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아이 학원비..직접 가서 결제 하시나요?

ㅇㅇ2023.10.17
조회113,182
제 아이가 고2입니다.

어지간하면 이 시기에 전학이나 전원을 안 시키는게 맞는데
저희가 어쩔수 없이 이사를 하는 바람에....

전학을 하고 당연히 학원도 새로 알아보고 등록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첫달은 제가 같이 가서 레벨테스트도 하고 상담도 하고 등록했고
지금 두번째 달인데요~~
학원비 결제일이 14일입니다.

그날이 토요일이라 제가 금요일에 아이에게 카드주며 원비 결제하고 오라고 했어요.
예전에도 계속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그날 까먹고 그냥 왔더라구요.
그리고 어제....아침에 다시 챙겨주며 오늘은 꼭 학원비 결제하라고 그랬는데, 글쎄 이놈이 어제도 또 까먹은겁니다ㅜㅜㅜㅜㅜ
진짜 정신머리를 엊다두고 다니는지..
지 말로는 지금 중간고사 기간이라
학원에서 진도 나간다고 빡빡하게 해서 순간 잊어버렸답니다ㅜㅜ

잘못했지요ㅜㅜ

오늘은 꼭 결제하라고 잔소리도 해서 보내고 저도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일하는데 학원에서 전화 왔네요?

어머니, 원비 결제 자꾸 이렇게 미루시면 안 된다고...

아, 죄송합니다. 이래이래 돼서 그렇습니다. 카드 아이가 가지고 있으니 혹시나 오늘도 아이가 까먹으면 아이한테 얘기 하시면 됩니다.
그랬더니...직접 오셔야지 왜 그걸 아이한테 맡기냐고 짜증같은 짜증을~~~~

아니 저도 일하는데, 학원비 결제하러 매달 어찌 나가야 하는지.....

늦은건 정말 제가 그리고 제 아이의 실수가 맞지만
하루이틀 늦어도 이리 부모한테 전화 오나요?
진짜?


제가, 다음달에도 아이에게 카드 보내고
학원측에 얘기 할테니, 아이편으로 결제 진행하시라 그랬더니(물론 사과도 드렸습니다)
아니 그러지 마시고 제 날짜에 직접 오시라네요.

다들 제날짜에 직접 가셔서 결제 하나요?







※이체 시키라는 댓글들이 있어 적습니다.
저는 사실 이혼하고 아이랑 제 고향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위자료로 받은 건 집 얻고 하느라 가진 현금이 없고
카드 프로모션이 있어 할인도 되고해서 카드를 씁니다.
전남편에게 아직 양육비 받은 적은 없습니다.
아이가 고2라 다 컸다 생각하는지 앞으로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학원비의 결제문제만 물어보려 했기에 원글에는 안 적었어요.......

제가 이체할 현금 보유력이 지금은 없습니다.






짧은 점심시간에 글 올렸는데
그 와중에도 많이 배웠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저도 제 월급 늦으면 짜증나요ㅜㅜ
저도 그러면서.........
고맙습니다.
점심 거르고라도 올리길 잘 한거 같습니다.
안 그랬음 혼자 학원 원망하고 있었을지도ㅜㅜㅜㅜ
아! 지금 그런다는 얘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