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아빠가 내일 새벽4시에 출발하자는데 미친것같아요;

ㅇㅇ2023.09.27
조회128,353
(추가)
새벽4시는 기각됐고 아침10시에 마트 들러서 할머니 드실 과일 사가지고 간대요. 우리보다 잘사시는 할머니집에 과일이 하나도 없다나 뭐라나;;;
할머니한테는 딸이랑 장남밖에 안중에 없는데 사랑도 못받고 큰 막내아들이 뭐하러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온갖 잡일은 우리 아빠랑 엄마보고 하라고하고, 장남이랑 큰며느리한테는 잔소리 한마디를 안하는 자기 엄마가 뭐가 좋다고 저러는지 이해가 안돼요; 뭐,, 나중에 아내랑 자식들이 등돌리면 그때라면 후회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엄마도 미련하고 답답해 죽겠는데, 20년 넘게 그렇게 사셨으니 속으로만 삭히고 마시는 것 같아요… 같이 욕해달라고 올린건데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
일단 전 재수생이라서 친가는 안가는데(외가는 10분 거리임)
아빠가 엄마한테는 내일 차 엄청 막힐 거니까 새벽 4시에 출발하자고 했다는데 진쩌 미친 줄 알았어요;;;

친가가 저희집이랑 엄청 먼 것도 아니거든요? 막 서울-부산 이런거 아니고 차타고 1시간반 정도 걸려요. 근데 새벽 4시에 출발하자는게 말인가요?? 도착하면 늦어도 새벽6시예요..,

그리고 친가가 진짜 촌이고 티비 채널도 별로 없고요, 할 거라곤 폰 하는 거랑 일하는거 말고는 없는데 왜 저러는 걸까요,, 어차피 거기서 하룻밤 자고 고모 오는거 보고 돌아와야하는데 왜 그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아빠 본인도 가서 티비밖에 안보거든요;;

항상 큰아빠네는 어떻게든 큰엄마 일 덜 시키려고 최대한 늦게 오는데 아빠는 왜 저렇게 엄마를 일을 못 시켜서 안달일까요,,,

근데 또 웃긴 게 1시간 반 거리인 친가는 하룻밤 자고 오면서, 외가는 10분 거리인데 딱 밥 한끼 먹고 오는 것도 싫어해요. 외할아버지랑은 둘이 같은 방에 있기 싫어서 꼭 저랑 동생 보고 같이 있으라고 하면서요.

진짜 명절때마다 아빠가 너무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