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친구 꼬집어놓고 왜혼내키냐는 학부모

ㅇㅇ2023.09.20
조회14,738
16개월짜리가 꼬집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 개월수에 15키로 나갈정도로 무거운 애가 손가락힘은 또 엄청 세요.
원체 겁이 많은 아이라 자기 방어성 행동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습관이 되었는데요
자기 보다 개월수 두 달 늦은 다른 아이한테 유독 손이 올라가는데 어제는 두번째로, 볼을 두번째로 꼬집어서 한쪽이 난도질이 돼있었어요.
그럼 교사둘은 뭐했냐구요? 일과 내내 걔 옆에 다른 아이들 떼어놓고서, 점심시간이라 밥 먹을 준비를 하는 찰나에 지가 그 아이쪽으로 가서 멱살을 잡고 가깝게 만든다음 다른 손으로 볼을 꼬집더라구요. 저는 멱살잡고 볼을 잡는 순간을 보고 바로 떼어냈구요.
정말 닿은 순간 떨어트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그 아이 얼굴은 난도질이 돼있는 상태였어요

이건 어제 일이구요, 그저께 이 꼬집는 아이 학부형이 퇴근해서 아이를 봤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보여서 어제 아이 등원보내며 당직선생님께 하는 말씀이
아이가 어제 저녁에 상태가 너무 안좋았는데, 애가 꼬집는 문제행동때문에 선생님이 애를 너무 크게 혼내시는 것 같다. 안그러면 이렇게 기분이 안좋을리가 없는데..
라고 하시면서 점심에 이거 궁금해서 방문상담 하러 왔네요ㅋㅋㅋ 쉬는 날도 아니고 출근하고 시간 짬내서요ㅋㅋㅋㅋ

진짜 세상 혼자 아이 키우는 사람마냥
애를 처음키워봐서 어떻게 해야될줄을 모르겠어요. 이 말만 반복하는데
자기가 훈육을 하면 될껄 애한테 쩔쩔매서 제대로 가르치는것도 없고 울자마자 애 원하는대로 다해주고, 다칠까봐 15개월될 때까지 걸음마연습 한번 제대로 시키지도 않고, 밥 안먹으면 다른 대체 식품 줘서 애나 살찌우고
이런 사람이 남의 손에 맡겨놓고서 하는말이
우리 애 얼마나 혼내키시냐 에요ㅋㅋㅋㅋ 물론 피해자 학부형한테 미안하단 태도 일절 없구요.
저는 양육도.. 어느정도 능지가 있어야 잘 키우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온실속에서 키운다는 말이 이 학부형 때문에 있는 말이더군요..
과잉 애정과 보호가 심하면 이렇게 되나요..?
자기 새끼가 그렇게 소중하면 남 자식도 귀한걸 왜 모를까요 대체.,
스무살 먹은 어린 엄마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엄마가
교사한테 훈육도 하지말라면 계속 피날때까지 뜯어 제끼라는 소리일까요?
알림장에 답변으로 한다는 소리가
초보엄마라 유별나지만 이해주세요^^
ㅇ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