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HD특별기획시리즈로 제작한 중국사극 <대진제국>은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반도, 동북아정세에 우리가 나가야할 방향은 무엇이고, 정치인의 소신은 무엇인지 그리고 민주적 토론의 방식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내용이 소개되었다. 혹시 이명박 대통령 주변에 무조건적 예스맨들이 있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우선 드라마의 시대적 공간적 배경부터 소개하자면, 기원전 4세기 중엽, 중국 서부의 약소 제후국이었던 진국은 내부적으로 각 부족 간에 반목대립이 심하여 크고 작은 싸움이 잦았고, 대외적으로 동부의 6개 강대 제후국의 끊임없는 침략과 압박에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진국 군주 진효공은 총체적인 나라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동부의 인재들을 불러 모은다. 그 인재들 중에 삼국지에 등장하는 재갈공명처럼 뛰어난 정치가이며 전략가였던 위왕(상앙)이 있었다. 그는 부족 간 사투(私鬪, 사적인 다툼)에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도, 정작 공투(公鬪, 국가적 전쟁)에 소극적인 것을 비판한다.
지금도 도로 위에서 사소한 교통시비로 서로의 팔뚝을 뽐내며 우악스럽게 혹은 악착같이 싸우거나, 목숨을 건 술내기를 하며 자신의 무모한 용맹?을 자랑하는 덩치만 큰 꼴사나운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도 있지만, 정작 우리 사회의 공동체적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꽁무니를 빼는 사람들이 반성해야할 대목이다.
어쨌건, 우앙은 사투를 금지하는 변법의 확고한 시행을 통해 나라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진효공은 몇 백 년 동안 내려오는 사투의 관습을 무조건 막는다면 부족장들의 반발이 커서 나라가 혼란해질 수 있다는 조심스런 태도였다. 결국 사투를 금지하는 변법시행을 앞두고 신하인 우앙과 군주인 진효공은 무려 4일 밤낮으로 끝장 토론을 벌이게 된다.
토론 도중, 진효공은 우앙이 이상적 정치를 생각할 뿐, 현실정치를 외면하고 있다며 비판 한다. 반대로 우앙은 진효공이 현실정치에 매몰되어 이상적 정치를 포기한다고 반박한다. 두 사람, 군주와 신하의 극한 대립은 진효공이 자신의 주먹으로 도자기를 깨트리며 격노하는 아슬아슬한 장면까지 연출된다.
그러나 군주의 말 한마디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위앙은 결코 물러서지 않고 변법시행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 다행히 진효공이 위앙의 충심을 받아들여 천신만고 끝에 변법은 시행된다. 이후 위앙은 진효공을 성심으로 도와 부국 정책을 이끈다. 20여 년에 걸친 변혁을 통해 진국은 법치 제도를 완비하고, 제도 면에서 가장 강력한 강대국으로 성장한다. 이로써 중국은 통일 국가로서 변모될 문명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진국의 사투와 같은 망국적인 지역갈등을 청산하고, 내부의 결속력을 다져나갈 때이다. 언제까지 영남과 호남 그리고 충청의 부족장으로 군림하여 사투를 조장하고, 조장 당할 것인가? 또한 남북대립의 갈등으로 국력을 소모할 것인가? 일본의 망언의 극치 이시하라 도지사가 “북한은 중국에 편입되는 것이 낫다.”는 망발을 하고 나섰다. 혹여 그대들 중에도 북한을 중국에 넘기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작자들이 있는가?
북한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주먹으로 때려서 내쫒을 것인가? 살살 유혹해서 자유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만들 것인가? 현재 세계 126위의 작은 국토 대한민국을 얼마나 더 작게 분할하여 반목과 대립을 계속해야 시원들 하겠는가? 군력자의 말 한마디에 자신의 소신을 굽히는 국회의원들의 초라한 모습과 대조된 위앙의 모습을 보라! 그리고 신하의 말에도 끝까지 귀를 기울이고 토론하는 진효공의 태도를 본 배워서 부국강병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하지 않을까? 모두가 작금의 현실을 반성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군주와 신하가 목숨 건 끝장 토론 가능했을까?
