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있었던 박재범 원소주 런칭파티 대실망이었습니다.

박재범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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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글은 처음 써보는데 이 방이 제일 효과가 크다고 해서방탈 일단 사과드리며 글 올립니다.

저는 뉴욕에 사는 사람이고요.지난 1-2주에 걸쳐 박재범이 원소주 글로벌 런칭 기념 엘에이, 시애틀, 아틀란타, 뉴욕을 돌면서 파티 겸 공연을 했고저는 지난 주말 뉴욕에서 있었던 런칭 파티에 티켓 구매해서 다녀왔습니다.(9/16 토요일 somewhere nowhere이라는 클럽)
진행된 클럽에서의 경험이 별로 좋지 못해서 컴플레인을 하고 싶은데 현재 지금까지 이멜한 곳에서는 아무곳에서 연락 받지 못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저는 환불 받고 싶구요. 
여태까지 연락한 곳들 - 모두 답 없음: 행사 진행된 클럽행사 진행한 업체 (클럽과 같은 곳인듯 함)박재범 소속사 모어비전 원소주 인스타글로벌 원소주 인스타 티켓 구매한 사이트 

그 런칭 파티가 어땠고 왜 불만인지는 아래에 정리합니다.
1. 미리 티켓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가 길었던 점.일단 10시 오픈이라고 티켓 구매시에 적혀있었고, 저는 9:45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길어서 사람들의 불평이 많았었습니다. 상황을 보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곳에 위치한 클럽이라 대기가 있을수 밖에 없었던거라 어느 정도 이해는 했지만제가 입장 완료한 시간은 10:40이었고, 이게 불만스러웠던 점은 아래 2번과 합쳐져서입니다. 
2. 오픈바가 11시까지 였다는 점. (오픈바=술이 포함이라는 뜻)티켓을 구매할시 10-11시 오픈바가 포함이라는 점이 명시되어있었고, 그래서 티켓 가격이 ($127)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한 시간이면 아무리 못해도 최소 2잔 정도는 마실수 있겠다 했으니까요. 하지만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입장한 시간은 10:40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술을 한잔 받고 난 이후 다시 2번째 술을 받으려 한 시점에는 이미 오픈바가 끝났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도착한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라 파티가 진행된 곳의 운영 상황에 따라 입장된 시간이 지연된 것인데 티켓에 포함되어있던 오픈바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물론 티켓 가격에 박재범 공연 가격이 포함이겠지만 오픈바라고 쓰여진 티켓을 보고 구매한 것인데 술 한잔으로 끝났다는 게 실망스러웠고요.한번에 2잔씩을 받을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2번째 잔을 받고 싶으면 다 마신 잔을 가져오라고 까지 안내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클럽 본인들의 운영 지체로 된 부분에 대해서 전혀 보상받을수 있는 점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이런 상황이 예상됐다면 술 1잔 포함이라고 말을 하던지.. 그랬다면 실망스럽지 않았을거에요.
3. 너무나도 불친절한 클럽 직원들. 클럽에서 친절한 서비스 기대한 것 전혀 아닙니다.그리고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안전과 청결을 위주로 하는 직원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위 1,2번에서 온 불평이 사람들 사이에 많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안내나 배려가 전혀 없었고심지어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굉장히 격하게 하게 밀치며 지나가는 직원이 많았습니다.실제로 지나가면서 저를 밀어 제가 중심을 잃었는데 그걸 보고 오히려 저에게 "relax!" 라고 소리치고 간 직원도 있었구요.  (진정해! 라는 의미..)
4. 파티 시작은 10시였지만, 1:30에서야 박재범 등장, 30분간의 공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박재범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이 가격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매해서 간 걸텐데등장 시간에 대해서 안내는 전혀 없었습니다.물론 처음부터 나와서 긴 공연을 할 거라는 기대를 한건 아니었고나중에 나와 30분 정도 공연할것 같다는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줄 서기 시작한 9:45부터 거의 4시간을 대기하고 나서 공연을 30분 봤다는게 사실 허무했습니다.오픈바도 즐기지 못한채 끝났고 과연 그 중에 몇 사람이 박재범이 나올때까지 즐겁게 기다렸을까요? 공연 자체 너무 즐거웠고 좋았지만 이 진행된 타임라인이 결국 클럽을 돈 벌어주기 위해라고 밖에는 이해 되지 않았고당시 거기에서 jay park을 외치며 빨리 등장하라고 소리치는 사람들도 있었고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더 힘들었던 점은. 입장한 사람들이 대부분이 박재범을 보러 온거라 스테이지 앞에 자리를 잡고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었고 거기서 벗어나면 그 자리를 뺏겼기 때문이에요.정말 꼬박 4시간을 가만히 자리에 서서 기다린 셈이죠.
5. 티켓 없는 사람들 입장.나중에 1시 정도가 되니 클럽측에서 티켓 없는 사람들도 입장을 시켰습니다.박재범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그 사람들은 티켓 구매하지 않았지만 입장이 가능했고, 그 이후에 등장한 공연까지 모두 볼수 있었습니다.반면 저 포함 대부분의 관객들은 공연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시간을 냈고 티켓을 구매해서 이 긴 기다림이 있었는데,이런 경우에는 그 날 프라이빗으로 만들고 티켓 없는 사람들은 들어오지 못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원소주 없는 원소주 런칭 파티.이 부분은 아쉬운 점에 가깝겠지만. 클럽에 있던 티비에 나오던 광고영상 빼고는 원소주 런칭 파티라는 테마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저는 일반 티켓을 구매했기 때문에 그 외에 테이블을 잡은 사람들은 원소주를 마셨는지 모르겠지만바에도 원소주는 없었고 이름만 런칭파티일뿐, 제품을 사서라도 맛 보거나 볼수 있지조차 않았습니다. 진열조차 없었어요.제가 거기서 본 원소주는 박재범이 무대에 들고 나온 원소주가 다였어요.박재범씨 본인이 마시고 무대에 있는 디제이와 나눠 마시는것 봤구요. 



