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검찰이 미네르바를 체포한 것일까? 지난 13일 새벽 인터넷 게시판 아고라의 광장에 진짜 미네르바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4편의 글이 올라왔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도 그 글은 금방 삭제되었지만 한 네티즌의 복원으로 그의 글은 일파만파로 빠른 속도로 다른 네티즌들 사이로 퍼져나갔다.
그는 “우리가 미군정기에 어땠는지 알어? 영어로 숫자 더하기 빼기만 할 줄 알면 미군 하사관들하고 무역거래상을 차릴 수 있는 시절이었어.”라고 언급하여 세간에 떠돌고 있는 진짜 미네르바의 연령대는 80대 노인이라는 사실을 주지시켜 주고 있었다. 과거를 담담하게 회상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예리한 지식인의 면모를 지닌 노인의 시각으로 미네르바는 소위 SKY 명문대 출신들이 ‘돈 먹는 하마’로 둔갑되는 현실을 개탄했다.
그는 “공무원 9급 준비를 SKY들이 한다다구만. 자랑스럽게 인터뷰도 했더라구.. 9급이 어떠냐구.. 댓글들을 보면 사람들의 생각은 그게 아닌가봐..100명을 먹여살려야할 만큼 많은 돈과 정성이 들어간 놈들이 동사무소에 앉아서 등본이나 떼고 있으면 어쩌라는 거냐는 거지..”라고 우려하면서, 대학생들의 자기 소명의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검찰에 구속된 30대의 박모씨가 미네르바인지, 지난 새벽에 글을 올린 사람이 진짜 미네르바인지 본인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중요한 것은 우리 현실을 직시하고 바로잡기 위한 그의 올바른 충고에 눈을 뜨고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100명을 먹여살려야할 만큼 많은 돈과 정성이 들어간 놈들”이란 표현 속에 지식인의 소명의식을 망각한 현실주의에 대한 냉소적 비판이 담겨 있다.
진짜 미네르바가 80대 노인이 아니라도,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자신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고, 당장의 눈앞에 현실에 급급해야 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많은 돈과 정성이 들어간 놈들이 앞으로 최소한 100명을 먹여 살려야 하건만, 자신조차 추스르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노인의 눈에 담긴 우려와 걱정 그리고 눈물이 선연히 보이는 것만 같다.
대학생들은 ‘돈 먹는 하마’가 되었다?
대학생들은 ‘돈 먹는 하마’가 되었다?
진짜 검찰이 미네르바를 체포한 것일까? 지난 13일 새벽 인터넷 게시판 아고라의 광장에 진짜 미네르바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4편의 글이 올라왔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도 그 글은 금방 삭제되었지만 한 네티즌의 복원으로 그의 글은 일파만파로 빠른 속도로 다른 네티즌들 사이로 퍼져나갔다.
그는 “우리가 미군정기에 어땠는지 알어? 영어로 숫자 더하기 빼기만 할 줄 알면 미군 하사관들하고 무역거래상을 차릴 수 있는 시절이었어.”라고 언급하여 세간에 떠돌고 있는 진짜 미네르바의 연령대는 80대 노인이라는 사실을 주지시켜 주고 있었다. 과거를 담담하게 회상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예리한 지식인의 면모를 지닌 노인의 시각으로 미네르바는 소위 SKY 명문대 출신들이 ‘돈 먹는 하마’로 둔갑되는 현실을 개탄했다.
그는 “공무원 9급 준비를 SKY들이 한다다구만. 자랑스럽게 인터뷰도 했더라구.. 9급이 어떠냐구.. 댓글들을 보면 사람들의 생각은 그게 아닌가봐..100명을 먹여살려야할 만큼 많은 돈과 정성이 들어간 놈들이 동사무소에 앉아서 등본이나 떼고 있으면 어쩌라는 거냐는 거지..”라고 우려하면서, 대학생들의 자기 소명의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검찰에 구속된 30대의 박모씨가 미네르바인지, 지난 새벽에 글을 올린 사람이 진짜 미네르바인지 본인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중요한 것은 우리 현실을 직시하고 바로잡기 위한 그의 올바른 충고에 눈을 뜨고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100명을 먹여살려야할 만큼 많은 돈과 정성이 들어간 놈들”이란 표현 속에 지식인의 소명의식을 망각한 현실주의에 대한 냉소적 비판이 담겨 있다.
진짜 미네르바가 80대 노인이 아니라도,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자신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고, 당장의 눈앞에 현실에 급급해야 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많은 돈과 정성이 들어간 놈들이 앞으로 최소한 100명을 먹여 살려야 하건만, 자신조차 추스르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노인의 눈에 담긴 우려와 걱정 그리고 눈물이 선연히 보이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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