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자리에서 끔찍하고 웃긴 일이 있었어요

공익나부랭이2009.01.15
조회70,674

그러게요;;;

베플이 더 재밌네요;;;;;;;;;

하하하ㅏ하하ㅏ하ㅏㅏ하ㅏ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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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톡이 되었다는

그런게 이런거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리플들 읽다보니,

그러게요;

끝까지 사수한 김치를

어디로든 냅다 던져버렸으면 더 재밌었을껄

후회해봅니다 ㅋㅋㅋㅋ;;

 

한주의 시작 월요일 기분좋게 해주신

읽어주신 분들, 운영자님 모두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한주,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대범한 싸이 공개 ㅋㅋㅋ

www.cyworld.com/tojin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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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인천의 24살 우량남아입니다

매일 보기만 하다 어제 무시무시하고 웃긴일이 생겨서 용기내 글 올려봐요;

 

전 지금 공익 근무요원으로 인천내 한 학교에서 복무중인데요,

새해가 되면서 인사발령이 나서 원래 계시던 직원 몇분이 가시고

새로운 분들이 오셨어요.

 

전 행정실 소속인데 새로 행정실장님과

주사님, 기사님이 오셔서 어제 환영회 회식을 했거든요?

삼겹살집에서 했었는데, 자리 배치가 ..

 

 

회식 자리에서 끔찍하고 웃긴 일이 있었어요
대충 저랬어요

벽과 벽이 만나는 극 구석에 실장님 옆에 앉게 되었는데,

실장님이 새로 오신거라 술 잘 안드시던 분들도 드시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아주 좋았죠.

 

전 막내라 고기굽느라 떨어진 야채, 물 가져오느라 (셀프였어요)

충실히 제게 맡겨진 일을 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제 자리가 구석이라 나가려면 옆에 네분 뒤로 조심조심

돌아 나가야했거든요? 실제로는 뒤의 벽과 테이블과의 공간이

좁아 마치 절벽의 좁은 길을 걷듯 옆으로 걸어나가야했죠.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취해가시고, 저 역시 취해가고,

취해가는 중에도 끊임없이 떨어진 야채와 물등을 리필하고 있었는데 ...

 

그 끔찍한 일이 벌어진거죠 .......

 

떨어진 김치를 채워서 제 자리로 다시 돌아오는데 ...

 

장판이 좀 미끄러운 재질이었거든요?

 

계장님 뒤를 지나는 순간 ..

 

발이 미끄러져버렸어요;;

 

 

새됐다

 

 

생각이 들기도 전에

 

미끄러져버린 저는

 

얘기중이시던 계장님의 등에

 

 

 

하고 꽤 세게 앉아버렸습니다 ........... ㅠㅠㅠㅠ

 

 

뒤돌아 걸어 들어 오고 있었던거여서

 

넘어지며

마치 편한 내방 의자에 앉듯

그렇게 앉아버렸습니다 ........................

 

한 2초 3초의 짧은 정적이 흐르고

사람들은 뒤집어지도록 웃기 시작하시고

전 정신이 멍해졌죠

후다닥 일어서서

계장님 괜찮으세요?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거듭 말씀드리고 자리에 돌아와 앉았는데

 

갑자기 계장님쪽에서

 

계장님 왜그러세요? 괜찮으세요?

하던 소리가 들려

고개를 그쪽으로 돌리자

 

계장님이

 

 

 

토를 하고 계셨습니다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 많이 드셨는데

제가 등에 넘어지며 앉는 그 충격때문에

쏠리셨대요 .....................................

 

 

그 이후에 전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듯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회식 끝날때까지 안절부절하고 있었답니다 ....

 

불쌍한 우리 계장님

 

이 기회를 빌어 다시한번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