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있었던 일로 제가 너무 인색하고 개념 없는 며느리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추석 전에 시어머니께서 백내장 수술을 하신다고 저희가 그 전날 내려가자고 남편이 말했습니다. 저는 바로 대답을 안 했어요. 그러다 남편이 내려갈 때 동네 맛집에서 머 좀 사 가지고 가자고 하더군요. 여기에서 제가 기분이 좋지 않아 왜 우리가 사야하는 거냐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그 말이 기분이 나빴었나 봅니다. 머라고 틱틱 거리는 걸 듣고 제가 방에서 나왔어요.
제 입장에서는 어머니 수술하셔서 멀 못하시는데 저만 내려야 되는 상황인데다 저희가 먹을 걸 사가자고 하니 생각하니 짜증이 났습니다. 제가 가서 노동력을 제공하는데 왜 돈도 써야 합니까, 동서네랑 시누가 저녁 정도는 배달시켜줘도 되는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남편은 시댁 식구들이 모으는 공금에서 우리가 사가면 된다고 하는데 일하느라 바쁜 사람이 어떻게 사러 갑니까. 결국 제가 다 사러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더 안 좋았죠.
몇 년전에 어머니가 입원하셔서 제가 유치원 다니는 애들 데리고 내려가 텅 빈 냉장고 30만원어치 장 봐서 채워 넣고 시누애 데리고 광안리 가서 놀아주고 돌아와서 집안일 하고, 올라올 때 남편이 피곤해서 제가 부산에서 대전까지 풀로 운전했습니다. 시동생은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형수가 잘해주냐고 묻고, 시누는 아무 말도 안하고.. 남편은 자기가 잘해주면 되지. 라고 말했지만 멀 잘해주는 지 저는 모르겠더군요.
그건 그렇고요.저녁을 먹으려고 다 준비했을 때 남편이 방에서 나오더니 다짜고짜 저 때문에 열 받았고 이런 사단을 만든게 저라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들도 있어서 밥을 먹고 방에 가서 말하자고 했는데 남편은 소리를 지르며 자기집을 무시한다, 자기 집에 돈쓰는게 그렇게 아깝냐, 그러더라구요. 그랬더니 최근 들어 제가 시댁가자고 먼저 말도 안한다고 꼭 동서네가 가야지 간다면서 소리치더군요. 맞아요. 저 시댁가는 거 싫어요.
남편이 잘해주면 가고 싶죠.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잘해준다는 걸 못 느끼겠고 시댁 식구 못 챙겨서 안달이나 보여 더 가기 싫었습니다.
신행 끝나자 마자 시댁에 갔을 때 축의금으로 다 빼고 백만원 남았다고 시아버지가 남편손에 주셨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줬다가 엄마 인플란트비 내야 한다고 50일 가져가더라구요. 저는 왜 자기가 다 내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해드린거라서 마지막까지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땐 본인만 결혼은 안하고 있어서 인플란트비 2천만원정도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마지막 50은 동생과 누나가 내도 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넘어갔죠.
그 이후로 자기 조카들은 늘 적금 넣어 줬다면서 결혼 후에도 넣어줘야 한다고...로 다퉜습니다.
시부모님 이사하는 집에 동서네가 서울로 언니네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살 던 집을 뺀 돈에서 2천만원을 보탰다고 동서네 이름으로 한다하고 그걸 동서네에 준다고 합니다. 동서네에 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사고 그럼 동서네서 하라고 했죠. 그건 안된답니다.
이후 시부모님 또 이사가셔서 저도 2천은 드릴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2천5백이래요. 이사비 등록비까지 여유롭게 있어야 한다고. 저흰 280인 월급에서 애 둘 키우면서 100만원 적금 넣고 있는데 모은 돈 천만원에 대출 1500을 내서 드렸습니다.
동서네가 새아파트로 이사가면서 대출을 받았다고 저희가 더 써야 한다 합니다. 그런데 시동생 대기업 다닙니다. 동서도 2년전부터 일시작해서 월급 저희보다 2배는 넘고 매달 외식하고 애들 유치원때부터 학원보내고 지금 3개씩 보내는 걸 들으면 왜 저집이 돈이 없다고 생각할 까 남편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시누넨 미용실 하는데 아이들을 시부모님이 데리고 살면서 애기때부터 키웠습니다. 생활비는 처음엔 100씩 줬다가 형편이 안된다고 30을 주고 있다고 들었어요. 애 둘 키워주는 30이랍니다. 지금 시누 큰애가 대학교 2학년입니다. 20년을 키웠는데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 시누네가 더 내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이고 남편은 누나네가 한달에 200 번다고 생활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는 눈에는 두 아이 다 아이폰 벌써 3번째 바꾸고 둘다 쌍수 해주고 시댁에 있던 애들 방 가구도 바꿔주고 큰애 생활비로 50씩 주는데 어떻게 돈이 없다는지..그렇게 생각하는 남편이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가 포도체험해서 포도 4상자 가져와서 동서네 시댁에 보냈습니다. 제가 동서네 택배 보낼때 착불로 보낸다니깐 그거 얼마나 한다고 ...네.. 그거 얼마 안하는거 동서네가 좀 쓰면 안됩니까, 저희 가는 차비, 체험비 3만원이나 들어서 팍팍한 월급으로 그 7천원 되는 것도 저는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동서네 부부도 둘다 막내라서 그런지 받기만 하고 줄주는 모른다고 ..
