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ㅇㅇ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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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번 토요일~일요일 시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딸아이가 중3이고  요번에 캠핑장에  와이프랑 딸아이 데리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텐트치고 장작패고 불붙이고 고기굽고 해물탕 끓이고
짐옮기고 텐트안 잠자리 셋팅하고  등등 와이프랑  계속 그렇게 다 하고
밥을 먹는데 딸아이는 내내 앉아서 핸드폰만 보고 전화통화만 하고 그래서 좀 못마땅한게
있던차에 밥먹는거 보니깐  좀 장난끼가 발동해서 
" 넌 하루종일  가만히 있던애가 뭐가 배고프다고 밥을 먹냐? "  하고 장난섞인 근엄하게
말하니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똑바로 쳐다보길래 
" 아버지가 말씀하시는데 어디 얼굴을 바싹 쳐들고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냐?"
말하니깐 갑자기 들고있던 숫가락을 바닥에대 내팽켜 치더니 텐트안으로 들어가서 자려고 하데요?
그래서 이거 버릇좀 고쳐야 겠다 싶어서  내가 만든 텐트니깐 넌 저기 밖에서 자!
이러니깐 울먹울먹 거리더니 텐트 바깥에 쭈구려 앉아 계속 울고 있더라구요.
애엄마가 가서 달래주는데  그냥 마음이 심란해서 모른척하고 먹던밥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기분도 안좋고 해서  그냥 철수!
하고 그 밤 8시쯤에 텐트 걷고 집에오니깐 10시쯤 되더라구요.
딸아이는 방구석에 들어가 문잠그고 있고
진짜 일요일 까지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화장실갈때만 나오고
아빠 아는체도 안하고 진짜 .....
오늘이 화요일인데 학교갔다와서 밥도 안먹고  인사도 안하고 진짜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