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를 하다 유부남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쓰니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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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이 무너지고 주말을 눈물로 지새우다가 이 상황을 이 현실을 푸념할곳이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30대고 1년가량 교제를 했습니다 그분은 직업특성상 (공인중개사) 였고 사무실이 타 지역에 있고 한달에 2회만 쉴수있다 하셔서보통 2주에 한번씩 만나서 하루를 보냈고 저역시 그 생활에 딱히 불만이없어서그렇게 지내다 결혼이야기가 나와서 상견례까지 마쳤는데 결혼을 좀 미루자고 하길래플래너와 진행이 많이 되었던 상태였고 식장도 계약한 상태여서 왜 그러냐니부모님이 건강이 안좋으셔서 사정상 1년만 미루자고 해서 부모님께도 허락을 구하고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시부모님이 될분들인데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일때문이라기에는 핸드폰을 너무 감추는것 같아서 이상하다 싶은 마음이들어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것이죠
핸드폰을 열어보니 자녀가 3명이나 있는 유부남에 와이프분과의 관계도 좋은것같더라고요  일단 너무나 충격적이기도 했고알고 만난것은 아니지만 결국 제가 내연녀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너집니다화도나고 마음이 터질것같은데 그렇다고 사람관계라는게 칼같이 잘리는게 아니기에미운마음은 들지만 좋게 정리하고싶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고 또 저역시도 올바른 입장이 아니기에어떻게 정리를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두서없이 올리는점도 양해부탁드리고가정이 있는 분의 자녀와 그분까지 상처주고싶지않아요굳이 일을 크게 만들어 어떻게 하고싶은 생각도 없고 다만 제가 바라는건없던 일처럼 정리하고 싶은데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