물론 박재범 등장 이후 공연은 잘 봤습니다.오히려 음악이 잠시 안 나오는 순간에도 노래를 부르는 등 무대 매너도 좋았구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진행된 부분이나 클럽의 대처가 너무 허술해서 사실 화가 많이 났던 날이었습니다. 다른 도시에서 진행됐던 파티도 비슷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의 시간과 돈이 낭비된 느낌이 크고, 앞으로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절대 가지 않을거 같아요.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할 거에요. 해외에 있다보니 박재범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공연을 볼수 있는 기회가 없어 기대가 컸을텐데, 그만큼 실망이 컸습니다. 저의 경우 거의 4시간의 대기 끝에 30분 공연을 봤으니까요.
물론 클럽 돈 벌려고 한 행사도 맞겠지만돈 내고 온 사람들에 대한 배려 없었다고 느껴지고저는 제가 지불한 금액에 대한 정당했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더 화가 났던건 인스타로 지켜보니 다음날 다른 클럽에서 진행됐던 파티에서는 원소주로 만든 메뉴가 바에 있는것 같아 보였고 원소주의 테마도 확실했더라구요. 
티켓 구매시에 보이지 않았던 이번주 월,화요일에 추가로 진행한것 같은 파티들은아마 PR이나 인플루언서들만 데리고 한 프라이빗 파티인것 같은데제가 갔던 같은 클럽에서 했는데도 분위기 자체가 다르더군요.전체적인 데코 자체가 원소주 테마로 추가되어 있었고 원소주 선물세트를 나눠준건지 판매한건지 까지 있었어요.회사와 브랜드의 홍보임은 이해하고 이런 파티에 더 힘을 준다는 것도 모르는건 아니지만자기 돈 주고 그 긴 대기를 하며 파티에 갔던 관객들의 경험에 비교해서 너무 차이가 난다는 생각에 실망이 컸어요. 
원소주의 기획 자체가 잘못된건지이 해당 행사를 진행한 클럽/업체의 문제인건지 파악조차 어렵네요. 
정말 어디로 컴플레인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환불 받고 싶은데 어디에 요청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호구가 된 기분이네요. 관계자분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