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편찮으셔서 남편이 일을 못하고 제가 외벌이로 가정을 이끌어나간지 2년 좀 넘었습니다(남편, 중3아이, 저.. 3인가족입니다). 거기에 대한 불만은 크게 없습니다. 돈은 벌 수 있는사람이 벌면 된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요즈음 제 벌이가 신통치 못해요. 얼마 안되는 코인(가격도 떨어져서 더 속상한 ㅋ) 팔아서 메꿔야 겨우 버틸 수 있습니다.
친정아빠는 젊었을때 외도로 인해 엄마와 별거하시다가 나이가 드시고 엄마와 다시 잘 지내보시려 해요. 저와 아빠는 그 일로 예전에 크게 다투고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잘못은 본인이 해놓고 제가 싸가지가 없다는둥 하시고 저와 남편 아이까지도 무시하셨음), 엄마가 부탁하셔서 어쩔 수 없이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사실 얼굴보는것도 많이 껄끄럽습니다. 엄마는 본인이 아빠를 거두신다는 생각이시고요.
이번 남편과의 싸움은 친정일 때문에 벌어진 일이에요.
추석 지나고 엄마아빠가 동남아로 여행을 가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용돈을 50만원 드리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30만원 생각하고 있었고요. 통장에 잔금이 남이있지 않은 상태였고, 현금으로 30만원 남짓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본인이 빌려서라도 20만원 줄테니 우선 50만원 드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 코인 팔아서 드리겠다 했어요
다음은 실제 카톡 대화글 입니다. (근무중이라 카톡으로 대화함)
나 : 그럼 20만원 당신이 빌려다주든가 마련해줘. 신한카드 카드값도 코인 팔아서 메꿔야하니까.
남편 : 앞에서 말했지!
내가 빌리던가 해서라도 이번에는 그렇게 해달라고!
나 : 알았으니 빌려오라니까?
남편 : 먼저 해드려!
나 : ㅇㅋ
꼭 20만원 줘
진짜 이대로가면 우리집 파산이야
남편 : 이 정도로 힘든데, 우리가 다른걸로 줄일 생각은 전혀 안하잖아! 당신은 지금처럼 살아야 하는게 우선인거?
나 : 더이상 뭘 줄여?
남편 : 그러니까?
나 : 내가 다른걸로 줄일 생각을 안한다며?
남편 : 우리는 정작 스스로는 줄일 생각은 1도 안하면서…
나 : 어디 당신이 생각해봐. 뭘 줄일건지
남편 : 나는 내 개인은 벌써 부도나고 파산했어!
하지만, 줄일 수 있는 최선으로 살아온지 오래야~
나 : 아니 나보고 생각을 안한다며?
내가 뭘 줄여야하는지 얘기해보라니까?
남편 : 말꼬리 잡았구나!
나 : 하
남편 : 최소한 할도리 하면서 살자는 거야!
나 : 내가 도리를 못했어?
남편 : 나머지를 줄이고서라도~
이렇게 말하는건 싸우자는 거야!
당신 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내가 왜 싸워가며 이해시켜야해?
나 : ?
남편 : 좀, 교육인답게 그리고 아버님이 같이 공동체로 합류하게 된 이번 만큼의 최소한의 도리를 하자는 말인데!
나 : 내가 신발 그인간(친정아빠)한테 왜 도리를 다해야 하는데?
좀 제발 내 기분도 봐가면서,내가 지금 그 인간을 얼마나 참고있는지, 엄마 얼굴도 보고싶지 않은데 겨우 겨우 참고있는거야
남편 : 그 20만원으로 이정도로 당신이 말한다면, 이제 나는 그냥 가만 있을께!
어차피 집에서 꿔다놓은 보따리 같은 나도 당신한테 부탁을 하는 건데…
앞으로 안보더라도 여지껏 해왔던 것 처럼…
나 : 부탁? 분명히 아까 알겠다고 했는데 왜 자꾸 말 붙여서.
됐고, 당신 하고싶은대로 해.
남편 : 다시 말한다. 30만원 드릴거 50만원으로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드리면 안될까?
