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마자 첫명절에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통에 멀쩡한 사과가 있었다며 저한테 먹인걸 시작으로 시아버지 장례식에 저희 아들인 손자 혼냈다고 자기 기분 잡치게했다고 온 가족 있는데서 혼을 내시더라고요.
결혼 10년 되었을때는 많이 아프셔서 병간호를 다녔는데 제 남편 총각시절에 공무원, 보건소 아가씨 선자리 들어왔다고 자랑을... 아. 10년동안 쭉 내가 마음에 안드셨구나 깨달았습니다. 남편한테 말하고 병간호 못한다하니 간호사가 케어해주는 병동으로 들어가셨어요.
작년까지는 더위를 심하게 타서 여름에는 기운을 못차리는저를 데려다 에어컨도 안틀어주고 더위 고문을 했었어요. 겨우 한번 늦여름에 틀어주더군요. 에어컨 가스 빠져서 더운 바람 나오는데 계속 고쳤다고 해서 가면 그대로여서 두번 정도 당했어요.
결혼한지 10년 넘었는데 괴롭힘 당하지 않은건 올해가 처음이에요. 아프시니 하나뿐인 아들 내외한테 기대고 싶으셨나봐요. 다정하게 대해주시더라고요.
이런 일들 때문에 남편이 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시어머니를 교회다니는 악마라고 생각해요.
그분이 우리집에 오시면 우리집은 지옥이 될텐데...
제가 또라이 기질이 있었는데 남편이랑 살면서 많이 잠잠해졌거든요. 시어머니 저희집 오시면 미쳐 날뛸거 같고 복수할거 같아요. 집에 사단 나고 이혼까지 갈거같은데...
저는 우리 부부랑 아이들하고만 화목하게 살고 싶어요. 남편을 잘 설득하고 싶은데 말꺼내는 동시에 싸움 시작일거 같아서 말을 못꺼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