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가고싶은데...

쓰니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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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일반고에 다니고 있는 2학년인데 엄마가 예전에 할머니께 억압받아서 대학도 다른지역을 못 갔을정도로 심했어..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는 유독 내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셨어
그런데 내가 미대를 가고 싶다고 말했을 때는 학원 상담도 받아보고 꽤 적극적이었단말이야? 근데 갑자기 나보고 오늘 난 공부를 했으면 좋겠대... 내가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 공부를 잘 안해서 성적이 계속 떨어졌는데 그게 마음에 계속 걸렸나봐. 중학교때는 상위권이었고 나름 괜찮았으니까... 아쉬웠던거지. 공부를 안하니까 내가 정말 열심히 할까 의심도 들테고. 원래는 다른걸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바꾸었으니까 나라도 좀 당황스러웠을거야. 그러면서 학원을 보내줄 것처럼 하더니 엄마가 기말고사 잘보면 보내주겠다고 바꾼거야.
그치만 우리엄마는 필요없는 과목도 다 도움된다면서 다 하라는 스타일이란말이야 난 국어랑 영어, 사탐 두 개만 하면되는데 또 그게 왜 필요없냐고 말할거란말야 그럼내가 수학까지 다 해야하는데 그걸 할 시간이 어딨냐고.
그리고 엄마는 처음엔 늦지 않았다고 말했으면서 이제와서 늦었다고 하는 건 뭐야?? 이럴거면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나오지 말았어야지. 돈 없는 건 나도 아는데 엄마한테 말하기까지 두 달 동안 고민했단 말이야. 그리고나서 아무렇지 않게 밥먹으라고 하는 건 뭐야?? 말로만 한다는게 아니잖아... 진로 바꾸기전에는 그건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바뀌려고 노력 하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였는데.. 12월 부터 시작하면 고3때 시작한거나 다름없잖아. 늦었다고 했으면서 너무한거 아냐? 미대간다고 공부 놓는다고 한적없는데.. 오히려 더 올려야 해서 열심히 할건데. 그 말 듣고 너무 서운해서 너무하다고 한 마디 했더니 지금 자기보고 너무하냐고 얘기한거냐고 따지는데 진짜 너무너무 혀깨물고 죽고 싶다. 난 분명히 많이 고민하고 말했다고 설명했고. 당황스러울 것 같다고 이해한다고 얘기도 했고. 가벼운 마음아니라고 중학교 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자주 우는 것말고 뭘 할 수 있냐는 말 할 때 거기에 내 꿈이 들어갈까봐 무서워서 말 못했어. 그래도 중학교 때부터 좋아한 건 알고 있었잖아. 오늘 하루종일 너무 울어서 눈이 따가워. 내가 왜 문잠그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커서 같이 살자고 가끔 얘기 꺼내지만 갈수록 진심이 없어지는 것 같아. 엄마는 그거 모르지.
머리가 아파서 쓰다보니 너무 감정적이게 됐는데 엄마를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애니과가 너무 하고 싶은데 인터넷을 봐도 잘모르겠어서 정시 수시 대학 순위 좀 알려주세요. 저도 이 길 힘든거 아는데 괜찮아요. 세상에 안 힘든 일 없으니까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할거예요. 성적도 얼마만큼 올려야 안정적인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