언니는 완벽한 딸 이었음
부모님께 한번 말대꾸 해본적 없고
꼬박꼬박 존댓말 쓰고 엄마 아빠 늦게 들어오시면 늘 집 다 치워놓았음. 근데 요즘 나도 학업으로 바빠지고 언니도 취업하고 나니 집에 들어오면 늘 쉬고 싶어했음
엄마가 빡빡하실 뿐더러 아빠는 진짜 작은 일에도 심하게 혼내셔서 언니랑 나 둘다 하라는건 다했음 가끔가다 언니가 엄마한테 혼나고 나면 나랑 대화하다가 '내가 죽어야 끝나는것 같다' 고 말할땨도 있었음.
우리 언니는 중 3때 까지 폴더폰 썼고 난 지금 중학생인데 하루 핸드폰 시간 제한이 1시간에 저녁 8시가 되면 잠겨서 전화밖에 못함.
그리고 가끔 가다가 엄마가 하라는일을 까먹고 하지 않거나 약간씩 반항기라도 보이면 아빠한테 회초리로 맞기도 하고 많이 혼났음.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웃을땐 웃고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지냈음
근데 오늘 일이 터짐. 얼마전 언니가 취업을 했는데 대학교 안가고 바로 취업한거고 또 아직 성인이 아니니 회사에서 언니를 많이 무시한다고 함.. 언니는 그거때문에 요즘 많이 어두워 지고 집에 들어오면 바로 방문을 닫고 들어갔음. 나도 내신 190이상 맞추는게 목표여서 요즘 중간 고사 때문에 집안일을 많이 못 도와드림.
언니가 오늘은 쉬는날이기도 하고 언니가 응원하는 야구가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은 채로 방에 들어가 누워있었음 그리고 내일 기숙사 짐을 빼려 학교에 가는데 언니 친구가 오기로 함
근데 2시간 전 엄마가 언니에게 설거지를 하라고 시켰는데 언니가 깜박하고 침대에 누워있었음 난 뭔가 불안해서 계속 안절부절 못했는데 엄마가 언니에게 화를 내기 시작함. 언니 친구가 자고 가기로 해서 이불을 빨아야하는데 엄마가 언니에게 넌 이불 빨 줄도 모르냐, 어떻게 설거지를 부탁했는데 2시간이 지나도 안하냐,등등.. 언니는 늘 그랬듯 조용히 있었는데 엄마가 그 후로도 거의 1시간 동안 계속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냄.. 그 와중에 난 음ㅁ식물 쓰레기 버리려고 나가는데 문밖에서도 엄마 화내는 소리가 들림
난 나한테 불똥 안튀게 방 싹 치우고 문 닫고 들어오려는데 언니가 우는 소리가 들려서 자세히 들어보니 언니가 엄마한테 막 울며 이야기를 함
자기는 어제 까지 일하다가 오늘와서 쉬려고 하는데 어떻게 이 시간 까지 엄마가 시키는걸 강요하려 하냐, 자기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고 밖에서 쓴 소리 다 듣고 힘든거 다 버티고 들어오는데 왜 집 안에서 까지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냐,
들으면서 울뻔함 ..우리 언니 힘들어하는건 알았는데 저정도로 참고 있을줄은 몰랐음
처음엔 엄마도 당황해서
나도 일하고 들어왔고 나도 쉬고 싶은데, 왜 내가 쉴시간은 안 보장해 주냐, 난 내일이면 너 밥주려고 6시에 일어나야 하고 네 동생 학교 갈때 또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난 왜 못 쉬냐
우리 언니랑 나 늘 순종적으로 살았었는데..
나랑 언니는 완벽한 딸 이었음
부모님께 한번 말대꾸 해본적 없고
꼬박꼬박 존댓말 쓰고 엄마 아빠 늦게 들어오시면 늘 집 다 치워놓았음. 근데 요즘 나도 학업으로 바빠지고 언니도 취업하고 나니 집에 들어오면 늘 쉬고 싶어했음
엄마가 빡빡하실 뿐더러 아빠는 진짜 작은 일에도 심하게 혼내셔서 언니랑 나 둘다 하라는건 다했음 가끔가다 언니가 엄마한테 혼나고 나면 나랑 대화하다가 '내가 죽어야 끝나는것 같다' 고 말할땨도 있었음.
우리 언니는 중 3때 까지 폴더폰 썼고 난 지금 중학생인데 하루 핸드폰 시간 제한이 1시간에 저녁 8시가 되면 잠겨서 전화밖에 못함.
그리고 가끔 가다가 엄마가 하라는일을 까먹고 하지 않거나 약간씩 반항기라도 보이면 아빠한테 회초리로 맞기도 하고 많이 혼났음.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웃을땐 웃고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지냈음
근데 오늘 일이 터짐. 얼마전 언니가 취업을 했는데 대학교 안가고 바로 취업한거고 또 아직 성인이 아니니 회사에서 언니를 많이 무시한다고 함.. 언니는 그거때문에 요즘 많이 어두워 지고 집에 들어오면 바로 방문을 닫고 들어갔음. 나도 내신 190이상 맞추는게 목표여서 요즘 중간 고사 때문에 집안일을 많이 못 도와드림.
언니가 오늘은 쉬는날이기도 하고 언니가 응원하는 야구가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은 채로 방에 들어가 누워있었음 그리고 내일 기숙사 짐을 빼려 학교에 가는데 언니 친구가 오기로 함
근데 2시간 전 엄마가 언니에게 설거지를 하라고 시켰는데 언니가 깜박하고 침대에 누워있었음 난 뭔가 불안해서 계속 안절부절 못했는데 엄마가 언니에게 화를 내기 시작함. 언니 친구가 자고 가기로 해서 이불을 빨아야하는데 엄마가 언니에게 넌 이불 빨 줄도 모르냐, 어떻게 설거지를 부탁했는데 2시간이 지나도 안하냐,등등.. 언니는 늘 그랬듯 조용히 있었는데 엄마가 그 후로도 거의 1시간 동안 계속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냄.. 그 와중에 난 음ㅁ식물 쓰레기 버리려고 나가는데 문밖에서도 엄마 화내는 소리가 들림
난 나한테 불똥 안튀게 방 싹 치우고 문 닫고 들어오려는데 언니가 우는 소리가 들려서 자세히 들어보니 언니가 엄마한테 막 울며 이야기를 함
자기는 어제 까지 일하다가 오늘와서 쉬려고 하는데 어떻게 이 시간 까지 엄마가 시키는걸 강요하려 하냐, 자기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고 밖에서 쓴 소리 다 듣고 힘든거 다 버티고 들어오는데 왜 집 안에서 까지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냐,
들으면서 울뻔함 ..우리 언니 힘들어하는건 알았는데 저정도로 참고 있을줄은 몰랐음
처음엔 엄마도 당황해서
나도 일하고 들어왔고 나도 쉬고 싶은데, 왜 내가 쉴시간은 안 보장해 주냐, 난 내일이면 너 밥주려고 6시에 일어나야 하고 네 동생 학교 갈때 또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난 왜 못 쉬냐
고 얘기 하시고...
솔직히 죄송하더라 나도 요즘 공부 하느라 엄마 아빠께 해드린것도 없었음
지금은 좀 언성이 낮아졌는데 우리 언니는 계속 움...
이거 나 어떻게 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