모르면 가르켜야 하는거 아닐까요?
시누 큰애는 종강을 할때마다 기숙사 짐을 뺍니다. 개강하면 다시 넣으러 가야해요.다 남편이 갑니다. 가는 차비 쏘카 포인트로 쓰니깐 돈 안든다고 본인 누나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시누가 작년까지는 쿠폰이라도 보내주던데 올해는 아무것도 안주더구요.
동서네 큰애가 다쳐서 깁스 했다하니 그걸 남편이 늦게 알았다고 제 앞에서 화를 냅니다. 시댁에 무슨 일이 있는데 본인한테 늦게 말하면 난리 납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시댁 한번 갔다오면 저희 동네 집 알아 봅니다.제가 돈이 없다고 말하니 대출낸답니다. 전세끼고 사던지 하면 된다고 말하더군요.
갔다 올때마다 자기 부모님이 늙어가신다며 안쓰럽다고 옆에서 살아야 한다고 계속 말합니다. 전 같이 살기 싫다고 근처 작은 평수로 오셔도 된다고 했죠. 시누 애랑 같이 와야해서 안된답니다.
휴대폰 보면서 사과 광고가 나오면 자기 부모님 사과사드려야 한다고. 이런 소소한 것까지 전화할때마다 머 필요한 거 없냐 사준다 라고 말합니다.
이런게 제 눈에 효자로 보이는 남편의 행동으로 점점 시댁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이런 마음이 든건 아니였어요.
아이들 입학 전까지는 명절에 시댁가면 일주일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휴가차 가면 기본 일주일이였죠. 가면 가서 일하고 저희 애들이랑 시누 애들이랑 놀아주고 놀러나가고. 나가서 돈쓰고 , 시누는 고맙단 말 없고, 남편은 제가 이렇게 하는게 며느리로써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아주 많지만 다 못 적습니다.
남편이 저희 집에 잘하는냐. 본인은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 몇년전에 입원하셨을 때 전화 한통 안했습니다. 그걸 말했더니 언제 입원하셨냐며..저희 부모님은 사위한테 바라는 건 아껴서 돈 모아서 잘 사는 거, 당신들 서류 보는데 꼼꼼히 봐 달라는거, 가끔 말동무 해달라는 . 저한테 잘해주라는거, 저희 친정에 그닥 신경쓸 일이 많이 없습니다.
게다가 결혼할때 신혼집 남편 3천 저 3천, 친정에서 천, 집안 살림살이 다 제가 사서 들어 왔습니다.
시댁에서는 보태주신거 없습니다.
아이들 커가면서 이모랑 삼촌, 친정엄마가 아이들 용돈 주신것으로 아이들 각자 적금 2천정도 모여있고 친정에서 쌀 보내주고 고춧가루보내주시고 오실때마다 과일, 고기 30만원어치 사들고 오십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부수적으로 주신 돈도 몇 천 되구요. 왜냐면 제가 허리가 안좋아서 일을 못하니 외벌이로 힘드니깐 이것저것 보태주시려고 합니다.
시어머니 좋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같이 여행가자고 하고 가족사진도 찍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이런 가족애에 제가 지칩니다.
10년 넘게 제 생각으로는 주기만 하고 받은게 없으니 억울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저는 같은 혈연도 아닌데 제가 당연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너무 싫습니다.
남편은 제가 큰며느리로써 시어머니가 수술한다는데 안 가려고 하고 돈 아까워한다면서 저 같은 며느리는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면 웃을 일이랍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물어봅니다.
이렇게 시댁에 계산적으로 되는 제가 나쁜건가요?
제가 다 원인이래요. 좀 더 포용하면 저희가 싸울일이 없는데 이렇게 따지려해서 본인을 화나게 만든다네요.
자신이 화를 내게 되는건 다 제가 원인제공을 했다고만 말하는데 정말 그런지 다른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나는 독한 며느리인가.