군주와 신하가 목숨 건 끝장 토론 가능했을까?
CCTV가 HD특별기획시리즈로 제작한 중국사극 <대진제국>은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반도, 동북아정세에 우리가 나가야할 방향은 무엇이고, 정치인의 소신은 무엇인지 그리고 민주적 토론의 방식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내용이 소개되었다. 혹시 이명박 대통령 주변에 무조건적 예스맨들이 있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우선 드라마의 시대적 공간적 배경부터 소개하자면, 기원전 4세기 중엽, 중국 서부의 약소 제후국이었던 진국은 내부적으로 각 부족 간에 반목대립이 심하여 크고 작은 싸움이 잦았고, 대외적으로 동부의 6개 강대 제후국의 끊임없는 침략과 압박에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진국 군주 진효공은 총체적인 나라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동부의 인재들을 불러 모은다. 그 인재들 중에 삼국지에 등장하는 재갈공명처럼 뛰어난 정치가이며 전략가였던 위왕(상앙)이 있었다. 그는 부족 간 사투(私鬪, 사적인 다툼)에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도, 정작 공투(公鬪, 국가적 전쟁)에 소극적인 것을 비판한다.
지금도 도로 위에서 사소한 교통시비로 서로의 팔뚝을 뽐내며 우악스럽게 혹은 악착같이 싸우거나, 목숨을 건 술내기를 하며 자신의 무모한 용맹?을 자랑하는 덩치만 큰 꼴사나운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도 있지만, 정작 우리 사회의 공동체적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꽁무니를 빼는 사람들이 반성해야할 대목이다.
어쨌건, 우앙은 사투를 금지하는 변법의 확고한 시행을 통해 나라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진효공은 몇 백 년 동안 내려오는 사투의 관습을 무조건 막는다면 부족장들의 반발이 커서 나라가 혼란해질 수 있다는 조심스런 태도였다. 결국 사투를 금지하는 변법시행을 앞두고 신하인 우앙과 군주인 진효공은 무려 4일 밤낮으로 끝장 토론을 벌이게 된다.
토론 도중, 진효공은 우앙이 이상적 정치를 생각할 뿐, 현실정치를 외면하고 있다며 비판 한다. 반대로 우앙은 진효공이 현실정치에 매몰되어 이상적 정치를 포기한다고 반박한다. 두 사람, 군주와 신하의 극한 대립은 진효공이 자신의 주먹으로 도자기를 깨트리며 격노하는 아슬아슬한 장면까지 연출된다.
그러나 군주의 말 한마디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위앙은 결코 물러서지 않고 변법시행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 다행히 진효공이 위앙의 충심을 받아들여 천신만고 끝에 변법은 시행된다. 이후 위앙은 진효공을 성심으로 도와 부국 정책을 이끈다. 20여 년에 걸친 변혁을 통해 진국은 법치 제도를 완비하고, 제도 면에서 가장 강력한 강대국으로 성장한다. 이로써 중국은 통일 국가로서 변모될 문명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진국의 사투와 같은 망국적인 지역갈등을 청산하고, 내부의 결속력을 다져나갈 때이다. 언제까지 영남과 호남 그리고 충청의 부족장으로 군림하여 사투를 조장하고, 조장 당할 것인가? 또한 남북대립의 갈등으로 국력을 소모할 것인가? 일본의 망언의 극치 이시하라 도지사가 “북한은 중국에 편입되는 것이 낫다.”는 망발을 하고 나섰다. 혹여 그대들 중에도 북한을 중국에 넘기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작자들이 있는가?
북한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주먹으로 때려서 내쫒을 것인가? 살살 유혹해서 자유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만들 것인가? 현재 세계 126위의 작은 국토 대한민국을 얼마나 더 작게 분할하여 반목과 대립을 계속해야 시원들 하겠는가? 군력자의 말 한마디에 자신의 소신을 굽히는 국회의원들의 초라한 모습과 대조된 위앙의 모습을 보라! 그리고 신하의 말에도 끝까지 귀를 기울이고 토론하는 진효공의 태도를 본 배워서 부국강병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하지 않을까? 모두가 작금의 현실을 반성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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