나 : 아니.. 아까 알겠다고 했잖아
남편 : 좀 사회생활에 대해서 알고서, 생각해!
나 : 사회생활이라니 또 무슨 얘기인지..
제발 좀 그만해. 나 어디가서 죽는꼴 안보고싶으면
남편 : 우리가 드리는 30만원!
명절이고, 해외여행 전인데?
나 : 내가 안드린댔어? 당신말대로 드린다고 했잖아
남편 : 이상하네!
나 : 진짜 나 미치는꼴 보고싶어서 자꾸 그러는거야?
지금 드리겠다는 얘기를 몇번해야 알아듣겠어?
아님 알아듣고서도 계속 그러는거야?
남편 : 당신하고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당신이 날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한 가정에서 무시하는 사람의 태도인지 생각해봐! 그리고 앞으로 나한테 말하지마!
나 : 무시? 무시는 당신이 했지. 사람의 도리도 안하고 사는사람 취급이며
남편 : 우리는 앞으로 대화없어!
모든 일은 당신 혼자서 생각하고 정하고 판단해서 행동해!
나 : 알겠고. 그냥 이혼해
남편 : 알았어!
당신 맘대로 해!
그리고 앞에 얘기들 천천히 살펴봐!
나 : 당신이나 살펴봐
남편 : 뭐 사람이 정말 우습게 보여서 나한테 이러는거야?
나 : ?
남편 : 처갓집에 명절에 30만원에서 50만원 드리자는게 이혼 사유구만!
와~
참!
어이가 진짜!
내가 당신을 너무 이해를 많이 해줬구만!
당신이 가진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우리 가정을 깨는데에 힘쓰겠다면, 한심해서 더이상 할말이 없으니!
어디 한 번 해봐!
나 : 앞에 글 읽어봐 제발
이렇게 살거면 왜 같이 살지?
차라리 이혼하는게 낫지
분명 50드리는데 동의했고
당신이 계속 말붙여서 짜증나게 했고.
아닌가?
내가 복수심에 가정을 깬다?
참 진짜 어이가 없는 발상이고
남편 : 이렇듯 본인 기분에 이혼이라는 말로 우리 가정을 쉽게 깨버릴 수 있는 사람!
그래 딸아이가 사춘기 들어서 여성인 엄마와 가까워지며 친해지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아이가 당신과 같리 매일 내 눈을 피하면서 무시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 같네…
나 : 눈을 피하면서 무시했다고? 피해망상에 사로잡혀있네
남편 : 당신 앞에 말아 혼자의 망상이야! 에휴 됐다!
내가 그동안 중간중간 아시한테 감정을 삭히면서 메모지에 쓴 글도 수십장이야!
포렌식하면 나와!
그냥 당신과 아이가 나를 집에서 바라보고 말하는 태도는 내 인생에서 하인? 그냥 나를 보조해 주는 그런 사람?
이렇게 느낀게 오래야
나 : 아이랑 나랑 당신 눈치보는건 아예 모르겠네?
남편 : 그래도 매번최선을 다해서 현실을 해쳐나가려고 매일을 발버둥쳤네!
나 : 이런얘기 하면 뭐할까? 당신은 당신만 소중하고 나는 나만 소중한 것 같으니, 발전도 없는 얘기 해서 뭐해?
남편 : 모르겠네?
그러니 평상 시 사람을 그렇게 무시하지!
나 : 당신은 나를 이해해보려 노력했어?
내가 어떤 심정으로 버티고있는지 알기나해?
그냥 말 안하고 있으니 세상 편하게 사는것 같아?
내가 느끼는 중압감 생각해본적이나 있어?
남편 : 그 무시를 참고 참고 참으면서, 우리 가정을 위해 어울려 살다보면 다시 나아지겠지! 그게 3년이 넘었네~ 그래서 여지껏 아무말도 안했네요.
나 : 그래 당신만 그렇게 노력했고, 나는 아무 노력도 안했네.
그러니까 더 이상 나아지지도 않고
남편 : 당신과 아이는 한 공간에서 나를 재제해 버렸잖아! 아냐?
나 : 아닌데?
남편 : 에휴!
나 : 어제도 일부러 나와서 올림픽 보고.
