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소리로 얘기하는 거 아니야
정말 너무 젊어.. 정말 눈부시게 젊다. 젊은 나이에 젊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보낸다면 그거야말로 괴로운 일 아닐까
하고픈 거 다 해도 되는데 나랑 한 가지만 약속하자
약속을 말하기 이전에 내 얘기를 간략히 해보자면...
나 같은 경우에는 삼수까지 했어 원채가 성실한 편이고 주변 이미지도 싹싹하고 바른이미지라 그런지 다들 응원해주셨어
재수와 다르게 삼수 시작할 땐 다들 탐탁치않아 하셨지만...
난 남시선도 끔찍히 생각하는 사람이었기에 학벌 콤플렉스가 심했고 남들이 나를 볼 때 가벼이도 얕잡아 볼 수 없게끔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하지만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었고 나 또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대단한 끈기와 의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지
재수 삼수, 언제나 시작할 땐 열심히였지만 결국 끝으로 가서 지치고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졌고 그럴 때마다 내가 나를 혐오하는 건 물론 끝없는 자기위로와 자기망상에 빠져 날 구원했어
초조하고 스스로가 초라할 수록 커뮤에 들어와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찾았고 나보다 불우하면 안도하고 나보다 나아보이면 스스로가 불안해지는... 그런 끊임없는 자학 속으로 스스로를 매일 고통스럽게 했지
읽다보면 그래서 하고싶은 얘기가 뭔지... 싶겠지
젊은 나이이고 순간이며 찰나이니 그 순간만큼 목숨걸고 달려보라고?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 전부도 제대로 해내지 못 할 거면 왜 청춘을 바쳐서 시간을 쏟고 있느냐고?
아니
다 전부 다 아니.
그냥... 딱히 성과도 결과도 다 별로여도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
스스로가 목숨걸고 달리지 않아 한심히 느껴져도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
청춘을 바쳐 얻어낸 결과물이 남들은 한번에 가고도 남는 그런 대학이라 쪽팔려 죽고싶어도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
그래도 괜찮아.
정말 그래도 괜찮다.. 글을 읽다가 문득 너 몇살인지 돌아볼래?
몇 수인지 세아리지 말고 네 나이. 네 그 자체의 나이.
눈물나게도 젊은 나이다. 가슴이 아리게도 젊은 나이야.
내가 너희들과 하고 싶은 약속은 단 하나야
나 자체를 받아드리고 인정하는 연습.
이 연습을 꼭 하기로 나와 약속하자
결과에 승복하고 받아드릴 줄 아는 것도 어른이 되기 위한 연습이야
그 연습이 눈물나게 싫어서 n수로 다시 회피한 내 지난 날들이 모두 아깝게만 느껴진다
근데 그렇게 느껴지다가도... 문득 그 경험이 어딘가엔 다 쓰이고 있더라
필요없는 경험은 없다는 말이 정말 맞더라
나만 해도 벌써 이 2년으로 난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다는 것과 그럼에도 사는데 지장없고 또 다른 것들로 내 인생을 꾸며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n수의 굴레에 빠진 모든 청춘들아
일어나자
너를 위해 일어나자
재수 삼수... 얘들아 다 젊다
정말 너무 젊어.. 정말 눈부시게 젊다. 젊은 나이에 젊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보낸다면 그거야말로 괴로운 일 아닐까
하고픈 거 다 해도 되는데 나랑 한 가지만 약속하자
약속을 말하기 이전에 내 얘기를 간략히 해보자면...
나 같은 경우에는 삼수까지 했어 원채가 성실한 편이고 주변 이미지도 싹싹하고 바른이미지라 그런지 다들 응원해주셨어
재수와 다르게 삼수 시작할 땐 다들 탐탁치않아 하셨지만...
난 남시선도 끔찍히 생각하는 사람이었기에 학벌 콤플렉스가 심했고 남들이 나를 볼 때 가벼이도 얕잡아 볼 수 없게끔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하지만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었고 나 또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대단한 끈기와 의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지
재수 삼수, 언제나 시작할 땐 열심히였지만 결국 끝으로 가서 지치고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졌고 그럴 때마다 내가 나를 혐오하는 건 물론 끝없는 자기위로와 자기망상에 빠져 날 구원했어
초조하고 스스로가 초라할 수록 커뮤에 들어와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찾았고 나보다 불우하면 안도하고 나보다 나아보이면 스스로가 불안해지는... 그런 끊임없는 자학 속으로 스스로를 매일 고통스럽게 했지
읽다보면 그래서 하고싶은 얘기가 뭔지... 싶겠지
젊은 나이이고 순간이며 찰나이니 그 순간만큼 목숨걸고 달려보라고?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 전부도 제대로 해내지 못 할 거면 왜 청춘을 바쳐서 시간을 쏟고 있느냐고?
아니
다 전부 다 아니.
그냥... 딱히 성과도 결과도 다 별로여도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
스스로가 목숨걸고 달리지 않아 한심히 느껴져도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
청춘을 바쳐 얻어낸 결과물이 남들은 한번에 가고도 남는 그런 대학이라 쪽팔려 죽고싶어도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
그래도 괜찮아.
정말 그래도 괜찮다.. 글을 읽다가 문득 너 몇살인지 돌아볼래?
몇 수인지 세아리지 말고 네 나이. 네 그 자체의 나이.
눈물나게도 젊은 나이다. 가슴이 아리게도 젊은 나이야.
내가 너희들과 하고 싶은 약속은 단 하나야
나 자체를 받아드리고 인정하는 연습.
이 연습을 꼭 하기로 나와 약속하자
결과에 승복하고 받아드릴 줄 아는 것도 어른이 되기 위한 연습이야
그 연습이 눈물나게 싫어서 n수로 다시 회피한 내 지난 날들이 모두 아깝게만 느껴진다
근데 그렇게 느껴지다가도... 문득 그 경험이 어딘가엔 다 쓰이고 있더라
필요없는 경험은 없다는 말이 정말 맞더라
나만 해도 벌써 이 2년으로 난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다는 것과 그럼에도 사는데 지장없고 또 다른 것들로 내 인생을 꾸며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n수의 굴레에 빠진 모든 청춘들아
일어나자
너를 위해 일어나자
오글거려서 미안 진심을 담으려다보니 그렇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