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픔

ㅇㅇ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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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3시간 걸리는 곳에서
일하시거든
주말부부여서 주말마다 오거나 일 바쁘면
2주 3주동안 못 봐
2주 3주 만에 봐도 토요일 밤에 와서 일요일 밤에 가셔 딸바보 아들바보 여서 나랑 동생 혼낸 적도 한 번도 없으셔
우리 가정이 그렇게 부족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완전 부유하지도 않는 그냥 중상층 인데
어느날 엄마랑 아빠랑 한번 크게 대판 싸우고 아빠가 한달넘게 집에 안 들어오셨거든
나랑 동생은 몰랐는데 엄마랑 아빠 이혼할 생각도 있었대 그 당시에
이러쿵 저러쿵 해서 아빠 한 달 안 오는 사이에 나랑 아빠랑 1시간 정도 전화했었는데
아빠가 한 말들이 몇 개월이 지난 시점인 지금도 계속 생각나서 가슴이 아픔 찢어질 거 같음 아빠 생각만 하면

아빠는 20년 넘게 우리가족을 위해서 매일같이 일하고 아빠는 혼자 있을 때 5천원 짜리 김밥 하나 사먹는 것도 아까워서 엄마가 싸준 김치랑 밥 한공기로만 끼니 떼운대 나랑 동생한테는 주말마다 와서 맛잇는 거 사주는데 아빠는 그 밥 한끼 사먹는걸 아까워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