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친구아들 개설래 친해져야겠다

ㅇㅇ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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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오래전부터 엄청 친했던 가족이 우리 지역으로 이사와서 식사 초대 해주셔서 다같이 갔는데 거기에 나랑 나이 같은 아들이 하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오 재밌겠네 하면서 갔는데 첨엔 집에 없었음 마트 심부름 갔다고 해서 걍 집 구경하면서 마당 돌아다니고 있는데 등 뒤에서 낯가림 1도 없는 해맑은 소리로 어!안녕 너ㅇㅇ이 맞지! 하고 인사해서 나도 인사하려고 딱 뒤돌았는데 진짜 숨막히게 잘생긴거야... 한손에 상추랑 깻잎더미 들고 활짝웃고 있는데 그 신선한 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게 너무 웃기고 좋은거임 바람도 선선하고 나도 모르게 첫만남에 너 근데 진짜 잘생겼다라고 말해버림 걔가 엄청 웃으면서 빨리 들어가라고 해서 같이 들어가서 고기 구워먹고 얘기한참 했는데 밥 다 먹고 자기가 구운 쿠키 라면서 주섬주섬 꺼내서 우리한테 주는거야 근데 진짜 가게 내도 될 정도로 맛있었음 내가 칭찬이 후한게 아니라 진짜 잘생기고 진짜 쿠키가 맛있었음ㅠㅠㅠ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가져온 보드게임 했는데 룰 처음듣고 이해하기 ㅈㄴ어려운건데 한번 해보더니 바로 잘해서 계속 1등함 니도 승부욕이 세서 집 가기 전까지 계속 그것만 하다가 전번도 못물어보고 갑자기 헤어짐ㅋㅋㅋㅋㅋ 근데 집에 가려고 차 타러 갈 때 마당을 가로질러 가야되는데 어두운 곳에서 이상한 꿈틀거리는 걸 밟았음 깜짝놀라서 온갖 호들갑 다 떨었는데 걔가 가만히 있어보라고 하면서 그 벌레 맨손으로 잡아서 하늘에다 방생해주고 겁이 참 많군ㅋ. 이러는데 이상하게 킹받기도 하면서 기분이 좋았음 다시 만나면 좋겠다 인스타 같은 sns안하는 것도 개호감임 취미가 베이킹이랑 책읽기라는데 이보다 조신 또래 남자 본 적이 없음 얼굴은 옛날 드라마에서 본 것 같아서 계속 찾다가 결국 찾았는데 그 거침없이 하이킥인가 거기에 나온 김범이랑 똑같이 생김 다시 만나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