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졸라 힘들어서 눈물이 막 나온다

쓰니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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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판까지 들어왔는데 누가 내 제목 보고 들어올까 싶긴 해
근데 너무 힘들다 나는 20살 사초년생이고 특성화에서 취업 연계해서 고등학생때부터 일했어 근데 다들 이런 데서 취업 나간 사람들은 알 거야 열악하다는 걸 선생님들도 다 아는데 그냥 학교 취업률 높여야 하는데 어쩔 수 없는 거고 참으면 된다고 취업하라고 꼬시지 물론 안 그런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그중에서 나도 그렇게 들어갔는데 나는 미용하거든 근데 미용하는 사람들은 알 거야 어디든 청담 강남이 유명한 걸 진짜 웃긴 게 뭔지 아니 요즘 사람이 스탭이 없어서 금이라고 하는데 아니? 하는 거 보면 진짜 널리고 널린 게 스탭인데 갈아바꾸지 뭐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많이 바뀌고 좋아졌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언제까지 어린 사람들만 속수무책하게 당해야 하는 지 속이 터진다 열정페이 윗사람 눈치 보기 고객님 눈치 보기 하루 종일 눈치 보고 바라는 건 많으면서 주는 건 간에 기별도 안 가 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지? 쓰니는 자취까지 하는데 물가도 올라가 월세도 올라가 일하는 데서는 최저도 안 줘 시급이 칠천원대더라 내가 계산해 보니까 이건 나 중학교 때 시급이더라고 너무 현타가 와 가장 예쁘고 힘이 많을 스무 살에 이렇게 당하고 있는 게 그리고 그게 당연하고 이것도 업계 최고우대라는 둥 뻔뻔한 것도 난 너무 싫다 교육해준다며 최저도 안 된다는 거 교육비 뜯어가고 또 기록 남으면 안 돼서 현금으로 달라고 해 진짜 웃기지 새벽에 나와서 듣고 또 다 되니까 오픈이네? 오픈청소하고 밥도 잘 못 먹고 누가 점심을 다섯 시 여섯 시에 먹니 차라리 선생님들은 못 먹으면 돈이라도 더 벌지 우린 그러지도 못 해 알지? 돈이라는 돈은 다 떼가고 여기에 퇴사하면 뱉어야 하는 돈은 또 얼마나 대단한지 교육비 지원 뭐뭐 지원 참 대단들하셔 지원을 그렇게 해 주나 봐 티도 안 나게 그리고 영업 마감이 됐는데 퇴근을 못 해 칼퇴가 어디 있니? 선생님 갈 때까지 못 가는 데가 얼마나 많은데 거기에 일하는 중간마다 사사건건 사소한 것으로 뒤로 불려가 혼나는 건 다수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욕듣고 멱살 잡히고 이게 과연 좋아진 걸까? 시간 오바돼서 퇴근하려고 하면 연습 안 하냐 구박하고… 참 잘 시간 내 개인시간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어 쉬는 날에도 교육 들으러 가기 바빠 이런 게 불만이면 다른 데 가라고? 다른 데도 다 똑같아 미용계 들어온 사람들은 알 걸 어디든 텃세는 무조건 있다는 걸 그리고 면접 보러 가면 아주 사람을 그렇게 무시를 하는데 참 비참하더라 슬퍼 그리고 주5일제 된지가 언젠데 언제까지 주6일제를 하는 건지 참 어이가없다… 사람이 아니고 기계가 된 것 같아 이렇게 억울하면 신고를 하라고 하는데 진짜 익명을 보장 받고 내가 떳떳하게 신고를 할 수 있음 했겠지 근데 이렇게 미용에 오래오래 있었는데 신고한 사람이 없었을까? 다 솜방망이 처벌에 그냥 이런 거 한 번 내면 그만이야… ㅋㅋㅋ 그냥 그렇게 생각하더라고 선생님 들한테 치이면 또 들어온 스탭별으로 군기가 있네! 선배가 어쩌고 저쩌고 진짜 별게 다 선배… 진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여 하니 물가는 오르고 나는 힘들고 지금 집 사기도 힘들고 곧 있으면 부모님도 책임져야 할 텐데 나한테는 너무 벅차 나는 특성화 나와서 다른 직업으로 다른 걸로 살아갈 생각은 한 적도 없어서 더욱 더 막막해 그래서 난 내 후배듷한테 취업 빨리 오지 말라고 그래 내가 애기 낳아도 미용은 절대 안 시킬 거야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이니까 물론 좋은 미용실 좋은 원장님들도 많지만 안 그런 데가 훨씬 많은 걸 그리고 우리처럼 약한 사람한테 뜯어낸 돈으로 자기들은 더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게 분하다 기술직이 참 힘든 것 같아 미용하는 사람들 다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