내가 그런거 보는 사람 아닌거 알지않나?
남편 : 야!
그냥 30만원 드리고. 당신 편한대로 살아라~
나 : 아이 오면 일부러 거실에 나와있고
남편 : 당신은 애 앞에서 음식해줬는데, 왜 고맙다고 말안하고 먹냐며? (지난 16년간 밥 차려주고 고맙다는 말 들은적이 5번도 안되요. 지난번에 남편한테 피클뚜껑 열어달랬다가 그것도 못여냐는 둥 한소리 들어서, 차려주면 고마운지 알고 먹어야지 라고 받아쳤었거든요)
나 : 고마운건 고마운거 아니야? 당신 그리고 고맙단 얘기 지금도 안하면서!
남편 : 그럼 치워주는 나한테 한 번이라도 당신하고 아이가 치워줘서 고맙다. 정리해줘서 고맙다고 말해?
나 : 내가 하려는데 하지 말라며.
결혼하고 여기 이사오기 전까지, 당신 일 안하고 쉬기 전까지, 그 모든걸 내가했어도 당신한테 생색한 번 안냈어
남편 : 그냥 자연스러운걸, 당신은 말을 듣고싶다고 애앞에서 날 쿠사리 줬고!
나는 당신하고만 이런 얘기를 하는거랑 같니?
나 : 아이 낳으러 가면서도 당신 굶지 않게하려고 밥이랑 국 카레 다 얼려놓았었고
남편 : 뭐!
자존심과 자존감은 당신만이 존재하는거야?
나 : 얘기하자면 내 얘기가 더 많을 것 같지않아?
남편 : 다 얘기해봐!
나 : 제발 얘기좀 자꾸 딴대로 흘리지 말고
남편 : 나는 몇 배 일거 같은데?
나 : 그니까 당신은 당신만 노력했고 당신 본인만 소중하고, 나 역시 그런것 같은데, 왜 자꾸 같은얘기를 해서 피곤하게 하는거야?
남편 : 나는 아 혼자서 노력한다고 말한적 없고~
나 : 그냥 여기서 끝내
앞의 남편의 말 태그 (우리는 앞으로 대화없어!
모든 일은 당신 혼자서 생각하고 정하고 판단해서 행동해!)-먼저 이렇게 말했으니
남편 : 아!정말!
나 : 당신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준다고
남편 : 이거는 이혼 통보야!
나 : 그니까 당신이 먼저 통보했잖아
남편 : 아 진짜 인간적으로 진짜 너무하네! 언제?
나 : 앞의 남편의 말 태그 (우리는 앞으로 대화없어!
모든 일은 당신 혼자서 생각하고 정하고 판단해서 행동해!) - 이거 읽어봐
이게 이혼이랑 뭐가 다를까?
인간적으로 너무한건 당신이지
술 마시고 이러지 말라고 여러차례 부탁했고.
(불만이 있을때 술마시고 터뜨리는일)
당신은 그러지 말았어야지.
남편 : 뭐니?
오늘 내용 전체 아이한테 읽어보게 한 후 추석이후에 얘기하자!
나 : 아이가 말해봤자 아이는 엄마편 든다고 할꺼 아닌가?
남편 : 당신 정말 이상한거 같은데!
오늘일은 추석 지나고 진지하게 고려해보자!
오늘 문자는 그대로 삭제하지 말고, 공증을 받아보던가 하자고!
공증 후 양 쪽 부모님에게도 보여드릴 수 있게 내가 프린트 할게!
나 : 마음대로 해
남편 :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당신 맘대로 30만원을 그냥 드리던가 맘대로 해!
나 : ?
남편 : 이 세상에 당연하게 어디있어?
당신이 나한테 한 말이야!
당연한 거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무리 피곤해도 난 집에서 한 공간에 있을 때 당신과 수아 쉬라고 최선을 다하면서 1분 1초를 살았었어!
나한테 함부로 말하는 당신의 말이 정말 너무 싫어!
나 : 내가 무슨말을 함부로 했지?
남편 : 나의 성격으로 인해 내가 한거니까,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생각했었어!
근데, 당신은!
뭔데?
