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데 남자같은 나, 여초직장다녀도될까요

ㅇㅇ2023.09.23
조회18,426

★★
남자들이랑 친하다는게 아니예요
화를 가라앉혀주시길 바랍니다ㅠㅠ
저 아는 남자없어요..
★★


여자사회에서 저만 괴롭힘 당한다는게 아니라
저뿐아니라 다른동료들도 괴롭힘당하지만
그냥 저는 이런 분위기나 그런게 안맞고
지나치게 피곤함을 느끼는거같아요

댓글주신거처럼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라
그런가봅니다
인정합니다!!
저는 일을 하러가지, 남편얘기 얼굴얘기 관심없어요
누가 뭘바르고 예뻐진지아닌지
제 외모가 뛰어나지않아선지..그냥 피곤해요..
이런 제가 특이하겠죠 맞아요!
잘난척한다 생각들수있을거같은데 그냥
생겨먹은게 그래요..


그치만 저는 누구보다도
같은 여자들에게 잘해주고 소소히 도움도
베풀고 살고있답니다!!


이게 다

제가 못나서 그런가봅니다
댓글들 너무 공격적이라서 좀 놀랐습니다
그저 사회성이 부족한 여자여서,
부족한 여자여서 그렇다고
너그러이 이해부탁드리시고
화를 가라앉혀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좀 무서워요)
글은 누군가 비슷한 상황에 있다면
도움이 될거같아 삭제하지않겠습니다

성심성의껏 해주신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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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실까 덧붙이자면 남자랑 잘맞는다는게 아니고 여초직장에서 이해할수없는일을 유독많이겪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해할수없는일이라는게 술마시고 놀러다니는게 아닌 근로기준법 민법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기본적인걸 아줌마들은 정말 그냥 무시하더군요.. 괴롭힘과 텃세는 저말고 같은 여자동료들도 계속 당하고있었습니다 저도 여러번 이런사건으로 상사라고 있는 아줌마들을 고소도 해봤지만 이성적으로 말이 안통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부터 겁나더라구요 이건 말로도 안통하는 세계구나 남초직장에서도 성폭행당한 동료도 보고 저도 위험한일을 겪은적도있습니다 둘다힘들죠 그런데 여초에서는 정말 비일비재하게 동료들이 그런일을겪었고 결국 아줌마들 룰대로 공식대로 흘러가더군요 그 사람들은 말도 필요없고 그냥 사람자체로 여자애들 몇명을 미워하고 텃세부리는데 그걸 막아낼 능력이 저한텐 없네요 제 능력과 사회성탓인가봅니다

일례로 어떤 동료를 미워하는데 뒷담을
가만히있는동료에게 갑자기
이뻐보이려고 저러는거같다 셀카를 찍는거같다
표정이 왠지 ㅇㅇ인거같다
같은 헛소문을 많이들었고..
저는 그 얘기들을때마다 갸우뚱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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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남자같다고 회사에서 머리밀고 화장하지말고
여자도와주면 인기많아질거라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에휴
말을 아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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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격이 남자같은 여자입니다
취향 관심사가 보통의 여자들이랑 많이 다르다는걸 성인되서야 알게되었고 사주를 풀어보니 거기에도 써있더라구요


학창시절엔 여자들끼리 몰려다니는거자체가
스트레스라 스스로 왕따로 이어폰꽂고 다녔고
아줌마들 많은 곳 알바라도 가면
이상하게 늘 저에 대해 말이 많고 너무너무
숨이 막히게 하더라구요
추측컨대
생긴것도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인거같습니다
나이들면 나아질까했는데 나이들어도 여전하더라구요

남초직장에서는 이상할만치 10년을 넘게다니고
승진도 잘했고 아무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는 말이 많은편이 아니고 주어진일하고
적당히 아부떨고 인사잘하고 남자많은곳에선
까여본적이 없습니다 기가 약한건 아닙니다
적당히 혼자 다니는거 좋아하고 유난스러운거 엄청
스트레스받습니다

남초직장이나 적당한 비율직장에선
정말 아무문제없었고 오히려 우수사원이였지만
여초직장에서는 정말 이상할정도로
뒷담을 당하고 괴롭혀서 고소도 많이했고
노동청도 많이가고 재판도 많이했습니다

늦은나이 간호대 입학을 앞두고있습니다
지금 하는일이 나이들어서 할수있을까하는 두려움때문인데 솔직히 간호사가 되면 저는 100프로 또 괴롭힘당하고
고소고발사건에 휘말릴거같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여초직업을 가져도 될까요
여초직업에 가면 똑같은일이 어차피 반복될거같아
두렵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