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하고 같이 알바하면서 싸움..누구 말이 맞나여 ㅡㅡ

쓰니2023.09.19
조회815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함께 근무하면서 생기는 갈등에 대하여 제삼자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네이트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는 낮에는 따로 본업을 하고 저녁에는 겹벌이로 월~금 하루 2시간씩 병원 청소 아르바이트하며 용돈벌이를 하는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이해를 도우려고 업무설명
1. 현재 근무한 지 3주째 돼가고 있음
2.1~3층 규모의 병원이며 청소범위가 생각보다 큰 병원은 아닙니다. 병원 직원분들은 10명 정도 되는 것 같고 전부 다 여자분들로 구성되어 있음
3. 남자인 저의 업무는 청소기, 바닥 닦기, 분리수거, 휴지통 비우기 등등 전체적인 병원의 청결을 유지하는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음
4. 여자친구는 병원에서 영업 중에 사용되는 시술 도구를 세척(설거지), 살균기 돌리기, 진공으로 포장하기 등 병원에서 영업 중에 사용되는 도구를 정리하고 포장하여 다음 날 직원들이 도구를 사용할 때 편리하게 해주는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음


이렇게 일하면서 퇴근 후 용돈도 벌고 추가적인 소득으로 저축도 더하고 행복한 나날을 그리며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만….
문제가 생기는데










여자친구가 일하는 분야에서는 직원분들과의 소통이 필수적임. (직원분들이 영업 중에 사용하는 도구를 알맞게 준비를 해줘야 하므로. 우리는 일한 지 2주째임 )
근데 한 직원분이 일을 가르쳐줄 때 잠깐 마주치는데 처음 알려주는 일인데도 안 해놓으면 한숨 쉬고 수술 도구 이름 전부 못 외워서 잘못 적으면 정색하고 유독 쌀쌀맞게 여친을 대한다고 함
그래서 여자 친구가 마주치기 싫다길래 최대한 병원 직원들 다 퇴근할 때 까지, 근처에서 밥 먹을 겸 기다리다가 들어가곤 했음(최대한 적게 마주치게끔) 혹은 본업이 늦게 끝나서 어쩔 수 없이 직원하고 겹치는 시간을 못 가진 것도 있었음
그래서 병원 직원이 일하는 현장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지시하고 여친은 그걸 보고 열심히 이행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어제 병원 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조금 일찍 와서 일을 배우라고 함(사유: 업무를 말로 전하는 것과 글로 전하는 데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여친한테 말했음
이러이러해서 병원 연락이 왔다. 우리가 조금 일찍 가서 일을 해야 한다~ 그 직원분 좀 쌀쌀맞긴 하지만 친해져 보던 구워삶아서 네 편으로 만들어라 아니면 일을 완벽하게 해주던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라고 제가 말했고
여자친구는 2주간 일 배우는 입장이니 욕먹더라도 최대한 살갑게 대하면서 수그리면서 일했고 요새들에서는 실수도 거의 없을 정도로 업무 숙지했는데도 계속 쌀쌀맞게 대하고 정색하는 거면 그 여자 가르치는 스타일이랑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여자 친구가 왜 그 직원 편을 드냐면서 논쟁이 있었고요


저희 의견을 요약해보면


남친 입장: 일정의 대가를 받으며 일을 하는 관계에 있어서 상식적으로 크게 부당하지 않다면(폭언, 폭력, 과다업무지시 등) 상대가 원하는걸 들어줘야 함. 병원 측에서 불만이 몇 번씩 있었으니 지금보다 더 일찍 가서 부딪히면서 배우려 해야 하고 친해질 수 있으면 친해지고 구워삶아서 네 편으로 만드는 게 어떻겠냐는 제시함
여친 입장: 지금까지 일하면서 업무적으로 지시한 거 처음이라는 일이라 실수한 적은 있어도 최대한 빨리 숙지하려고 노력했고 불 이행한 적 없는데 여직원이 원하는걸 뭘 더 들어주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하루에 길어야 10~15분 마주치는데 업무적으로만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면 되지 왜 친해지거나 구워삶아 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