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에서 받은 선물세트를 시댁에 주네요

ㅇㅇ2023.09.19
조회87,086
안녕하세요 결혼 1년 6개월 정도 된 신혼부부입니다.

오늘 신랑회사에서 선물세트랑 과일이 나왔거든요.

그걸 우리집에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 본인집(시가)에 주고
오겠대요.
시댁이 가깝습니다.
퇴근길에 들러서 드리고 온답니다.

작년에도 그랬어요.
명절 선물이 나오면 시댁에 드리더라구요.

선물세트를 받으면 집에 들고와서
우리가 쓸지
다른 누군가한테 줄지 의논하는게 아니라
당연하다는 듯 시댁에 두고 옵니다.

우린 둘이 사니까 과일 한박스 다 못먹는게 맞고
어차피 시댁이랑 가까우니
나눠먹을테니
별 일 아닌건데
뭔가 서운해요...
왜 서운한지도 모르겠고
잘못된것도 아닌것 같은데
왜 이런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자기가 살고있는 곳은 여기.
이 집. 나랑 같이 사는 이 집인데...
뭘 받으면 왜 다 그리러 가서 두고 오는지..,

시어머니 좋은분이세요.
어차피 다 나눠주시거든요.
그래서 아깝다거나 아니꼽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지금 이 감정이 뭔지 설명을 못 하겠는데
기분이 많이 안 좋네요.

제가 참 욕심이 많은거겠죠?

댓글 125

ㅇㅇ오래 전

Best님이 1순위가 아니라 자기 집이 1순위니까 기분이 안좋은거죠. 가져다 드릴 순 있지만 한번을 집에 안가져 오는거 보면, 남편이 본인 부모와 아직 분리가 잘 안됐네요.

오래 전

Best서운하죠.. 서운한데,. 참 사람이 그게 그렇더라구요.. 회사다니면서 항상 엄마에게 줬던거... 회사에서 나오는 소소한것들., 명절선물 명절 상품권.. 취업해서 처음 받았을때부터 항상 엄마에게 줬던거 그날 그거 나오는거 엄마도 아는데 .,. 자식입장에서 그래요.. 그건 처음부터 내가 엄마에게 자랑할 거리였고 엄마는 자식의 자랑스러운 무언가였고ㅡ 불과 이삼만원짜리 선물세트더라도.,ㅡ 저는 다행히 남편과 같은 회사를 다녀서 문제는 없었지만.. 무슨 마음인지는 알아요. 많이들 겪는거라..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해보세요. 그선물세트 나도 궁금하긴하다. 이제 그걸 명절에 갈때 나랑 같이 들고가는거 어떻겠냐 그게 더 보기좋을것같다..

ㅇㅇ오래 전

시댁에 가져가더라도 두 부부가 방문해서 드리던가 일단 집으로 들고와서 상의후 가져가야지 회사에서 바로 퇴근후 가져다드리면 부인입장은 뭐가됨? 도대체 본인포지션이 뭔지 헷갈리나봄. 주는 한집의 가장이고 부가 엄마 아들인데, 아니 그걸떠나 밖에서 얻어진건 부부공동의 재산인데 왜 혼자서 생색내냔 말임. 동거하는 사이같음. 결혼한게 맞기는 한거임? 이기적인 남편.혼자만 인정받고 혼자만 좋은사람이고싶은 사람임.

ㅇㅇ오래 전

서로 대화하고 주는 게 맞는데; 이제 엄마 아들이 아닌 님 남편이잖아요... 저희남편은 저희부모님 드린다고 같이 가서 먹자고 말하면서 갖다드려요. 남편이 그러니까 전 시댁을 더 챙기게되더라구요~

ㅇㅇ오래 전

어렵다 어려워. 친정에 선물 안 사고, 회사 선물 세트 줬다고 욕 하던 사람도 있던데. 결혼은 어려워

ㅇㅇ오래 전

우리아들이 번돈 친정에 줄줄세면 또 그렇겠지만

ㅇㅇ오래 전

아들있으면 보고 배우겠죠. 님도 몰래 친정집에 보내주세요. 전 그래요 ㅎㅎㅎㅎㅎ

ㅂ2오래 전

솔직하게 말해요 나는 너가 무슨 생각으로 가져다 주는지는 알지만 그래도 우리는 부부지 않냐고 상의하고 갖다주먼 안되겠냐고.. 그래도 이해 못하면 역지사지 하세요...

ㅇㅇ오래 전

앵간하면 들어오는 선물 다 그렇게 나눠주고, 필요한것만 사서 쓰는데.. 그게더 절약됨;;

ㅇㅇ오래 전

우리 신랑은 처가 가져다 드리자고 먼저 이야기 하는데. 그럼 내가 시댁에 갖다 드리자고 함. 남편이 현명하질 못하네. 그릇이 작아!

ㅇㅇ오래 전

걍 쿨하고 ㅇㅇ하시고 친정에 좋은거 하나 보내드려요. 뭐 별것도 아니잖아요. 각자 부모 챙긴다고 생각해요

현카페사장오래 전

결혼전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남편이 3~4개월정도 아가씨(여동생) 집에서 지냈어요 항상 시어머니가 빨래.밥 다해주셔서 남편이 밥할줄을 몰랐어요.남편이 집을 얻어 저랑 집합치기 전까지 4개월정도. 퇴근해서 아가씨집에서 밥먹고 본인집으로 갔어요(같은아파트 같은동 옆라인).저는 자영업자라 늦게 끝나서 밥 만퍼서 저녁 먹을수있게 항상 반찬 준비는 해놓고 아가씨집에서 먹든. 집에서 먹든. 밖에서 먹든 뭐라 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얘기했어요. "항상 어머니랑 같이 밥먹고 그랬을텐데 결혼하고 혼자 밥먹게하는거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특별한경우 아니면 당분간 가능하면 집에서 먹거나 밖에에서 먹었으면좋겠어. 본인오빠 결혼하지마자 나 돈번다고 혼자밥먹게 한다는말 짠하는말 싶지 않아"라고요 다행인게 남편은 잘지켜줍니다 조카들 생일이나 그런때는 가서 밥먹고오고요~ 얘기하세요.우리집은 여기 ! 우리식구.가족은 나랑 남편이라고요 저는 남편한테도 이제결혼했으니 난 엄마아빠의 자식이긴하지만 엄빠가족은 엄빠고 오빠(친정오빠)가족은 올케언니랑 조카셋이고 내가족은 남편이랑 저라고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