이혼?
이번 추석보내고, 아이 기말고사 치루고!
그렇게도 당신이 원하는 이혼!
생각해 볼께!
됐지?
나 : 그래 알겠어
남편 : 당신의 가장 큰 잘못은 본인이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잘 못했는지 모르면서, 나한테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한다는 거야!
나 : 제발 그만해
남편 : 나도 부탁할께!
이제 말 걸지마!
내가 아이랑 당신이랑 같이 술먹다 울었지!
난 내 자존감이 바닥에서 뒹군지 오래였어!
최소한 당신한테 그렇게 안했고, 아이한테도 내가 피해가 되지않으려 엄청 노력하면서 살아왔었어!
나 : 그러니까 당신만 노력했다고 그렇게 말하는거잖아
남편 : 언제 내가 당신한테 날 존중해달라고 했어?
언제 내가 아이한테 최소한의 아빠한테 표정관리는 해라! 그이상 말한 적 있었어?
나 : 당신도 아이한테 좋게 얘기 안하면서.윽박지르기 일쑤고
남편 : 당신의 대회 태도! 지식인? 교육자로서는 좀 안타깝다.
나 : 아 제발. 나를 이렇게 깎아내리면 기분이 나아져?
당신 아이한테 얼마나 틱틱대는지 알기나해? 애가 상처받은적 한 두번 아니야
그게 쌓이고 쌓이는데
남편 : 오늘 글은 당신 들어와서 아이한테 전체를 읽어보게 한 후 얘기를 들어보자!
아이한테 나도 상처 받은적 한 두번이 아냐!
말했잖아!
나 : 근데 왜 애한테만 그러냐고
아이가 당신한테 뭐라고 한 적 있어?
걔도 참고있다고는 생각 못해?
대충 여기까지고요
남편 왈
상황설명, 입장설명 보충 없이 오늘 전체 대화에서 아이 이름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올린 후 그대로 수용할께!
대신 당신도 그대로 받아들여!
제가 많이 잘못했나요? (글이 길어 죄송해요 ㅜ 그래도 한 번 읽어주세요)
시아버님이 편찮으셔서 남편이 일을 못하고 제가 외벌이로 가정을 이끌어나간지 2년 좀 넘었습니다(남편, 중3아이, 저.. 3인가족입니다). 거기에 대한 불만은 크게 없습니다. 돈은 벌 수 있는사람이 벌면 된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요즈음 제 벌이가 신통치 못해요. 얼마 안되는 코인(가격도 떨어져서 더 속상한 ㅋ) 팔아서 메꿔야 겨우 버틸 수 있습니다.
친정아빠는 젊었을때 외도로 인해 엄마와 별거하시다가 나이가 드시고 엄마와 다시 잘 지내보시려 해요. 저와 아빠는 그 일로 예전에 크게 다투고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잘못은 본인이 해놓고 제가 싸가지가 없다는둥 하시고 저와 남편 아이까지도 무시하셨음), 엄마가 부탁하셔서 어쩔 수 없이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사실 얼굴보는것도 많이 껄끄럽습니다. 엄마는 본인이 아빠를 거두신다는 생각이시고요.
이번 남편과의 싸움은 친정일 때문에 벌어진 일이에요.
추석 지나고 엄마아빠가 동남아로 여행을 가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용돈을 50만원 드리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30만원 생각하고 있었고요. 통장에 잔금이 남이있지 않은 상태였고, 현금으로 30만원 남짓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본인이 빌려서라도 20만원 줄테니 우선 50만원 드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 코인 팔아서 드리겠다 했어요
다음은 실제 카톡 대화글 입니다. (근무중이라 카톡으로 대화함)
나 : 그럼 20만원 당신이 빌려다주든가 마련해줘. 신한카드 카드값도 코인 팔아서 메꿔야하니까.
남편 : 앞에서 말했지!
내가 빌리던가 해서라도 이번에는 그렇게 해달라고!
나 : 알았으니 빌려오라니까?
남편 : 먼저 해드려!
나 : ㅇㅋ
꼭 20만원 줘
진짜 이대로가면 우리집 파산이야
남편 : 이 정도로 힘든데, 우리가 다른걸로 줄일 생각은 전혀 안하잖아! 당신은 지금처럼 살아야 하는게 우선인거?
