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로 통장잔고 마이너스인 남동생

어머나2023.09.26
조회39,336
편히쓸게요
딸2 아들1(막내)집안인데 92년생 남동생 통장잔고가 여전히 마이너스에요

작년에 엄마가 병환으로 돌아가셨는데 가시기 전까지 걱정하시던 막내아들...

저랑 여동생은 시집가서 맞벌이하며 애 키우고 있고 남동생은 아직 싱글인데 부모님&조부모님과 같이 살던 주택에 혼자 살아요

집도 부모님이 주고, 차도 아빠가 물려줬기때문에 기본 공과금 외에 들어갈 돈은 없죠..

올 상반기 차 사고를 3달새 2번냈는데 두 번째 사고때 저한테 5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부담금 낼 현금이 없다며.. 그래서 너 지난번 사고는 어떻게 처리했어? 물으니,
그땐 친구한테 빌렸다고.. 그런데 아직 그 50도 못갚은 상황이라고....(한번에 5-7만원씩 갚고 있었대여ㅠ)

50도 못내는게 아무래도 이상해서 카드내역 뽑아보니까
매달 쇼핑에 90만원대, 식대 80만원대 나가고 버는돈 다 쓰고 있더라구여 ㅡㅡ

전에 적금은 하냐고 물어봤을때 월 10한대서 어이가 없었는데 지출입내역 보니까 그 적금도 2-3달에 한번씩 깨서 비상금으로 써버렸더라구요

더 문제는 그렇게 빚이 있는 상황에서 강원도도 혼자 호텔잡아 3박4일 다녀오고 여전히 외식한다는 거...도라이아닌가싶은데...

차 유지할 능력 안되니 아빠차 반납하라니까 그러면 비올때 출근 어떻게 하냐는 개소리를...
자전거로도 15분이면 가는 거린데...

암튼 이후에 혼자서 절제를 못하는거같아 2달동안 쇼핑 외식 못하게하고 돈 쓸데없이 쓰지 말라고 엄청 쪼았어요
그래서 2달만에 친구랑 제 돈 값고 여윳돈을 만들어 줬는데 그 2달이 본인에게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왔다고 우울증 약을 먹는대여.. 그러곤 다시 소비패턴이 돌아가서 다시 마이너스 상태입미다

어제 안되겠어서 카톡 보냈는데 답변 오는거 보니 평생 저러고 살거같은데 어쩌죠???

게다가 내년이나 후년에 여자친구랑 결혼하고싶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