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컴퓨터 견적서를 보내

ㅇㅇ2023.10.22
조회9,318
그렇네. 내가 참 어리숙하구나.
그냥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나는 그렇게 세상을 안살고 있으니까 남도 그럴거라고
막연히 믿고 있었던듯 하네.
어쩐지 나한테 자꾸 판이나 게시판에 글올리는 곳 가지 말라고 하더니...다 이유가 있었네...



사귄지 5개월 된 남친이

이번에 컴퓨터를 살거라면서 250만원정도 견적잡아서

컴퓨터 견적서를 자꾸 나한테 보내.

나는 견적서 받아도 잘 모르는데.

견적서는 도대체 왜 보내지?

혹시 사달라고 보내는 걸까?

평소에도 자꾸 뭐 사야 하는데...뭐 필요한데...

이런소리 자주 하고 쇼핑할때 전화해서는

이거 사려고 왔어~ 근데 너무 비싸네~이가격엔 안사지.

하면서 그냥 집에 오는 경우가 많아.

계속 사달란 소리로 들려서 한번은 그냥 택배로 사서 보내줬거든? 근데 왜 샀냐고 고맙다고 다음부턴 사지 말라고 하면서 또 입만 열면 뭐가 필요하다고 하고...쇼핑할때마다 통화를 하니까 곤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