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말없이. 서로무시하는중 이게 맞나요

2023.10.04
조회4,034
결혼 예정인 30대 예비신부입니다
현재 제가 겪고있는 이 상황이 정상적인건지
예비신랑하고 파혼이라도 해야하는건지 너무 답답해서 글씁니다

결혼 날짜는 잡아놓고 함께 동거하고있습니다
예비신랑이랑 말다툼하다가 제 기준으로 예비신랑이 선을 넘는 말을해서 솔직히 상처받고 정까지 떨어질정도로 좀 마음이 힘들었는데 좀 냉전처럼 하루가 지나고 예비신랑이 자기 기분이 풀어졌는지 저한테 미안한말을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저는 사실 그 선넘는 말때문에 마음이 다풀리지도 않았고 화도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었는데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앞에서 더 따지면서 말할힘도없고 다시 끄집어 내서 싸우는게 싫어서 예비신랑이 미안하다고 할때 확실하게 대답없이 응..그래 자기는 미안하다니깐 알겠는데 난 그말이 상처긴하네..이렇게 대답하며 그냥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그 선넘은말이후로 생각해보면 더 화나기도하면서 정도 떨어져서 내가 그런말까지 들으면서 이사람과 미래를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그런생각이 드니까 행동이 평소와는 다르게 좀 감정없이 예비신랑을 대하게 되더라구요

전 그와중에 제가섭섭한티가 나고 제행동이 평소랑 다르게 바꼈으면 저한테 왜그러냐고 물어보거나 저에대해 궁금해하고 제가 서운한게 있으면 물어봄으로서 다시 싸우더라도 풀기를 은연중에 바랬는데 예비신랑은 그냥 제가 좀 쌀쌀하게 대하니까 자기도 똑같이 행동하더니 한 몇일 지나니 저랑 함께 말없이 있는것도 불편했는지 다른방에가서 생활을 합니다
그렇게 거의 집 쉐어처럼 서로 있는듯 없는듯 각자할일하며 나날이 보내고있는데요

저는 서운한게 예비신랑이 저한테 상처주는 말을 하기도 했고 그것이 저에게있어서는 다풀리지않은 상태에서 제가 먼저 말안거니깐 본인도 똑같이 행동하고 그것을 뛰어넘어서 딴방으로 피해버린것, 저의행동에대해 궁금해 하지않고 제가 어딜갔다오던 뭘하던 관심가지지 않는게 저를 사랑 하지않아서 그런거라고 생각이 드니까 억울하기도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거나 말걸지않으면 나한테 이렇게 까지 관심이없는구나 그냥 이 관계 그만할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만약 헤어진다고 치더라도 또 제가이런거 설명하면서 먼저말하기는 싫습니다
그냥 악으로 깡으로 버텨서 먼저 말걸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아님 그냥 헤어지잔말만 해야할까요

사랑하지않는건아닌데 저는 제대로 사과받고 저한테 관심을 가져줫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이남자는 그런걸 제가 바라면 안되는 사람 이었을까요.. 평소에도 예비신랑이 굉장히 수동적이고 제가 보통 리드하는 역할이었는데. 제가 놓으니 돌아오는건없네요
저만 놓아버리면 되는 관계였을까요

힘드네요 해결방안이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