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작가가 주인공을 싫어했던 드라마

ㅇㅇ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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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연인에서 남주 한기주 역을 맡은 박신양


사실 박신양이 높은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한 가장 일들 공신인 것은 맞지만

김은숙 작가가 박신양을 싫어하던 이유가 있었음







 



박신양이 자신이 쓴 대본대로 연기를 한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애드립으로 바꾸거나 대사를 자신이 재창조해 연기를 했기 때문에

사실 배우들이 자신의 대본대로 연기를 하는 것을 좋아했던 

김은숙 작가의 입장에서는 껄끄러울 수 밖에 없었음








대사 몇 개를 말하자면,


 



바쁘더라도 내 말 꼭 전해. 더 이상 3류 양아치 수법 안통하니까 이쯤에서 접으라고


-> 아무리 바빠도 이말은 꼭 전해줬으면 좋겠는데.

더 이상 3류 양아치 수법 안통하니까 이쯤에서 접으라고.








무슨 말인지 몰라? 무슨 욕심이 얼마나 많으면 너나, 네 아버지처럼 사는데.

남의 약점 등쳐서 대체 얼마나 더 잘 먹고 잘 살고 싶어


-> 무슨 말인지 몰라서 묻나? 얼마나 욕심이 많아야지 너나, 네 아버지처럼 사는데.

남의 등 쳐먹고 얼마나 더 잘먹고 잘살고 싶은건데




 


당사자인 내가 언제까지 모를 거라고 생각했지?


-> 내가 언제까지 모르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나.



 

 



어떻게 알았는진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건, 내가 안다는거고

내가 알았으니 우리 아버지나 누나가 아니라 날 상대 해야한다는거야.

난 진검엔 진검으로 속임수엔 속임수로,

양아치 수법엔 더 싸구려 양아치 수법으로 대응하니까.

자랑스런 금뺏지 오래 달고 싶으면 다신 내 앞에 얼굴 디밀지 말라고 전해.

문윤아, 너도!


-> 어떻게 안 게 뭐가 중요하지?

중요한건, 내가 알고 있다는 거고

내가 안 이상, 더이상 우리 누나나 아버지가 아니라 날 상대해야 된다는거지.

난 진심엔 진심으로 속임수엔 속임수로,

양아치 수법엔 더 싸구려 양아치 수법으로 대응하는 사람이니까!

싸구려 금뺏지 더 오래 달고 싶으면 내 앞에 얼굴 내밀지 말라 그래!

문윤아, 너도 마찬가지야. 알아들었어? 내 얘기 끝났으니까, 꺼져!





 







이게 박신양이 김은숙 작가의 대본대로 연기하지 않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연기를 한 부분인데,

사실 김은숙 작가의 대본대로 대사를 소화하지 않은 부분은

이 부분 말고도 더 있었고, 드라마의 결말 부분을 두고서도

김은숙 작가와 박신양 사이에서 적지 않은 트러블이 있었다고 할 정도였음.





  




그리고 원래 박신양이 피아노를 치면서 불러야하는 노래는

김은숙 작가는 'Moon River' 였는데

박신야이 '사랑해도 될까요?'로 바꾸기도 했었고



서로간의 분위기는 매우 심각했었는데,

그 중간에서 신우철PD와 제작진이 

김은숙 작가와 박신양을 서로 달래기에 바빴다고 할 정도이니까.





 



그래서 파리의 연인이 종영할 때,

김은숙 작가가 다른 배우들은 극찬한 것에 비해서

박신양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함구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