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필사적으로 세모 동그라미 네모 플러스 마이너스 화살표 등 기호를 벅벅 쳐서 기호들로 꽉 찬다
밑줄치거나 표시를 하면 정보처리 잘했다 생각하고 스스로 뿌듯해함
그런데 현실은 그냥 밑줄만 친 것이고
딱히 생각을 많이 한건 아니다
이해 안가는 부분 나오면 급 답답해지고
여기서 이해하느라 시간 쏟으면 안될 것 같아서
브레이크 고장난 차 마냥 쭉쭉 달린다
정보가 머리에 들어오자마자 다시 바로 나간다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은 채로 지문을 다 읽고 문제로 들어간다
아주 어렴풋한 잔상만 남고
글쓴이의 의도, 견해대립, 과정의 시작과 끝, 문제상황 등
뭐가 핵심이고 어떤 구조가 있었는지 긴가민가함
선지판단이 안 되거나 매우 오래 걸린다
지문과 선지를 무한히 왔다갔다 하면서 포인트를 못 잡고 헤맨다
시간이 계속 흐르지만 제대로 문제 못 풀고
지문 하나 날린 채로 시험이 끝난다
비문학 잘하는 애들 특징
지문에 표시를 엄청 많이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더라도 큼직한 범주 차이, 학자 이름 언급될때, 정의 사례 예시 과정 요건 예외 이런거에 살짝 해둔다.
1문단에선 무엇에 대해 얘기할건지,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건지 얼개를 잡는다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이해하려 노력한다. 독해력이 좋으니까 이해를 실제로 하고 넘어간다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그냥 넘기지 않고, 실시간으로 곰곰히 생각하고
정말 이해가 안가면 '난 이거만큼은 이해 못하겠다' 하고 스스로 인지를 하고서, 살짝 표시를 해둔 뒤 넘긴다. 다음 부분부턴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문단마다 핵심이 뭔지, 아직 남은 문제가 뭔지 이런게 정리된다.
문제풀때 대부분의 선지는 내가 이미 지문 읽으면서 생각했던 부분에서 출제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직접 받으며 푼다.
서치를 꼭 해야 한다면, 지문에서 정확히 어디로 돌아가봐야 하는지 선제적으로 알고 그 부분만을 정확히 본다
계속 왔다갔다 하는 횟수가 많지 않다
애매한 선지는 적당히 넘기고 확실한 선지를 고를 수 있다.
+ 얘들아 참고로 국어 공부법 독학러는 국일만 비문학 + 문학 추천함! 내생각에 문학이 좀더 완성도 있다고 생각함! 독서는 22수능 기출 해설은 거의 없어서 좀 빈약한거같음! 기출문제집으론 피램이랑 만점의생각 유명하던데, 난 안해봐서 모르겠으
독서 인강은 대성 정석민 or 메가 김동욱 추천함 ..! 문장 하나하나 읽어주시면서 실전때 맞닥뜨린다면 어떤 생각을 했어야 했는지 쏙쏙 짚어주시고 낯선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서 근본적 독해력 상승에 도움됨
그리고 메가 이원준 강의는 이미 독서만큼은 1등급 수준으로 잘하는 경우에 한해서 추천함
216 강의는 키워드랑 핵심적인 관계만 쏙쏙 뽑아서 판서하는 식이라서 사후적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내생각엔 그 쌤은 머리가 좋아서 자동적으로 키워드가 머리에 쏙쏙 들어와 이걸 짚어내는 수업은 할 가치를 못 느끼시는거같고, 이들 사이의 관계 정도만 도구를 통해서 정리하는 것 같음
한편 이원준쌤 하트브레이커 교재만 파시는게 있는데 미트 피트 등에서 ㅈㄴ 어려운 현대소설만 취해온거임 ㄹㅇ 어려워서 토할거같음
문학 인강은 딱히 누가 최고다 라고 못 하겠음
한편 ebs는 정석민쌤이 처음 지문 봤을때 어떻게 독해할까 다루는 관점으로 하셔서 좋은듯
오르비 심찬우가 유명한데 난 안들어봐서 ㅁㄹ
그리고 강남대성 s2관 다니는 친구가 고광수쌤이라고 거기서 국어 젤 잘하는 쌤 영상 살짝 보여줬는데 ㄹㅇ 잘가르치시는듯 .. 다만 이분 강의는 재원생 한정이라 추천하기 어려워
언매는 걍 기출 수특수완 무한반복 추천함! 9모에서 35번문제는 작수랑 똑같은 요소 써먹었는데 정답률 떡락한거 보니 기출 복습이 젤 중요한듯! n제는 상상 언매 n제, 강대 k의선택 이정도 추천 ㅎㅎ
모의고사는 강대K가 퀄 최고이고 그다음이 이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