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은 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통했던 논객 미네르바 박모씨(31세)를 ‘허위사실유포죄’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미네르바 박씨는 인터넷상의 정보를 짜깁기 하는 수준에 불과한 전문대 출신으로, 단순히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는 능력이 탁월했을 뿐, 그동안 세간에 알려진 경제적 전문지식을 소유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결국 미네르바는 독자적인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남의 글을 짜깁기 하여 100편 이상의 글을 올렸다는 셈이 된다.
그런데, 국내외의 저명한 교수나 학자들 중에 남의 글을 인용(짜집기)하거나 반박하여 논문을 작성하지 않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지 되묻게 된다. 어떤 학설이나 이론은 진공상태의 우주공간에서 뚝 떨어져 나온 새로운 물체와 같은 것이 결코 아니라 기존의 학설이나 이론을 참작하여 새롭게 발견된 것을 체계화하고 이론화하는 것이다.
심지어 진화론을 체계화한 찰스 다윈도 짜집기의 달인이었다. 그는 기존에 라마르크의 진화론 ‘획득형질유전론’과 멜서스 ‘인구론’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다윈은 갈라파고스군도에 직접 찾아가서 자연현상에서 증거와 검증을 통해 결정적 결론을 내렸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미네르바는 자신의 집에서 탐독한 경제관련 도서를 통해 이론을 정립하고 인터넷상의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현 한국사회의 경제현상에서 증거와 검증을 통해 나름대로 예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예측은 기정사실화 되었지만, 설혹 예측이 빗나갔더라도 인터넷 내부공간에서 자유로운 논쟁을 통해 정립해 나가는 것인 열린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겠는가? 존 스튜어드 밀(Jon Stuart Mill)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어떤 주장이 옳던 그렇지 않은지, 열린 토론과 비판은 여전히 필요하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그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어떤 것이 합리적인지 제대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와 여당은 이번 미네르바 사건을 빌미로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인터넷상의 토론과 비판 그리고 대화를 억압하려는 일련의 정책을 세우려 하고 있다. 소위 인터넷 실명제와 사이버모욕죄가 지닌 부정적 측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자신의 주장만 옳고 상대의 주장은 들어볼 필요 없으니 억압해도 좋다는 논리는 결코 민주적 정신이 아니다. 민주적 정신을 위반하면서까지 악법을 제정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이 글도 인터넷 공간의 기사 내용과 그동안 나의 개인적 경험과 독서를 통한 간접적 경험의 지식을 짜깁기 하여 작성했다. 최첨단 인터넷 시대에 인터넷 정보와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이와 같은 시사적 글을 작성하라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 아니겠는가. 오히려 시대에 맞는 인터넷 정보수집능력이 탁월하고, 글 작성 및 편집 능력이 뛰어난 미네르바가 마냥 부럽지 아니한가.
찰스 다윈도 짜집기의 달인이었다?
찰스 다윈도 짜집기의 달인이었다?
서울지검은 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통했던 논객 미네르바 박모씨(31세)를 ‘허위사실유포죄’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미네르바 박씨는 인터넷상의 정보를 짜깁기 하는 수준에 불과한 전문대 출신으로, 단순히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는 능력이 탁월했을 뿐, 그동안 세간에 알려진 경제적 전문지식을 소유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결국 미네르바는 독자적인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남의 글을 짜깁기 하여 100편 이상의 글을 올렸다는 셈이 된다.
그런데, 국내외의 저명한 교수나 학자들 중에 남의 글을 인용(짜집기)하거나 반박하여 논문을 작성하지 않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지 되묻게 된다. 어떤 학설이나 이론은 진공상태의 우주공간에서 뚝 떨어져 나온 새로운 물체와 같은 것이 결코 아니라 기존의 학설이나 이론을 참작하여 새롭게 발견된 것을 체계화하고 이론화하는 것이다.
심지어 진화론을 체계화한 찰스 다윈도 짜집기의 달인이었다. 그는 기존에 라마르크의 진화론 ‘획득형질유전론’과 멜서스 ‘인구론’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다윈은 갈라파고스군도에 직접 찾아가서 자연현상에서 증거와 검증을 통해 결정적 결론을 내렸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미네르바는 자신의 집에서 탐독한 경제관련 도서를 통해 이론을 정립하고 인터넷상의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현 한국사회의 경제현상에서 증거와 검증을 통해 나름대로 예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예측은 기정사실화 되었지만, 설혹 예측이 빗나갔더라도 인터넷 내부공간에서 자유로운 논쟁을 통해 정립해 나가는 것인 열린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겠는가? 존 스튜어드 밀(Jon Stuart Mill)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어떤 주장이 옳던 그렇지 않은지, 열린 토론과 비판은 여전히 필요하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그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어떤 것이 합리적인지 제대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와 여당은 이번 미네르바 사건을 빌미로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인터넷상의 토론과 비판 그리고 대화를 억압하려는 일련의 정책을 세우려 하고 있다. 소위 인터넷 실명제와 사이버모욕죄가 지닌 부정적 측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자신의 주장만 옳고 상대의 주장은 들어볼 필요 없으니 억압해도 좋다는 논리는 결코 민주적 정신이 아니다. 민주적 정신을 위반하면서까지 악법을 제정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이 글도 인터넷 공간의 기사 내용과 그동안 나의 개인적 경험과 독서를 통한 간접적 경험의 지식을 짜깁기 하여 작성했다. 최첨단 인터넷 시대에 인터넷 정보와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이와 같은 시사적 글을 작성하라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 아니겠는가. 오히려 시대에 맞는 인터넷 정보수집능력이 탁월하고, 글 작성 및 편집 능력이 뛰어난 미네르바가 마냥 부럽지 아니한가.
http://www.cyworld.com/1004s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