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아이랑 우연히 연락이 닿아서 받았던 메일~

audition3212023.10.06
조회246
중2때였어요 반까페에 제 이메일주소를 보고 같은반 여학생이 저한테 메일을 보냈더군요 "우리반까페에서 너메일주소 있길래 보냈다고 답메일은 있겠지??" 이런 내용의? ㅋ

그래서 저도 답장을보냈죠 내용은 뭐 기억이 당연히 안나고 뭐 메일이왔으니 답장을 보낸정도, 음 이 여학생에 대한 그당시 제 생각은 같은반에 노는여학생이랑 친한거 같더라고요 초등학교때 친구인지 중1때 같은반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뭐 별생각 없었어요 그냥 이쁘게 생긴학생?
저랑 뭐 7월까지 뭐 얘기를 나눠본적도 없었고 7월달에 메일을 저한테 보낸거에요 그런데 그전에 짝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제기억에 다른짝이랑 바뀔때 그때 "넌 누구랑 짝이야?" 이얘기가 거의 처음얘기 했을정도로 별로 친하지 않았던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메일 주고받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보니깐
어느순간 얘를 좋아하는 저를 발견하게 됐죠.
당시에 버디버디라는 메신저가 있었습니다 반애들 친한애들이랑 쪽지 주고받고 같이게임도 할때 많이쓰던거요.
이 여학생이랑도 쪽지보내고 놀고 같이 게임도하고
퀴즈퀴즈,크레이지아케이드 같이 많이했어요ㅋ
그렇게 지내다보니깐 같은반친구들이 니네둘이 사귀냐? 이런얘기를 막 물어보더군요ㅎ 저랑 얘도 아니아니~ 라고 얘기를했지만 어쩌다보니 공식커플 비슷하게 저희를 그런사이로 막 단정짓고 있더군요 물론 장난으로 그런 분위기가 됐어요

