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제가 그렇게 큰잘못을 했나요?

ㅇㅅㅇ2023.10.04
조회7,894
안녕하세요.
많은 이야기 듣고 싶어서 결시친에 글을 쓰게 돼었습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20대 후반 동갑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데 제 생각에는 항상 선을 넘는거 같은데 정당하다는 남친의 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커플의 시작은
저는 정많고 대부분 이해해주고 챙겨주고 퍼주는 연애스타일입니다. 가난한 전남친 한테 3년내내 퍼주다가 겨우 헤어지고 그딴애 잊고 너한테 모자라지 않는애 소개시켜주겠다는 친구의 만나보라는 강요에 맨 처음에는 백수라고 해서 내키지 않았지만 인천에서 부모님이 맛집을 운영하시는데 널 쪼들리게 하면서 예전 상황을 반복하게 두진 않을꺼래서 받게되었습니다. 180넘는 키나 뚜렷한 이목구비 보조개 외향적인 성격 등등 제 이상형이였고
첫만남에 진지하지 않은 말투나 행동이 또래보다 어려보이기도 하고 의문이였지만 장난이라서 그런가 보다 싶어서 그냥 맞춰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즐거웠고 첫만남에 새벽까지 놀았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만남에 잘맞는다 생각해서 사귀게 됬고 여기까지가 저희가 사귀게된 계기 입니다.
현재는 4월부터 지금까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제가 의도한 상황은 하나도 없었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도 했습니다. 왜 저한테만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만..

1. 사귀기 전에 연락만할때 전남친이 회사사람과 바람났었던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헤어진지 얼마안된상태여서 매우 화나고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 전화했을때 기분이 안좋은 이유가 뭐냐고 계속 물어봐서 말해줬습니다.
이후로 뇌리에 박혔었는지 술먹었을때 2번정도 제가 걔 욕을 했다고 합니다..술 너무 마셔서 기억이 없고 (아직 만난적없는사이일때)제가 계속 화나있고 생각하면 술마시고 또 실수 할까봐 아예 생각 자체를 안하려고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안했어요. 만나기 전인데도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2. 제가 인강듣는게 있는데 날짜가 급박해서 집에있는 남친에게 대신 들어달라고 했는데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인강입니다 usb 꽂혔나 보려했는데 무슨 폴더에 전남친 개인폴더가 있었다고 합니다. 배경화면에 있었던건 지웠었고
게임도 안하고 컴퓨터 산지 몇달되지도 않은 새컴이라 usb 꽂을때 이상 있을꺼라 생각도 안했고 저 없을때 썻던거라 알지도 못했습니다. 꼼꼼히 확인 안한 제 잘못이라고 불같이 화내길래 이건 마지못해 사과했습니다.

3. 제 지인을 껴서 술마시는 자리에서 단골맛집을 같이 가자고 하는데 거기 사장님이 제 전남친 이름 말하면서 실수했다고 농담으로 얘기했습니다.
친하지도 않은데 저딴 얘기를 하냐고 지인 주둥이 관리 안히냐고 화내길래 내가 저런얘기 꺼낼줄 알았냐 하면서 싸우다 제가 사과했습니다.

4. 제가 중2때 사겼던 애가 있는데 기술직 입니다.
원래 친구처럼 사겼었고 좋게 헤어지지는 않았지만 반년전부터 연락이 되었고 심지에 비슷한 계열이라 제가 못하는 엑셀이나 워드 부분을 도움받았습니다. 저 혼자 일하는터라 물어볼 사람이 없고, 이것도 업무인데 공짜로 도움받기는 그래서 다이어트 할꺼라기에 닭가슴살을 나눠줬습니다.
남친이랑 일본에 갔었는데 그때 숙소에서 저는 씻으러 갔었고 테이블에 올려둔 제 일기를 훔쳐봤었는데 거기에 '내가 저 못생긴 애랑 왜 사겼었지 ㅋㅋ' 라고 써있었는데 전남친이랑 어떻게 연락을 할수있냐고 나를 농락한거라고 바람핀거랑 똑같다고 하는게 시작이였습니다.

그 후로 집에 돌아와서 물건을 던지고 테이블을 발로차면서 , 쌍욕하고 개보다 못한ㄴ 니 그 ㅂㅅ같은 전남친들한테 빌어서 다시 만나달라고 하라느니 니가 그니까 사랑을 못받는거라느니 __라느니 등등 온갖 심한말을 쏟아냈는데
당시에는 왜 과거가지고 헤어져야되지라는 생각에 그런 소리를 듣는데도 3일 내내 미안하다고 하면서 붙잡았습니다.
그리고선 우리사이는 전처럼 못돌아간다고 갑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성격에 원래도 다정한건 호구들이나 하는거라고 하고 무거운거 들어주기 절대 싫어하고, 음식은 항상 먼저 다 먹어버리고 쩝쩝거리고, 피곤한거 힘든거 티팍팍내고, 운전할때 매번 욕하고, 승질나면 물건 내던지고 그래도 쩝쩝거리는거 바로 고치고 승질나면 물건던지는거 고쳤으니깐 내가 너그럽게 부드럽게 토닥이면 바뀌겠지 싶었습니다.
남친은 사귀고 난 이후 일구하고 같이 살고 있었는데 저 이후 지옥이였습니다. 차에서나 집에서나 저에게 온갖 인신공격 비하발언 제가 하는 모든 행동과 언행을 트집잡고 안좋은일이나 기분나쁜 일이 생기면 다 제탓이라며 저에게 폭언을 했습니다.
니가 한거랑 똑같이 해주는거라면서 지가 뭔데 자기 스트레스받게 하냐고 니같은 애는 처음본다고 진짜 바람핀적 없이 __ 취급을 해도 이렇게 화내도 다 내고나면 풀어지겠지 하면서 항상 맛있는거 있으면 먼저 챙겨주고 부족한거 있으면 사주고 운전할때 목마사지하고 간식챙겨주고 지루하지않게 말시키고 어버이날이나 좋은거 있으면 얘 부모님 챙겨드리고 그래도 돌아오는건 제탓이고 헤어지자고 밥먹듯이 말하며 제가 사준 물건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계속 생각나고 힘들고 자기가 꾹꾹참고 만나주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너는 그딴 취급 받아도 되는 애라고 하면서
3-4개월 정도 하루도 빠짐 없이그러니 저도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힘들어서 내가 너 스트레스 받는거 견디겠다고 했지만 점점 심해진다. 심지어 너가 하는건 언어폭력이고 고소할수도 있는거다 .라고 했더니 비웃으면서 니가 할소리냐고 다 니때문에 이렇게된건데 무슨 법을 들먹이냐고 극대노 하며 막말했지만 싸우는 횟수는 줄었습니다.

