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이야기 들어줄사람

쓰니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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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280일정도 된거 같아 그때 걔랑은 거의 2년동안 알고 지냈던 애였고 지금으로 치면 3년째야 처음 볼때는 반에서 재밌고 유쾌한 애라고 생각 했었는데 게임 통해서 친해지니까 진짜 더 편하고 재밌는 애더라고 그 년도에 진짜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놀았어 ㅋㅋㅋ 서로 비밀도 공유 하고 , 하면서 무튼 그래서 걔가 먼저 날 좋아했고 걔가 포기 할쯤 내가 걔를 좋아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내가 포기 했을땐 걔가 날 다시 좋아했고 근데 서로 몰랐어 아까 말했지만 걔가 성격이 워낙 좋아서 고백을 엄청 많이 받았었는데 적어도 한달에 한번정도? 걔는 한번도 안받았었고 나한테 고백 받았다고 늘 자랑하던 애였어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또 걔랑 같은반이였고 그때 우리반끼리 사이가 엄청 좋았었고 연애에 관심 많던 시기라 커플도 다섯커플정도 있었던거 같아 ㅋㅋ 그 중에 한 커플은 내 친구랑 걔 친구가 서로 좋아해서 우리가 이어줬지롱
걔가 먼저 디엠으로 애들 둘이 좋아하니까 이어주자고 했고 통화로 이어줬어 같이 전화도 했고 연락도 이때 엄청 했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그러고 몇일뒤에 내 친구가 쟤도 너 좋아한다고 근데 쟤가 고백을 못하겠다고 했다고 하더라고 ? 그리고 전에도 반애들끼리 전화 하는데 나 없을때 “아 근데 나 ㅇㅇㅇ 좋아했었긴함” 이랬었다고 하더랔ㅋ 나는 평생 모솔이였던 애여서 고백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왔어 어찌저찌 해서 고백했고 걔도 받아줘서 사겼어 학교에서는 비밀 연애라 내친구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진짜 재밌었어 학교에서 걔가 장난심한 까불이 남자애한테 너 ㅇㅇ하면 ㅇㅇ(나)한테 고백할게 라고도 했었고 까불이가 너 ㅇㅇ(나) 좋아하지? 해도 걔 아무대답 못하고 옆에 있는애들이 나 상처 받을까봐 말 못한다고 놀리고 ㅋㅋㅋ 이거 말고도 재밌는 일도 많았는데 그렇게 방학하고 내가 거의 매일 선연락을 했고 내가 안하면 걔도 안했어 하루에 한번도.. 난 정이 식어갔고 친구로 지내자는 말로 헤어지자고 했어 그땐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할지 몰랐겠지? 그리고 이제 학교 졸업하고 한번씩 반애들 모여서 놀았는데 그땐 나랑 걔랑 한마디씩은 했었어 어색했지만 .. 근데 졸업하고 간 걔네 학교에서 내 이름이 쫙 소문 난거야 그냥 뭐 “너 이렇게 하면 ㅇㅇ(나) 남친 “ 이렇게 유치하게 .. 근데 그게 너무 지나치게 소문났었어 걔도 말하고 다녔다고 하더라 근데 난 아직 못잊었나봐 걔가 하나도 안 미워 오래 사귄것도 아니였는데 내가 너무 많이 좋아했나봐 걔는 내 생각을 한적이 있을까? 연락도 한번도 안왔어 사실 나도 안하고 있고 또 내가 연락왔다고 학교에 퍼질까봐 ㅋㅋㅋ..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있어 행복하고 행복했던 2년의 추억들이 280일안에 사라지는건 무리인거지? 나이제 어쩌지 걔 진짜 좋은 애 였는데 내가 너무 일방적으로 차버려서 걔도 이제 여자 안만난다고 했다고 했어 이거 언제쯤 잊을수있으려나 그냥 힘들어서 여기라도 끄적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