지난 일요일 있었던 일로 제가 너무 인색하고 개념 없는 며느리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추석 전에 시어머니께서 백내장 수술을 하신다고 저희가 그 전날 내려가자고 남편이 말했습니다. 저는 바로 대답을 안 했어요. 그러다 남편이 내려갈 때 동네 맛집에서 머 좀 사 가지고 가자고 하더군요. 여기에서 제가 기분이 좋지 않아 왜 우리가 사야하는 거냐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그 말이 기분이 나빴었나 봅니다. 머라고 틱틱 거리는 걸 듣고 제가 방에서 나왔어요.
제 입장에서는 어머니 수술하셔서 멀 못하시는데 저만 내려야 되는 상황인데다 저희가 먹을 걸 사가자고 하니 생각하니 짜증이 났습니다. 제가 가서 노동력을 제공하는데 왜 돈도 써야 합니까, 동서네랑 시누가 저녁 정도는 배달시켜줘도 되는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남편은 시댁 식구들이 모으는 공금에서 우리가 사가면 된다고 하는데 일하느라 바쁜 사람이 어떻게 사러 갑니까. 결국 제가 다 사러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더 안 좋았죠.
몇 년전에 어머니가 입원하셔서 제가 유치원 다니는 애들 데리고 내려가 텅 빈 냉장고 30만원어치 장 봐서 채워 넣고 시누애 데리고 광안리 가서 놀아주고 돌아와서 집안일 하고, 올라올 때 남편이 피곤해서 제가 부산에서 대전까지 풀로 운전했습니다. 시동생은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형수가 잘해주냐고 묻고, 시누는 아무 말도 안하고.. 남편은 자기가 잘해주면 되지. 라고 말했지만 멀 잘해주는 지 저는 모르겠더군요.
그건 그렇고요.저녁을 먹으려고 다 준비했을 때 남편이 방에서 나오더니 다짜고짜 저 때문에 열 받았고 이런 사단을 만든게 저라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들도 있어서 밥을 먹고 방에 가서 말하자고 했는데 남편은 소리를 지르며 자기집을 무시한다, 자기 집에 돈쓰는게 그렇게 아깝냐, 그러더라구요. 그랬더니 최근 들어 제가 시댁가자고 먼저 말도 안한다고 꼭 동서네가 가야지 간다면서 소리치더군요. 맞아요. 저 시댁가는 거 싫어요.
남편이 잘해주면 가고 싶죠.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잘해준다는 걸 못 느끼겠고 시댁 식구 못 챙겨서 안달이나 보여 더 가기 싫었습니다.
신행 끝나자 마자 시댁에 갔을 때 축의금으로 다 빼고 백만원 남았다고 시아버지가 남편손에 주셨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줬다가 엄마 인플란트비 내야 한다고 50일 가져가더라구요. 저는 왜 자기가 다 내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해드린거라서 마지막까지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땐 본인만 결혼은 안하고 있어서 인플란트비 2천만원정도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마지막 50은 동생과 누나가 내도 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넘어갔죠.
그 이후로 자기 조카들은 늘 적금 넣어 줬다면서 결혼 후에도 넣어줘야 한다고...로 다퉜습니다.
시부모님 이사하는 집에 동서네가 서울로 언니네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살 던 집을 뺀 돈에서 2천만원을 보탰다고 동서네 이름으로 한다하고 그걸 동서네에 준다고 합니다. 동서네에 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사고 그럼 동서네서 하라고 했죠. 그건 안된답니다.
이후 시부모님 또 이사가셔서 저도 2천은 드릴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2천5백이래요. 이사비 등록비까지 여유롭게 있어야 한다고. 저흰 280인 월급에서 애 둘 키우면서 100만원 적금 넣고 있는데 모은 돈 천만원에 대출 1500을 내서 드렸습니다.
동서네가 새아파트로 이사가면서 대출을 받았다고 저희가 더 써야 한다 합니다. 그런데 시동생 대기업 다닙니다. 동서도 2년전부터 일시작해서 월급 저희보다 2배는 넘고 매달 외식하고 애들 유치원때부터 학원보내고 지금 3개씩 보내는 걸 들으면 왜 저집이 돈이 없다고 생각할 까 남편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시누넨 미용실 하는데 아이들을 시부모님이 데리고 살면서 애기때부터 키웠습니다. 생활비는 처음엔 100씩 줬다가 형편이 안된다고 30을 주고 있다고 들었어요. 애 둘 키워주는 30이랍니다. 지금 시누 큰애가 대학교 2학년입니다. 20년을 키웠는데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 시누네가 더 내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이고 남편은 누나네가 한달에 200 번다고 생활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는 눈에는 두 아이 다 아이폰 벌써 3번째 바꾸고 둘다 쌍수 해주고 시댁에 있던 애들 방 가구도 바꿔주고 큰애 생활비로 50씩 주는데 어떻게 돈이 없다는지..그렇게 생각하는 남편이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가 포도체험해서 포도 4상자 가져와서 동서네 시댁에 보냈습니다. 제가 동서네 택배 보낼때 착불로 보낸다니깐 그거 얼마나 한다고 ...네.. 그거 얼마 안하는거 동서네가 좀 쓰면 안됩니까, 저희 가는 차비, 체험비 3만원이나 들어서 팍팍한 월급으로 그 7천원 되는 것도 저는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동서네 부부도 둘다 막내라서 그런지 받기만 하고 줄주는 모른다고 ..
