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 인연은 아니었지만 넌 참 좋은 사람이었다.

글쓴이는남자2023.09.20
조회7,153

서로 친해지기 전
호감표현 한다고 했던게

상대방은 모르는 걸까?
아님 의심했던 걸까?

일부러 말 걸어보려고 노력했었는데
넌 어쩔땐 날 피하기도 하고, 또 어느 날은
긴장하면서 대답하는 건 어떤 의미였을까?

너랑 대화 한번 해보려고 내가 다가갔다는 건 너도 인지했을텐데
너는 왜.. 반갑게 .. 웃으면서 날 바라봐주지 않았던 걸까?
내 느낌은 너도 날 관심있어 하는거 같아보였는데 말이야.

한번은 나 혼자만 노력하는 느낌이 들어
난 너한테 조금 거리를 두었지
넌 내 눈치를 보는거 같았어..
하지만 이것도 내 착각인건가 해서

난 널 투명인간 취급했지 왜?
난 너의 마음을 모르니깐 너도 조금은 나한테 관심 있으면
무슨 행동을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다못해 인사라도 먼저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넌 먼저 인사도.. 질문도 안 하더라

너는 그저 내 주위에 서성거리기만 하더라
절대 먼저 눈도 안 마주치고 ...
마주 보는 상황이면 넌 이상할정도로 내 눈을 피하기만 하고
그렇게 너랑 나는 불편한 사이가 되어버렸지.

마지막...? 쯤 넌 한번 멀리서 날 뚫어지게 보더라?
난 나도 모르게 눈이가서 보니깐
너가 눈도 안 피하고 날 보고 있길래
난 무척 당황했지만 너랑 마주볼 수 있다는게 좋아서
당황한 얼굴로 널 빤히 봤었지 너의 얼굴을 기억하고 싶어서..
그렇게 한 2~3초 빤히 보다가 지나갔던게 마지막 기억이네


왜.. 아무 진전도 없는 사이인데 자꾸 생각나는 거지?
너랑 나 볼수도 없고 연락처도 없는데.. 왜 안 잊혀지는 걸까..

왜.. 그때 너도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느꼈을까.....?
나 혼자만 좋아했던 사이라면
아쉬움이라도 남지 않을텐데 말이야 .

댓글 6

쓰니오래 전

짝녀도 호감있는거같은데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부담스러울가봐 바라만 보는중 짝녀가 너무좋아서 지켜주고싶어

기도오래 전

신기합니다.. 저 중고등학생때쯤이랑 너무 똑같은 경험을 했는데요.. 전 그래서 아직도 후회를 합니다. 말 걸어왔을때..좀 덜 긴장할 걸.. 그날 비오는 날 밤. 횡단보도에서 우산이 없던 네게, 우산 같이 쓰고가지 않겠냐고 말 걸어볼 걸.. 하다못해.. 마지막으로 도서관에서 눈이 마주쳤을때 안녕..하고 인사나 해볼 걸... 당신과 전 분명 아무 사이 아니고,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눈 사이는 아니었지만... 제가 어쩌다 그곳을 떠난 후 당신이 많이 그리워 당신이 좋아하던 야구도 관심 가져보곤 했어요. 그러다 야구에 빠져서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지만요ㅎㅎ 많은 세월이 지나갔어요. 그간 사는 데 힘이들어 자주 생각나진 않았지만, 가끔 생각날 때마다.. 당신은, 잘 지내고 있을까.. 결혼은..했겠지. 이런 생각을 하곤합니다. 당신이 만약 제 앞에 있다면, 그날 못한 인사를 하고싶어요. 그치만 막상 마주하면 그때처럼 아무말 못할 것도 같지만요ㅎㅎ

ㅜㅜ오래 전

뭔가 내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나는 직장에서 느꼈던감정이었는데..그분은 이제 다른 부서로 승진을 해서 옮기셨지만..

ㅇㅇ오래 전

여자쪽에서도 좋아하긴하는데, 남친이 있어서 선을 그은건 아닐까? 아니면 여자가 수줍음이 많고 감정표현을 못하는 성격이라서 남자가 더 직진하면서 확실하게 호감을 표현해주길 바랬거나

ㅇㅇ오래 전

그 분도 님 좋아햇을듯 내가 지금 그 상황이거든여 짝남오빠가 너무 좋으니깐 긴장돼서 말도 잘 못하겟규 얼굴 빨게지니깐 계속 피하게되고.. 근데 또 보고싶으니깐 계속 서성거리는데 부끄러워서 먼저 인사도 못하고..저는 인스타 팔로우도 엄청 용기내서 걸었어여 ㅋㅋ

후후오래 전

내얘기인줄.. 저를 대입해서 쓴다면 (댓쓴이는 여자) 너무 좋아서요 좋아하니까 내가 좋아하는게 티가 날까봐 피했어요 도망갔고..부끄러우니까.. 자연스럽게 대화하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하지만..나의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도망갔던건데.. 눈마주치고 웃으면 남들이 내가 그쪽 좋아한다고 생각할까봐 일부러 피하고 눈안마주치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게 티날까봐.. 속으로만 좋아한거에요ㅜㅜ 제발 내맘을 알아줘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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