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 결혼 상대 고를 때 정말 중요하나요?

ㅇㅇ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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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인생 선배분들에게 조언을 꼭 듣고 싶어요. 


30대 앞두고 이별 후 문득 드는 생각인데요. 

전 연애 기간 내에 사랑 받는단 기분이 뭔지 알려주고, 이 사람은 나 뿐 이구나 뭐 이런 생각이 들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난 사람 잘 보는 편이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요.

헤어져 보면 꼭 그 사람이 좋은 사람 만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물론 헤어지면 다 콩깍지 벗겨져서 그렇다지만.. 
저를 사귀면서 문제는 없었어도 어쩌다 알게 된 사실을 보면 과거에 하나씩 문제되는 이야기가 있었던 사람이라던지 (법에 저촉되는 일x, 그냥 사생활 문제, 여자문제)  그런거요.

두세번 겪고 나니까 이젠 내가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건가, 안그래도 사람 볼 때 예민하게 찬찬히 보는편인데 얼마나 더 조목조목 따져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걸까, 아니 그냥 평생 짝을 찾을 수는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지만, 그래도 결국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찾으려면 쎄한거 하나라도 있으면 일찍이 그만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주변 몇 없는 남사친들만 봐도 소위 과거에 많이 놀았다? 사생활 문제 여자문제 많았던 얘들도 결혼 할 때 되니괜찮은 여자 찾아서 사랑꾼(?)으로 잘 사귀고 결혼하더라고요.    

이런거 보면 정말 철 없던 시절 했던 일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금 나한테 하는거 보면 '본성은 착한 사람이다' 라며 살아야 하나 싶네요..(제가 여자라 그렇지 반대로 남자분들 입장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 
요즘 들어 절실히 느끼는데, 정말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건지그 하나 하자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으니
예민하게 굴지 말고 적당히 넘어가며 살아야 하는지.
다들 정말 결혼 상대 어떻게 고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