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이다 같은 인생 이야기를 써볼게

톡톡이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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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미 친하다 생각하고 반말체를 쓸게!
내가 요즘 슬슬 인생의 번아웃이 올려는 시기라 내 인생을 돌아 보려고 쓰는 자기 인생 서사(?) 라고 생각해줘!
난 첫째 언니 셋째 남동생 사이에 낀 여자사람둘째야
어렸을 때 새 옷이나 새 신발을 써본 적이 거의 없고, 소외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컸어(이건 우리 엄마도 일부분 인정한 사실)
엄빠가 내가 19살에 큰 사기를 당했고 20살에 3년간 준비하던 미대를 포기하고 그나마 저렴한 방통대를 입학하고 알바를 시작했어!
알잖아 흔녀에 돈 없는 집..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22살에 첫 직장도 정말 고난과 고난이였어..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 아는 개발자 언니를 통해 IT 라는 곳을 입문하게 됐어
처음 3~4년은 철야에 매일 일 중독에 빠져서 살다가 보니 어느덧 30살이 넘어 있더라구.
그리고 그 즈음 아는 사람을 통해 남자를 소개 받았는데 성격이 정말 잘 맞았어
그냥 평범하게 2년 만나고 결혼 준비를 자연스럽게 했는데 알고 보니 시월드가 장난 없더라구
돈 없다고 무시하는건 다반사에 술 취하면 말 함부로하고 며느리를 개ㅈ 노예로 생각하는 사람이더라구.. 내가 참고 참다가 계기가 된 사건은 내가 데리고 있던 노견을 술 취해서 버리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결혼을 다 엎어버렸어 정말 둘 다 준비하면서 쓴 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런 가족하고는 살 수 없다고 그냥 끝내버렸어!
그렇게 서로 7개월을 싸우고 소송까지 갈 뻔한것을 (우리 둘은 서로 미워하지 않고 순전히 시어미가 문제였음) 좋게 마무리했어.
그렇게 다시 친정집으로 돌아가게 됐는데 이번에는 남동생이 사고를 크게 쳤더라구.
서울에 사는 애가 SNS로 알게 된 저저 땅 끝 마을쪽에 사는애랑 눈이 맞았고 아이가 생겨버린거야.. 
근데 아까도 언급했지만 난 약간 미운오리새끼 역할을 하던 사람인데....
이상하게 아줌마들이 날 싫어하네.. 갑자기 우리 엄마의 타겟이 되어버렸어 전부 나의 탓을 하더라구... (엄마가 갱년기 이후에 심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문제가 생겨버림과 내가 우리 3형제중에 제일 날티나는 사람이야. 난 유일하게 술과 유흥을 좀 즐기는 스타일이였거든) 그래서 남동생이 삐뚤어진게 나 때문이라고 하더라구;;
이 이야기를 자세히 하려면 오늘 내용이 끝나지 않으니 이건 전부 생략하고 그래서 여차저차 집을 나와버렸어.
여기까지 내 고난의 삶의 연속 연속 연속....
도망가듯이 결혼 준비했더니 시월드는 hell이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니 갑자기 엄마는 내 탓만 하고 있고... 하...
(지금 내용의 두서는 있니? 이해가 되는 내용 맞지..?)
그렇게 혼자서 살게 된 나는 누구의 의지없이 나를 믿고 날 먹여살려야만 했어
그렇게 돈이 되는 일은 전부했고 알바에 본업에 정신없이 산 것 같아. IT업계에서 일을 하다보니 경력이 점점 쌓이더라구
일하면서도 고생의 문턱을 많이 넘겼지만 악바리같이 이겨내고 지금은 차장급으로 오르기 직전의 단계에 있어..
그리고 내 월급은 앞자리가 3번이 바뀌었고 서울 도심 전세지만 방2개 큰거실 있는 집을 구했고 고양이도 키워!
캣맘을 하고 있는데 한 마리를 더 데려올 생각이야
그리고 작년과 올해 수고한 날 위해 명품 가방과 신발을 샀지!
또 미운정도 정이라고 가족들도 나름 여러모로 도와주면서 남들한테 손 벌리지 않고 잘 살아~
인생을 쓰디쓰게만 살다보니 이제 안정권에 들어가니깐 나도 모르게 번아웃이 생기더라구.. 
그래서 이렇게 써봤어.. 
가시밭길만 걷다보니 거기에만 적응해서 안정적인 평면의 길이 나에게는 오히려 힘들더라구.. 그게 힘든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나한테 말해주고 싶어!
긴 글 재미없는데 읽어준 이가 있다면 고마워 -3- 당신들도 꽃길만 걷길 바랄게!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