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1년차가 넘었습니다.
둘다 맞벌이고요.
남편은 출퇴근시간이 유동적이나 늦어도 저녁 7시 안으로 집에 도착하고
저는 빠르면 저녁 7시 30분, 야근하면 밤 9시 30분쯤에 집도착합니다.
남편이 밥 안쳐놓으면, 제가 7시 30분에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계란프라이하고 갈비산적 굽고 스팸 구워요.(간단함)
그리고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는데
솔직히 여기서 열받는 게, 제가 이것저것 굽고 있으면
본인이 냉장고에서 반찬통 꺼내서 식탁에 옮기는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요?
그럼 좋다. 그건 안 한다고 해도, 제가 음식 만들면서 반찬통까지 식탁에 올려놨으면 최소한 반찬 뚜껑이라도 열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제가 1부터 10까지 다 합니다.
간단하지만 이것저것 굽고, 반찬통 꺼내서 식탁에 올리고 반찬 뚜껑 열고, 수저 세팅하고 밥솥에서 밥 퍼서 식탁에 다 올려놓기.
제가 이것 하는 동안 본인은 소파에서 유튜브 쇼츠 보고 있어요. 제가 너무 열받아서 반찬통 좀 옮겨줘, 반찬 뚜껑 좀 열어줘. 이렇게 말을 해야지 그제서야 응! 하고 천천히 행동 시작해요.
빨래도 쉬팔 진짜 3주째 주말마다 제가 수건 돌리고 빨래 널고 빨래 걷고 있어요.
설거지도 제가 하고 있고요.
이게 맞나요? 저도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설거지 하고 오빠야랑 역할 분담해서 집안일 했지만
결혼하고나서부터는 음쓰 버리는 것도 제가 하고 있어서 너무 화가 나요. 저도 늦게 퇴근하고 나서 남이 차려주는 밥상 한번 먹고 싶고 제가 음식 굽고 있으면 나머지 한 사람은 옆에서 수저나 반찬 세탕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방금도 점심도 제가 해주고, 설거지 하고.
저녁도 제가 반찬하다가 나와서 일 좀 해, 하니까 밥 안 먹는다길래 니 알아서 먹어라고 한판했습니다.
맞벌이하시는 분 집안일 역할분담 어떻게 하시나요 ?
너무 화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