제가 멍청한짓을 했다면 했을수 있지만 진짜 바람핀것도 아닌데 그 정도로 욕먹을짓을하고 아직도 화가 안풀릴정도의 일일까요..

막말이나 못된행동을 하면 얼마나 하겠어 그니까 사귀겠지 할수도 있는데 예를 몇가지들면

1.제가 더이상 어디 놀러가자고도 안하고 그냥 아무말도 안하는데 먼저 가자고 해놓고도 계속 한숨 쉬고 기분나쁜티를 다 내고 제가 먼저 가자고 하면 운전기사 취급하냐고 욕합니다. 옆에서 운전할때 비위맞춰주고 간식챙겨주고 했어도 니가 옆에서 뭐한게있냐고 하고제가 운전을 잘 못하지만 그래도 제가 하겠다고하면 니가 운전하는차를 내가 왜 타냐하고, 제가 운전하고 있으면 옆에서 혼자 기분나빠서 한숨쉬고 별짓거리 다해서 나 초보인데 운전할때만큼은 그러지 말아달라 위험하니까 신경쓰이게 하지말라니까 소리지르면서 누가 운전하라고 협박했냐고함.

2. 왕따, 아동학대도 당했었고, 가정사가 있어서 그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때문에 아직도 힘든데 싸우거나 비꼬거나 기분나쁠때 들먹거리면서 비꼴때 있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니까 내가 너로 태어난것도 아닌데 내 알바냐고 누가 힘들라 했냐고함

3. 최근에 한국에서 제일 비싼 호텔 뷔페 예약해서 데려갔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맨날 내꺼 맛있어보이는거 있으면 뺏어먹거나 다 먹어놓고 자기가 가져온거 한입먹었다고 안먹어 이러면서 던져놓고 자기 배부르니까 사람 불편하게 앞에서 계속 한숨쉼

4. 친구가 관상을 잘본다면서 그친구가 얘기해주는데 내얼굴 애매한 남자애들 데리고 어장칠 상이라고함. 이렇게 얘기하는데 화도 안내고 속으로 동조했다고함 그리고 자기가 왜 말해줘야되냐면서 친구이름 끝까지 말안해줌

5.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맞는거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면서 자긴 평생 그렇게 살았다고 가스라이팅 시전함

6. 너그럽게 넘어갈 상황이나 결과적으로 해결이 된 상황들이 있어도 다시 얘기하거나 상대방 저주하니까 듣기 싫어서 하지말라고 하면 누칼협이라고함.

7. 맨날 막말하고 폭언하면서 말을 일부러 그지같이 하면서 누가 잘해달랬냐 너는 항상 그 모양이지 오냐오냐하니까 버릇없이 기어오르네 너한테는 처음부터 잘해줄생각이 없었어 개만도 못한게 등등..이런것들 그냥 너 상처주려고 했던말이라고 사랑한다고 함.

8. 해외출장을 가게됬는데 영어 안한지 오래되서 쉬운단어도 스펠링 검색해야한다. 내 자신에 충격이라서 자괴감이든다.라고 했더니 누가 공부 안하래? 자괴감이 왜들어 니가 공부를 안했으니까 모르는거지 이럼

9. 내로남불하면서 너도 이렇게 똑같이 했었지않냐 근데 너는 왜 화내냐 하면 나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나보지 이럼.


7개월째 이러는거면 제 잘못을 넘어서는거 아닌가요..이제 헤어지자고 해도 암말 안하고 보냅니다. 근데 자기가 다시 돌아와 놓고 아무말 없이 받아주면 또 갑질하고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죽을죄를 진건가요?
그 중2때사귄 전남친은 그 이후에 차단했구요..
전에 글올려보자고 했더니 누가 니편을 들어주겠냐고, 다 니한테 손가락질 할껄 이러던데
헤어지면 링크 보내주려구요..
여러번 헤어졌다 다시 사귄거는 얘가 헤어지자 해놓고 먼저 잘해보자 노력해볼께 이래서 받아준거에요..
저 바보인거 아는데 한풀이 해봤습니다.

아 아래사진은 맨날 자존심깎는 말로 장난치길래 제가 참다참다 정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