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친구 관계

ㅇㅇ2023.09.19
조회5,903
30대 초반 올해 말 결혼예정입니다.
청첩장을 돌릴려고 하는데 정말 친구들 몇몇과 가치관이 다른지 제가 이상한건지 이해가 안갑닏다.
저는 30년 정도 한지역에서 초중고 나오면서 대학교도 집에서 통학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초등학교 친구들이 중학교 친구가 되고 고등학교 친구가되고 이런데 이제 성인이 되니깐 그래도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지더라구요.
정말 친했다고 10년이상 같이 놀고 학교도 같이다닌 친구가 있었습니다.가끔 저한테 연락을 안한다고 좀하라는 식으로 말을하죠. 하지만 그 친구도 연락 먼저 잘안합니다. 그래 놓고 저한테 서운하다는식으로 말을 하는데,,
저는 그런게 없거든요 그친구도 수도권으로 취업하면서 (저는 지방) 일년에 한 두번 볼까 말까 연락도 한 두번 할까 말까입니다. 이제 결혼하면 더 볼수 없겠죠.
그럼에도 저는 친하다고 생각했고 (초 중 고 대학교때까지 만나고 놀고했습니다) 사회에 뛰어들면서 서로가 바쁘기때문에 다른 요건도 있고 못보고 연락못하고 연락해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청첩장을 줄려고 이번에 시간되면 보자고 했는데 서운한지 못만난다는 식으로 연락이 흐지부지 됬네요. 사실 제가 무슨 돈을 바래서 연락을 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친했고 나도 반대로 연락오면 결혼식장을 갈 예정이었죠. 저도 상당히 기분이 나쁜게 좀 기분이 나쁘다는 식으로 연락이 끊겨서.. 저도 아 정리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고 30대 들어가면서 직업이 생기고 여자친구가 생기고 와이프가 생기고 가정이생기고, 그래고 원래 지내던 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동료들 다른 사람들과 지내면서 자연스레 원래 알았던 사람들과 멀어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긴하나 그래도 친했던 친구들은 마음속 한켠에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되면 몇달만이든 몇년만이든 한번씩 보면서 술한잔 밥한끼 먹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무슨 연락을 꾸준히 안하면 친구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꾀나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비슷하게 어느정도 친했던 친구들에겐 청첩장을 줄생각도 안하고(청첩장 준다고 연락한다 이런소리 듣기싫어서) 그래도 그나마 친했던 친구에게 연락해도 그렇게 생각하다니 좀 서운합니다.

가장 기분이 나쁘고 마음이아픈건 상대방도 연락을 안하면서 연락을 해라..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괜히 좀 풀려고 전화했다가 싸울것같아 그냥 청첩장 안주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썻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한 10년정도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 성인이되고 청첩장을 주려고 연락을했는데 기분이 나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