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자기 전에 이런저런 잡생각 많아져서 그냥 신세한탄하듯이 적어본 글인데 감사하게도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회사는 일도 잘 배우면서 다니고 있는 중이고 비전도 나름 있다고 생각해서 아직 이직할 생각은 없어요
천만원 모은 건 공장 알바도 해보고 피자집 알바랑 햄버거집 알바하면서 나라에서 주는 근로장려금 같은 것들 받으면서 차곡차곡 모았던 거 같아요
아무튼 천천히 준비해서 내년쯤에 독립해서 나가려고요 댓글대로 집은 쉬는 곳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주제에 맞지 않는 글이지만… 여기 현명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글 올려요
현재 22살이고 대학 막학기에 조기취업돼서 학교 말고 일 다니고 있어요 월급은 세후 250 정도 돼요
회사랑은 왕복 두 시간 반 정도 걸려요 한 곳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 파견직 같은 거라 분기별로 다른 데 발령나서 일하고 그런 형식입니다
아빠가 너무 싫어서 나가고 싶어요 애초에 집이 잘 사는 편은 아니었는데 고딩 때 아빠가 되도 않는 사업한다고 설치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엄마한테 제대로 된 생활비 주는 걸 본 적이 없어요 고딩 때 기억나는 건 엄마 아빠가 집에서 항상 돈 얘기하면서 욕하고 싸운 것만 생각날 정도예요
지금도 안 되는 사업 계속 하면서 술만 먹고 들어오면 아빠한테 인사도 안 하냐 싸가지없는년 등등 술주정도 심하고요.. 다음날에 본인은 아무것도 기억을 못해요
아무튼 스무살때부터 알바하면서 지금까지 천만원 정도 모았는데 이걸로 나가서 살 수 있을까요?
천만원 가지고 나가서 살 수 있을까요
댓글 121
Best부모한테 들켜서 다 뺏기기 전에 도망가야지 (?) 뭘 여기다 물어보고 있어요. 빨리 세대분리 하고 부모가 못찾게 동사무소에 주소조회 금지 신청하고 잠수 타야죠. 겨우 스무살에 천만원이나 모은 능력이면 어딜가서도 안 굶어 죽어요
Best그런 집이면 회사가 코앞이어도 독립해야되는 상황이네요. 청년대출 알아보시고 지갑간수 잘하세요. 잘크셨네요. 응원합니다.
Best수입이 일정하다면 나가서 살수는 있지. 어짜피 독립한다고 해도 꼭 써야할돈은 월세랑 공과금 그리고 식비랑 생활필수품들정도니깐.. 월세 50, 공과금 전기. 수도. 관리비, 인터넷. 핸드폰. 그리고 겨울이니깐 보일러기름또는 가스요금 정도 ..식대는 얼마나 쓰느냐에 다르지만 최소한으로 쓰면 점심은 회사에서 아침은 간단하게 저녁은 굶던지 아니면 간소하게 먹던지 하면 30만원정도? 한달에 월세 랑 식대 공과금 용돈 정도하면 100만원정도 나간다고 보면되지.
Best근데 계속 옮겨 다녀야 한다면 그냥 당분간 회사 근처 고시원 사시는 게 나을듯
나갈때 방 얻어서 나간다고 하지 말고 친구집이나 회사에서 숙식 제공한다고 할 것. 절대 돈 있다고 얘기하지 말 것. 출퇴근 멀어서 힘들다고 하고 지금 두시간 반인데 그 시간으로 말하지 말고 앞으로 3~4 시간 걸려서 힘들다고 미리 집에다 떡밥 좀 계속 뿌리고..
그 정도 생활력이면 직장 없다쳐도 보증금 하시고..알바해서 충분히 월세 감당하실 듯... 나가요!! 아이러니 하게 그게 가족을 잃지 않는 방법이에요.살다보니 죽도록 이해 안되는 가족도 한발 물러서면 조금 이해되는 부분이 없잖아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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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있어요? 없으면 얼른 가입하고 집에서 얼른 나가 청약 꾸준히 넣어서 청년임대 넣어서 거기 들어가구 ㅠㅠ 일단 세대분리가 먼저니 천만원으로 월세라도 구해서 독립부터 해요 ㅠㅠ
가구장만할 필요없이 고시원으로 시작하거나 버팀목대출로 월지출 최소화하는게 좋아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사람은 결국 기댈 곳이 없어야 성장함.
천만원은 없다 생각하고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말고 우선 고시원에서 살면서 (화장실 있는 방은 그래도 살만 할꺼예요)돈을 최대한 더 많이 모으시고 지키세요.. 보증금 있는 월세 들가면 돈 엄청 깨지고 요샌 보증금 띠어먹으니까(법 믿지 마시고) 현명하게 생각하셈
기억안니긴... ㅋㅋ 안 나는척이 더 많을걸요. 아버지 술주정을 반복해서 영상으로 남기세요. 한번에 보여주시고 아몰랑~~ 집어치우시라고 하세요.
주정뱅이 아빠 피해서 나가서 잘살기를...
지역마다 미혼여성임대아파트가 있어요. 찾아보세요. 월세 수준이 15만원 전후? 아파트라서 관리도 잘 되어있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