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정말 가능성 없는 짝사랑 1년 만에 성공했어 굳이 따지자면 난 외사랑이었긴 한데 지금 고작 11일 밖에 안 됐긴 하지만 사귀지 않고 나만 좋아했었을 상태에서 내 성격적으로 치부 밑바닥 못난 모습 모두 보이고 서로 그동안 너무 환경적으로나 뭐나 해서 여러가지로 힘들었어서 그런지 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우고 그럼에도 항상 놓지 않고 풀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처음으로 가족 제외 하고 관계가 엄청 끈끈하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고 그냥 가족 같아 연애 초지만 불 같고 달콤하다기 보단 편안하고 잔잔하게 연애 중인데 이게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고 내가 원하는 연애야 근데 내가 원하는 이 친구와 내가 원하는 연애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 늘 내가 이렇게 좋아하다가 결국엔 파국이 되고 끊어지겠지 이런 마음 갖고 살았는데… 너무 행복해 평소에 연애 자체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쩌다 연애 시작해서 얼마 안 가서 내 단점들 보이면 바로 차이는 게 일상이었는데 내가 가족 외로 제일 내 결점들과 내 치부들 그리고 밑바닥 제일 많이 보였던 사람인데도 날 기다려주고 버리지 않고 도와줌 옆에서 나도 이 사람을 도운 점이 많이 있긴 했지만 서로가 서로한테 이럴 수 있는 관계라는 게 너무 감사하다 행복해 내가 그 사람한테 받은 사랑과 이해 배려를 기억하고 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 에휴 진짜 내 삶에서 이렇게까지 행복했던 적이 처음이라 감성 타서 말이 겁나 길어졌네ㅠㅠ 암튼 짝사랑하는 애들아.. 니네도 짝사랑 하면서 많이 힘들겠지만 정말 나 같이 진짜 가망 없는 사람도 성공할 때도 있으니 힘냈으면 좋겠어 파이팅 행복하렴
나 가능성 없는 짝사랑 성공해서 요즘 삶이 너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