나 : 더이상 뭘 줄여?
남편 : 그러니까?
나 : 내가 다른걸로 줄일 생각을 안한다며?
남편 : 우리는 정작 스스로는 줄일 생각은 1도 안하면서…
나 : 어디 당신이 생각해봐. 뭘 줄일건지
남편 : 나는 내 개인은 벌써 부도나고 파산했어!
하지만, 줄일 수 있는 최선으로 살아온지 오래야~
나 : 아니 나보고 생각을 안한다며?
내가 뭘 줄여야하는지 얘기해보라니까?
남편 : 말꼬리 잡았구나!
나 : 하
남편 : 최소한 할도리 하면서 살자는 거야!
나 : 내가 도리를 못했어?
남편 : 나머지를 줄이고서라도~
이렇게 말하는건 싸우자는 거야!
당신 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내가 왜 싸워가며 이해시켜야해?
나 : ?
남편 : 좀, 교육인답게 그리고 아버님이 같이 공동체로 합류하게 된 이번 만큼의 최소한의 도리를 하자는 말인데!
나 : 내가 신발 그인간(친정아빠)한테 왜 도리를 다해야 하는데?
좀 제발 내 기분도 봐가면서,내가 지금 그 인간을 얼마나 참고있는지, 엄마 얼굴도 보고싶지 않은데 겨우 겨우 참고있는거야
남편 : 그 20만원으로 이정도로 당신이 말한다면, 이제 나는 그냥 가만 있을께!
어차피 집에서 꿔다놓은 보따리 같은 나도 당신한테 부탁을 하는 건데…
앞으로 안보더라도 여지껏 해왔던 것 처럼…
나 : 부탁? 분명히 아까 알겠다고 했는데 왜 자꾸 말 붙여서.
됐고, 당신 하고싶은대로 해.
남편 : 다시 말한다. 30만원 드릴거 50만원으로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드리면 안될까?
나 : 아니.. 아까 알겠다고 했잖아
남편 : 좀 사회생활에 대해서 알고서, 생각해!
나 : 사회생활이라니 또 무슨 얘기인지..
제발 좀 그만해. 나 어디가서 죽는꼴 안보고싶으면
남편 : 우리가 드리는 30만원!
명절이고, 해외여행 전인데?
나 : 내가 안드린댔어? 당신말대로 드린다고 했잖아
남편 : 이상하네!
나 : 진짜 나 미치는꼴 보고싶어서 자꾸 그러는거야?
지금 드리겠다는 얘기를 몇번해야 알아듣겠어?
아님 알아듣고서도 계속 그러는거야?
남편 : 당신하고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당신이 날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한 가정에서 무시하는 사람의 태도인지 생각해봐! 그리고 앞으로 나한테 말하지마!
나 : 무시? 무시는 당신이 했지. 사람의 도리도 안하고 사는사람 취급이며
남편 : 우리는 앞으로 대화없어!
모든 일은 당신 혼자서 생각하고 정하고 판단해서 행동해!
나 : 알겠고. 그냥 이혼해
남편 : 알았어!
당신 맘대로 해!
그리고 앞에 얘기들 천천히 살펴봐!
나 : 당신이나 살펴봐
남편 : 뭐 사람이 정말 우습게 보여서 나한테 이러는거야?
나 : ?
남편 : 처갓집에 명절에 30만원에서 50만원 드리자는게 이혼 사유구만!
와~
참!
어이가 진짜!
내가 당신을 너무 이해를 많이 해줬구만!
당신이 가진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우리 가정을 깨는데에 힘쓰겠다면, 한심해서 더이상 할말이 없으니!
어디 한 번 해봐!
나 : 앞에 글 읽어봐 제발
이렇게 살거면 왜 같이 살지?
차라리 이혼하는게 낫지
분명 50드리는데 동의했고
당신이 계속 말붙여서 짜증나게 했고.
아닌가?
내가 복수심에 가정을 깬다?