모르면 가르켜야 하는거 아닐까요?
시누 큰애는 종강을 할때마다 기숙사 짐을 뺍니다. 개강하면 다시 넣으러 가야해요.다 남편이 갑니다. 가는 차비 쏘카 포인트로 쓰니깐 돈 안든다고 본인 누나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시누가 작년까지는 쿠폰이라도 보내주던데 올해는 아무것도 안주더구요.
동서네 큰애가 다쳐서 깁스 했다하니 그걸 남편이 늦게 알았다고 제 앞에서 화를 냅니다. 시댁에 무슨 일이 있는데 본인한테 늦게 말하면 난리 납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시댁 한번 갔다오면 저희 동네 집 알아 봅니다.제가 돈이 없다고 말하니 대출낸답니다. 전세끼고 사던지 하면 된다고 말하더군요.
갔다 올때마다 자기 부모님이 늙어가신다며 안쓰럽다고 옆에서 살아야 한다고 계속 말합니다. 전 같이 살기 싫다고 근처 작은 평수로 오셔도 된다고 했죠. 시누 애랑 같이 와야해서 안된답니다.
휴대폰 보면서 사과 광고가 나오면 자기 부모님 사과사드려야 한다고. 이런 소소한 것까지 전화할때마다 머 필요한 거 없냐 사준다 라고 말합니다.
이런게 제 눈에 효자로 보이는 남편의 행동으로 점점 시댁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이런 마음이 든건 아니였어요.
아이들 입학 전까지는 명절에 시댁가면 일주일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휴가차 가면 기본 일주일이였죠. 가면 가서 일하고 저희 애들이랑 시누 애들이랑 놀아주고 놀러나가고. 나가서 돈쓰고 , 시누는 고맙단 말 없고, 남편은 제가 이렇게 하는게 며느리로써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아주 많지만 다 못 적습니다.
남편이 저희 집에 잘하는냐. 본인은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 몇년전에 입원하셨을 때 전화 한통 안했습니다. 그걸 말했더니 언제 입원하셨냐며..저희 부모님은 사위한테 바라는 건 아껴서 돈 모아서 잘 사는 거, 당신들 서류 보는데 꼼꼼히 봐 달라는거, 가끔 말동무 해달라는 . 저한테 잘해주라는거, 저희 친정에 그닥 신경쓸 일이 많이 없습니다.
게다가 결혼할때 신혼집 남편 3천 저 3천, 친정에서 천, 집안 살림살이 다 제가 사서 들어 왔습니다.
시댁에서는 보태주신거 없습니다.
아이들 커가면서 이모랑 삼촌, 친정엄마가 아이들 용돈 주신것으로 아이들 각자 적금 2천정도 모여있고 친정에서 쌀 보내주고 고춧가루보내주시고 오실때마다 과일, 고기 30만원어치 사들고 오십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부수적으로 주신 돈도 몇 천 되구요. 왜냐면 제가 허리가 안좋아서 일을 못하니 외벌이로 힘드니깐 이것저것 보태주시려고 합니다.
시어머니 좋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같이 여행가자고 하고 가족사진도 찍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이런 가족애에 제가 지칩니다.
10년 넘게 제 생각으로는 주기만 하고 받은게 없으니 억울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저는 같은 혈연도 아닌데 제가 당연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너무 싫습니다.
남편은 제가 큰며느리로써 시어머니가 수술한다는데 안 가려고 하고 돈 아까워한다면서 저 같은 며느리는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면 웃을 일이랍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물어봅니다.
이렇게 시댁에 계산적으로 되는 제가 나쁜건가요?
제가 다 원인이래요. 좀 더 포용하면 저희가 싸울일이 없는데 이렇게 따지려해서 본인을 화나게 만든다네요.
자신이 화를 내게 되는건 다 제가 원인제공을 했다고만 말하는데 정말 그런지 다른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