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군대 공익ㅋ

ㅇㅇ2023.09.23
조회692

제목 어그로고요 한번씩만 시간내서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1-2년전부터 우울증약 먹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전 송민호님이 이런저런일로 인해 욕을 먹는거에 대해 말해보고 싶어서 한번 써봐요

일단 저를 잠깐 설명하자면 저는 중딩때부터 쭉 반에 한명씩 있는 그냥 밝고 잘 웃는 대답 잘하는 그런 애였어요 물론 친구들과 주말에 자주 만나서 놀기도 했어요 친구들이나 남과 같이 있을때는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았던거로 기억해요

근데 항상 혼자있을때면 공황이 때문에 숨이 잘 안쉬어져서 숨이 턱턱 막히기도하고 발작도 하고 그 발작으로 인해서 또 발작을 이르킬까봐 불안감에 휩싸이는 좀 심한 상황이었어요 이 불안때문에 또 편히 쉬지도 못하고 무슨 일들을 하기 어려웠어요

고민같은건 친구들한테나 부모님한테 한번도 이야기 하지도 않았고 할 생각도 못했어요 아마 제 입장에서는 주위에서 날 보는 시선이 그렇지 않으니까,항상 난 남의말을 듣고 공감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랬던거 같아요

몇달전쯤 송민호님이 공익으로 군대를 가고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하신 영상이 올라왔을때 머리 길이가 좀 길어서 욕을 먹었던거로 알고 있어요(다른이유라면 말해주세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송민호님이 위너분들과 금쪽상담소에서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보니까 저랑 비슷한 증상들이 몇개 겹치더라구요,

당연한 말이지만 공황이나 우울증 안겪어 보신분들은 정말 얼마나 힘든지 모르실거에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힘들거에요 송민호님 유튜브 뉴스 영상 댓글에서 우울증•공황을 이겨내고 그 힘든 스케줄을 했다는게 신기하다는 식으로 말한분이 계셨어요 제 입장에서는 집에 혼자 쉬는거 보다 그렇게 바쁘게 스케줄 하는게 오히려 공황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또 송민호님 강식당 촬영할때 쉬는시간에 나가서 몰래 울고 다시 촬영했다는 말을듣고 조금 울컥했어요 제가 중2?3쯤 우울증에 공황이 왔었는데 하교하고 학원갔다가 집와서 혼자 있으면 또 혼자 펑펑울고 새벽에도 울고 눈 부을까봐 붓기빼느라고 막 얼음 대고 그랬던 기억이 났었거든요

물론 비연예인분들 (일반인)이 볼땐 송민호님이 이미 유명해진 상태에 많은분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여서 당연히 아니꼽게 볼수도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송민호님도 정식으로 절차를 지켜서 공익을 간거고 그거엔 송민호님 잘못이 없다고 생각을해요 머리길이 규정도 없어서 길이가 길어도 상관 없는거로 알고있어요 당연히 머리가 짧으면 더 좋다고 느끼셨겠죠 공익이어도 군대를 간거니까, 근데 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좀 너무 팬같이 쉴드치는거 같은데 어쩔수 없어요 그냥 송민호님과 아무 관련없는 제가봐도 좀 억울하고 사람들이 몰라준다는게 답답하고 속상하기도 했었기 때문이에요 송민호님이 댓글을 볼수도 있는데 만약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지 걱정이 됩니다 죄책감을 느끼면 어쩌지 우울증이나 공황이 더 심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팬이 아닌 제가 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물론 팬문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시겠죠

송민호 님이 돌아오실때 쯤에는 많은분들이 지금보다는 송민호님을 따뜻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보기보다 여린분이라는걸 느꼈긴 한데 확실하진 않아요 제발 유튜브 댓글에 대해선 송민호님이 몰랐으면 좋겠네요 이미 알고있을 확률이 더 크겠지만요

진심으로 이세상 모든사람이 우울증이나 공황같은게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 행복하게 열심히 즐겁게 살아주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