참 진짜 어이가 없는 발상이고
남편 : 이렇듯 본인 기분에 이혼이라는 말로 우리 가정을 쉽게 깨버릴 수 있는 사람!
그래 딸아이가 사춘기 들어서 여성인 엄마와 가까워지며 친해지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아이가 당신과 같리 매일 내 눈을 피하면서 무시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 같네…
나 : 눈을 피하면서 무시했다고? 피해망상에 사로잡혀있네
남편 : 당신 앞에 말아 혼자의 망상이야! 에휴 됐다!
내가 그동안 중간중간 아시한테 감정을 삭히면서 메모지에 쓴 글도 수십장이야!
포렌식하면 나와!
그냥 당신과 아이가 나를 집에서 바라보고 말하는 태도는 내 인생에서 하인? 그냥 나를 보조해 주는 그런 사람?
이렇게 느낀게 오래야
나 : 아이랑 나랑 당신 눈치보는건 아예 모르겠네?
남편 : 그래도 매번최선을 다해서 현실을 해쳐나가려고 매일을 발버둥쳤네!
나 : 이런얘기 하면 뭐할까? 당신은 당신만 소중하고 나는 나만 소중한 것 같으니, 발전도 없는 얘기 해서 뭐해?
남편 : 모르겠네?
그러니 평상 시 사람을 그렇게 무시하지!
나 : 당신은 나를 이해해보려 노력했어?
내가 어떤 심정으로 버티고있는지 알기나해?
그냥 말 안하고 있으니 세상 편하게 사는것 같아?
내가 느끼는 중압감 생각해본적이나 있어?
남편 : 그 무시를 참고 참고 참으면서, 우리 가정을 위해 어울려 살다보면 다시 나아지겠지! 그게 3년이 넘었네~ 그래서 여지껏 아무말도 안했네요.
나 : 그래 당신만 그렇게 노력했고, 나는 아무 노력도 안했네.
그러니까 더 이상 나아지지도 않고
남편 : 당신과 아이는 한 공간에서 나를 재제해 버렸잖아! 아냐?
나 : 아닌데?
남편 : 에휴!
나 : 어제도 일부러 나와서 올림픽 보고.
내가 그런거 보는 사람 아닌거 알지않나?
남편 : 야!
그냥 30만원 드리고. 당신 편한대로 살아라~
나 : 아이 오면 일부러 거실에 나와있고
남편 : 당신은 애 앞에서 음식해줬는데, 왜 고맙다고 말안하고 먹냐며? (지난 16년간 밥 차려주고 고맙다는 말 들은적이 5번도 안되요. 지난번에 남편한테 피클뚜껑 열어달랬다가 그것도 못여냐는 둥 한소리 들어서, 차려주면 고마운지 알고 먹어야지 라고 받아쳤었거든요)
나 : 고마운건 고마운거 아니야? 당신 그리고 고맙단 얘기 지금도 안하면서!
남편 : 그럼 치워주는 나한테 한 번이라도 당신하고 아이가 치워줘서 고맙다. 정리해줘서 고맙다고 말해?
나 : 내가 하려는데 하지 말라며.
결혼하고 여기 이사오기 전까지, 당신 일 안하고 쉬기 전까지, 그 모든걸 내가했어도 당신한테 생색한 번 안냈어
남편 : 그냥 자연스러운걸, 당신은 말을 듣고싶다고 애앞에서 날 쿠사리 줬고!
나는 당신하고만 이런 얘기를 하는거랑 같니?
나 : 아이 낳으러 가면서도 당신 굶지 않게하려고 밥이랑 국 카레 다 얼려놓았었고
남편 : 뭐!
자존심과 자존감은 당신만이 존재하는거야?
나 : 얘기하자면 내 얘기가 더 많을 것 같지않아?
남편 : 다 얘기해봐!
나 : 제발 얘기좀 자꾸 딴대로 흘리지 말고
남편 : 나는 몇 배 일거 같은데?
나 : 그니까 당신은 당신만 노력했고 당신 본인만 소중하고, 나 역시 그런것 같은데, 왜 자꾸 같은얘기를 해서 피곤하게 하는거야?
