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효도와 남자친구 부모님 도리의 문제

쓰니2023.09.18
조회13,013
안녕하세요. 20대 연인입니다.
남자친구 부모님 때문에 헤어질 위기에 처한 연인입니다. 제 3자의 의견이 필요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하겠습니다. 
현재 상황은 일단 여자와 남자는 8살 나이 차이나며 동거중입니다. (남자가 연상)현재 남자와 여자는 같이 동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처음에는 남자 쪽 어머니께서 돈을 빌려주셔서 남자 혼자 하는 가게에 여자친구는 최저로 급여를 쳐서 월급을 받았고,남자와 여자가 열심히 일하여 어머니 돈은 이자를 쳐서 다 갚고 빚을 갚은 후,남자가 자기 가게처럼 열심히 하고 못 쉬고 타지에 올라와 일해준 여자에게 고마워 가게에 대한 지분금(3천만원 정도 가게에 총 지분에 20프로정도)를 받고 현재 동업중인 상태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남자 쪽 어머니와 여자친구가 사이가 매우 안 좋습니다.남자 쪽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최소한에 도리(연락+찾아뵙기 정도)는 해야 된다라는 입장이지만 여자는 대리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와 어머니에 사이가 안 좋아진 계기는 처음 가게를 시작하였을 때 여자친구와 함께(여자는 최저 시급 받고 일함) 일을 하였으나 일이 상당히 고된 편이 였으며, 거의 6개월을 못 쉬고 일주일 내내 12시간씩 일하였던 상황에서 남자 쪽 어머니께서 돈을 대주셨다니 이유로 매일같이 찾아오셔서 여자친구가 힘들어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조금 통통한 편인데 살쪘으니 조금만 먹어라, 여기 치워라 저기 치워라 - 음식점이라 청결해야 하는 부분남자가 너무 말랐다 잘 챙겨 먹여라 등등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이건 둘 다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결국 여자친구의 요청으로 남자 쪽 어머니를 여자친구가 가게가 바쁘면 서로 힘들고 오해가 쌓이니 여자친구 본인이 일 할때는 오시지 마시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동거를 하는 상황이니, 남자 측 어머님이 집에 반찬 및 청소를 해주실 겸 방문을 원하셨으나, 여자친구는 어머님이 오시면 또 이것저것 뭐라고 하실 게 뻔하니 불편하다고 거절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어머니는 여자친구가 뭔데 본인이 차려 준 가게+내 아들 가게+살고 있는 집에도 못 오게 하냐 여자친구에게 화가 많이 나셨고, 어머니 입장에서는 가게에 갈 때마다(바쁜 상황에 식사라도 차려주시려고 오시는 상황) 여자친구가 반겨주지도 않고 인사도 잘 안 한다(여자친구는 어른에 대한 소심한 성격이지만 사업체 특성 상 바쁜 상황에서도 인사는 했다고 주장) 어른에 대한 공경이 없다라고 하시며 섭섭+화를 내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자가 가게에 대한 돈을 갚은 후에도 여자친구에게 새벽에 전화 해 폭언(니네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느니, 왜 안부 전화도 안하냐 여자친구 때문에 부모자식간에 사이가 틀어졌다 등등)을 하시고 남자에게 카톡으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만나라 남자에게 형제가 있는데 여자친구를 자르고 형제랑 사업을 해라 이런 식으로 보내신 걸 여자친구가 다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있고 여자친구와 어머니는 연락을 안하다가 명절에 한 차례 연락을 하여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화해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어머니께서 감정기복이 심하십니다.
남자가 사정이 있어 연락이 안되면 받을 때까지 하시고 받으면 여자친구 때문에 안 받는거냐며 막말을 하십니다. (현재 여자친구와 동거 중) 
이러한 상황 때문에 여자친구는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이고 사업초기에 여자친구는 어머니도움을 받길 원치 않아하였고,(결국 도움을 받음) 
가게를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시작 했을 때는 여자는 급여를 받는 일개 직원일 뿐,사업장에 대한 수익은 100% 남자가 가진 남자의 사업장이어서 여자와는 가게에 대한 어머니 도움에 대해서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함.(하지만 현재는 20% 지분이 들어감)
여자는 직원으로 일했을 당시 남자가 급여로 섭섭하게 해 여자가 그만 둔다고 많이 얘기한 일 다수의 기억이 있어 더욱 더 초기자본을 도와주신 어머니의 도움이 납득 불가하다는 생각이며,이로 인해 입장 조율이 안되어 서로 효도는 각자 하자라는 주장입니다
남자는 어쨌든 결국엔 지금은 지분이 들어가 월급의 1.5배 이상 수입을 가져가지 않느냐라는 입장이니 이 부분은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 라는 입장입니다.
남자는 그래도 사업시작할 때 도움(1억5천이나 1년만에 2천정도 이자와 원금까지 드렸고 현재까지 매달 백만원이상씩 용돈도 드리고 있는 상태)을 주셨으니 할 도리는 해야하고 급여로 섭섭하게 한 부분은 이후 모두 정산이 완료된 상태다.
따라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신 어머니께는 감사한 마음과 나아가 결혼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잘 하자라는 뜻으로 여자친구가 개인적으로 어머니께 안부 연락(최소 한달에 1번이라도)과 왕래는 해야한다라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는 어머니가 남자에 대한 너무 과한 애정이다이고, 이미 여자에게 막말한 어머니께 내가 뭘 어떻게 하냐,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은 부분은 다 갚았지 않느냐 이야기를 하고있으며, 동거는 둘 다 타지에서 올라와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게 되었고,따로 살 때 남자가 자취할 때에는 어머니께 비밀번호도 안 알려줘놓고 왜 대리효도를 시키냐라는 입장입니다.
남자는 결혼도 안 한 상태에서 동거를 하는 부분은 어느 부모라도 걱정 할 부분이지 않느냐, 그래도 도움이 없었으면 이렇게 빠르게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없었다. 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서로 시간을 갖고 있는 상태이나 합의점을 못 찾아서 답답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