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 살고 있는 85년생 39살 남자입니다.요즘 법적으로 만 나이로 바껴서 한살빼면 38살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만 나이가 적응안되서 39살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ㅋㅋ그냥저냥 살면서 연애다운 연애를 두 번 하다가 3년전에 헤어지고 솔로로 방황하다가 이 나이먹었네요.결정사를 가입하게 된 계기는 최근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 카톡을 오랜만에 봤는데 최근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갔더라고요.프사 속에 행복하게 미소짓는 전 여자친구를 보니까 나도 이젠 장가가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었어요.하지만 이 나이에 먹고 소개팅은 커녕 남중남고공대에 MBTI가 INFP인 제가 여자를 만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판단되어 결정사에 가입했어요.제 스펙이랄 만한건 없고요.직업은 그냥 직원 300명정도 되는 조그마한 광고플랫폼을 운영중인 회사의 개발자로 일하고 있고요.내년 초에 팀장 달 예정입니다.그리고.. 제 나이 또래 비슷하게 연봉은 7천 초중반쯤 되고 저축해둔 돈은 4억정도 되네요.원래대로라면 대출 좀 끼고 집을 구매했어야 했지만 결혼을 멀지 않은 시기에 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현금으로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요즘 오른 집값보면 속이 좀 쓰리긴 합니다. ㅠㅠ키는 189이고 몸무게는 84키로 정도 되네요.얼굴은 애석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잘생긴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대학교는 지방대 컴공 다녔는데 3학년 1학기에 중퇴했고요. 제가 회사생활(스타트업)을 대학교 3학년때 일찍 시작을 했는데 그 회사에 집중하고자 중퇴를 하게 되었습니다.첫 연애는 30살때 했었고 7살 연하였어요. 2년 좀 넘게 만나다 헤어졌고 그 다음 년도에 2살 연상이랑 교제하다가 3년전에 헤어졌어요.형제는 없고 외동아들이고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랑 둘이 살고 있습니다.당초 계획은 30대 초반에 독립하려고 했었는데 어머니가 급 돌아가시는 바람에 아버지 혼자 사셔서 계속 같이 살고 있어요.원래 술도 거의 안먹고 담배도 안피웠는데 어머니 돌아가셔서 심적으로 기댈대가 없어서 담배에도 손을 대고 술도 부쩍 늘게 되었네요.일단 제 스펙 자체는 일천한 상황이라 결정사 갔을때 이상형에 대해 물어볼 때 그냥 착하고 괜찮은 성격에 연봉은 3천이어도 괜찮으니까 모아둔 돈이 2~3천정도 있는 여자라고 했어요.제가 나이가 있어서 욕심 좀 더 내서 4살 연하였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ㅋㅋ최소 2~3천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사실 그 돈 자체는 얼마 안되지만 제한적인 상황에서 그 정도를 모으면 어느정도 경제적인 관념이 있는 여자라고 판단을 했거든요.최근 썸타던 8살 연하였던 31살 여자애랑 잠깐 대화를 해봤는데 들어보니 인스타 중독에 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부모님 집에 살면서 월급 250에 카드값이 240이 나오더라고요.모아둔 돈도 거의 없는 듯 보이고 기본적으로 제가 밥을 샀으면 커피라도 사야 하는데 오히려 커피도 얻어먹으려고 하는 여자였었어요.거의 경제 관념은 없는 상황인데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ㅋㅋ결정적으로 그녀한테 마음을 접게 된 계기는 자기 친구가 결혼하는데 100원 한장 안쓰고 남자가 다 대줘서 결혼했다고 부러워 하더라고요 ㅋㅋ얼굴 이쁘고 스타일은 좋았지만 좀 머릿 속에 있는 말을 필터링없이 내뱉는 그런 사람이었어요.아무튼 그녀랑은 연락을 끊었고 결정사 가입을 해서 3일 정도 지나니까 프로필이 두 개가 들어 오더라고요.첫번째 프로필은 97년 생 여성분..매니저한테 전화와서 받았는데 97년생 여자 프로필 들어왔는데 만나볼거냐고 물어봤는데 믿겨지지 않아서 87년생이냐고 되물어봤네요.매니저도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전문대 졸에 연봉 3500, 가정도 평범한데 모아둔 돈이 5천이나 되더라고요.사실 연봉 3500에 27살에 5천을 모은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띠동갑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잘 될 가능성은 없지만 어떤 사람일까 흥미가 생겨서 수락했어요.두번째 프로필은 90년 생 여성분..4년제 졸에 연봉은 4천 초반, 고향이 강릉이고 부모님이 농업에 종사하신다고 하네요.인상에 선해보여서 이 분도 수락했어요.내일 아울렛 가서 맞선 자리에 입고 갈 옷 사러 갈건데 기대반 걱정반이긴 해요.장가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남자인데 나이 30대 끝자락에 결정사 가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