남편 : 나는 아 혼자서 노력한다고 말한적 없고~
나 : 그냥 여기서 끝내
앞의 남편의 말 태그 (우리는 앞으로 대화없어!
모든 일은 당신 혼자서 생각하고 정하고 판단해서 행동해!)-먼저 이렇게 말했으니
남편 : 아!정말!
나 : 당신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준다고
남편 : 이거는 이혼 통보야!
나 : 그니까 당신이 먼저 통보했잖아
남편 : 아 진짜 인간적으로 진짜 너무하네! 언제?
나 : 앞의 남편의 말 태그 (우리는 앞으로 대화없어!
모든 일은 당신 혼자서 생각하고 정하고 판단해서 행동해!) - 이거 읽어봐
이게 이혼이랑 뭐가 다를까?
인간적으로 너무한건 당신이지
술 마시고 이러지 말라고 여러차례 부탁했고.
(불만이 있을때 술마시고 터뜨리는일)
당신은 그러지 말았어야지.
남편 : 뭐니?
오늘 내용 전체 아이한테 읽어보게 한 후 추석이후에 얘기하자!
나 : 아이가 말해봤자 아이는 엄마편 든다고 할꺼 아닌가?
남편 : 당신 정말 이상한거 같은데!
오늘일은 추석 지나고 진지하게 고려해보자!
오늘 문자는 그대로 삭제하지 말고, 공증을 받아보던가 하자고!
공증 후 양 쪽 부모님에게도 보여드릴 수 있게 내가 프린트 할게!
나 : 마음대로 해
남편 :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당신 맘대로 30만원을 그냥 드리던가 맘대로 해!
나 : ?
남편 : 이 세상에 당연하게 어디있어?
당신이 나한테 한 말이야!
당연한 거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무리 피곤해도 난 집에서 한 공간에 있을 때 당신과 수아 쉬라고 최선을 다하면서 1분 1초를 살았었어!
나한테 함부로 말하는 당신의 말이 정말 너무 싫어!
나 : 내가 무슨말을 함부로 했지?
남편 : 나의 성격으로 인해 내가 한거니까,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생각했었어!
근데, 당신은!
뭔데?
이혼?
이번 추석보내고, 아이 기말고사 치루고!
그렇게도 당신이 원하는 이혼!
생각해 볼께!
됐지?
나 : 그래 알겠어
남편 : 당신의 가장 큰 잘못은 본인이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잘 못했는지 모르면서, 나한테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한다는 거야!
나 : 제발 그만해
남편 : 나도 부탁할께!
이제 말 걸지마!
내가 아이랑 당신이랑 같이 술먹다 울었지!
난 내 자존감이 바닥에서 뒹군지 오래였어!
최소한 당신한테 그렇게 안했고, 아이한테도 내가 피해가 되지않으려 엄청 노력하면서 살아왔었어!
나 : 그러니까 당신만 노력했다고 그렇게 말하는거잖아
남편 : 언제 내가 당신한테 날 존중해달라고 했어?
언제 내가 아이한테 최소한의 아빠한테 표정관리는 해라! 그이상 말한 적 있었어?
나 : 당신도 아이한테 좋게 얘기 안하면서.윽박지르기 일쑤고
남편 : 당신의 대회 태도! 지식인? 교육자로서는 좀 안타깝다.
나 : 아 제발. 나를 이렇게 깎아내리면 기분이 나아져?
당신 아이한테 얼마나 틱틱대는지 알기나해? 애가 상처받은적 한 두번 아니야
그게 쌓이고 쌓이는데
남편 : 오늘 글은 당신 들어와서 아이한테 전체를 읽어보게 한 후 얘기를 들어보자!
아이한테 나도 상처 받은적 한 두번이 아냐!
말했잖아!
나 : 근데 왜 애한테만 그러냐고
아이가 당신한테 뭐라고 한 적 있어?
걔도 참고있다고는 생각 못해?
대충 여기까지고요
남편 왈
상황설명, 입장설명 보충 없이 오늘 전체 대화에서 아이 이름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올린 후 그대로 수용할께!
대신 당신도 그대로 받아들여!
그런데 입장이나 상황설명없이 얘기할수는 없어서 앞에 좀 늘어놓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