그리고 중3으로 올라가면서 전2반 얘는 3반 옆반이되었고 매일 지나가다 보거나 책을 빌리러 저한테 오곤했어요
중2때 남학생들 절반이 중3때 같은반이 된지라 얘가 저희반에 책빌리러 오면 뒤에서 누구누구 마누라왔다~ 이런 자식이 있었어요ㅋ 그런얘기를 들으면 약간 좀 신경쓰일수도 있는데 얘는 저한테 너네반에 책빌리러가면 "그자식들 왜그러냐 책빌리러 갈수도 있는거지 그치?" 이런얘길 저한테 하는거에요 그자식이 그렇게 꼴깞을떨면 저한테 책빌리러 오는게 신경쓰일만 하잖아요 남자학생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모르는 여학생들도 다 듣고 저희 둘 사이를 오해할수도 있으니깐요
근데 얘는 저한테 넌 앞으로 내 책담당이라고 하면서 다른애들 시선은 의식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중3때 다른여학생이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너 A학생 좋아하는거 아니야? 이 다른여학생은 A학생이랑 저랑 중2때 같은반이었던 애에요 셋이 친했고 그리고 얘가 절 좋아한다고 A학생이 저한테 친절하게 불어버린지가 좀 시간이 지났을때라 좀 당황스러웠던 순간이 기억나네요.
또 시간이 지나고 이번엔 다른학교 여학생이 저한테 고백을하더군요 응? 그 다른학교 여학생은 저랑 얘기한마디 해본적 없는애라서 진짜 얼탱이가 없었죠 그래서 제가 나 좋아하는애 있다고 제가 거절을했습니다 근데 그 다른학교여학생이 저한테 그게 누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내가 그걸 너한테 왜 얘기해줘야되냐고 하니 자기는 저를 포기를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학교고 얘길 해줘도 뭐 별지장없겠지~ 하고 알려줬습니다 귀찮게 하더라고요 만약에 A학생한테 얘기가 들어가도 상관없었습니다 어차피 고백할 생각도 없었고 그냥 이렇게 서로 마주치면 일단웃고~ 재밌게 지내는걸로 좋았어서 사귀고 그러는건 아예 생각도 안했거든요
그러다가 같은반 여학생이 너 좋아하는애 있어 ? 이러더라고요 저는 별로 반까페에 관심보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학생이랑 놀고 그런게 좋아서 같은반친구놈이 저한테 너 이번인기투표 2등으로 밀렸더라?? 이런얘기는 듣던때였어요, 그냥 제가 저를 봤을때 그냥 평범하고 여자애들한테 착하게 대해주고 남자애들한테는 쌍욕하고 장난치고 그런학생이었는데 음 키는 중3때 178이었으니 큰편이긴 했죠. 그렇게 지내다가 이제 A학생이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게됐어요 다른학교 여학생이 A학생한테 얘기를 했더라고요? 이건 예전 메일을 읽다가 아! 하고 이랬었구나 하는순간이 있는데 A학생이 저한테 보낸메일 내용중에 지금 버디버디에 누구누구 밖에 없다고 했는데 거기에 다른학교 여학생 이름이 있더군요 그걸 봤을 그당시에 저는 진짜 어? 둘이 아는사이가 아닐텐데 왜 저이름이 있지? 진짜 의아했었을 겁니다. 아 알고있겠구나~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걸, 또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친한여학생이 저한테 이런얘기를 하는거에요 너 A학생 좋아하면 지금 고백을하는게 좋을거같다고요, 그래서 무슨말이야? 라고 하니 다른남학생이 제가 좋아하는 A학생한테 고백을 했다고 너가 고백하면 A학생은 너랑 사귈거라고 말이죠.
전 고백할 마음은 없었어서 사귀든말든 지가 알아서 하겠지 그냥 냅뒀어요 고백안하고ㅋ 근데 나중에 둘이 사귀기로 했다다라고요? 그래서 그당시에 전 제가 고백을안해서 둘이 사귄건데 나름 약간은 좀 배신감 그런감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동안은 일부러 내시야에 걔가 있는걸 느껴도 친구얼굴만 보고 일부러 눈길도 안주던 때가 있었어요ㅋ 근데 일주일인가 있다가 둘이 이제 안사귄다고 하대요 그 이후로 이제 전 인문계에 A학생은 실업계에 진로를 뒀어요.
그래서 더더욱 A학생이랑 사귀는 그런생각은 사라졌죠
왜냐면 실업계든 인문계든 상관없이 일단 학교가 저는 집근처고 A학생은 버스를타고 30분정도 떨어진 학교에 가게됐으니깐요ㅎ
그렇게 고1이 됐습니다 A학생이랑 메일은 7월에 받은메일이 마지막이다군요 메일이 끊긴 이유는 제 입장에선 저는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학완을 갔다 집에오면 새벽1시~2시였어요 그리고 집에 컴퓨터가 누나방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일엔 컴퓨터를 할수가없으니 메일확인이 늦어졌고 반대로 A학생은 7교시까지만하고 시간이 널널했어요 전 그래도 제가 컴퓨터하면 메일확인을 빨리했다고 생각해왔는데 얘는 너무 늦게보내는거에요 그래서 아이고 메일을 읽씹? ㅋㅋ 성의도없는거 같고 굳이 메일을 이어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생각에 읽씹을 제가 시전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서 고3이 되고 11월이 됐어요 수능시험을 얼마 앞두고 가족이랑 백화점에 갔는데 많이보던 사람이 코너돌다 벤치에 앉아있는걸 봤습니다 A학생이더군요 서로 가족끼리 있었기때문에 얘긴 못하고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집에와서 A학생한테 메일을 제가 보냈고 걔도 메일을 보낼지 알고있었는지 메일확인하고 저한테 답장을 보냈고 두번째 메일이 이렇게 왔네요ㅎ
서로 반가웠다는 내용입니다 그냥 반가웠나보다~ 이런생각일수도있는데 제가 느꼈을감정은 얘가 나한테 이런얘기를 하네? 서로 막 멍충아~ 또라이야~ 이런식으로 얘기했던 중학생때랑은 좀 다른느낌이었어요 고3이고 오랫만에 만났으니 막말? 그런건 조심하는 느낌? 마지막부분이 좀 지금봐도 좀 미소짓게 하는 부분인거같아요 자기번호를 맨처음 저장하라고하고 기도를 들어간다? 중학생때 주고받은 메일을 보면 이런얘기도 하네? 좀 다른모습이었어요 ㅋ 저만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죠 제가 겪은상황이니ㅎ 아 A학생은 제 첫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