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이 빡셌던 날은 에너지가 고갈되어 집에서 저녁 먹는 대신 누워있거나 휴식을 1-2시간 정도 가집니다. 그렇다고 각자 맡은 집안일 내팽개친 것도 아니고 온전한 내 시간을 알아서 쉬겠다는데 그게 언제부턴가 남편은 불만인지 자꾸 회사일이 집안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었음 좋겠다고 얘기합니다. 솔직히 결혼전엔 퇴근후 잠들 때까지 누워만 있어도 뭐라하는 사람 없고 또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수인채로 게을러서 퍼질러져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내 역할을 했고 체력이 딸려서 보충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그렇게 죄인이 되어야할 일인지... 너무 현타가오네요. 그런 생활이 한두달 반복되고나니 남편은 거의 매일 입버릇처럼 그 회사 말고 다른 회사 없냐고 물어보거나 제가 지치고 힘들어보이는 날은 되려 적반하장으로 '아 오늘도 저녁 안먹을려고?' 하면서 시비조로 말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편해야하는데, 어느새부턴가 집은 일터같고, 눈치보이는 상사가 버티고있는 기분이에요. 내공간에서 내가 편히 쉬는것도 눈치봐야하다니 급 불행해지네요 모든 부부들이 퇴근후에도 자기계발을 하든 저녁을 정성껏 만들어먹든 뭘하든 생산적으로 꽉채워서 열심히 사나요? 연애때는 야근하는 날 안쓰럽게 여기고 화이팅 외치더니 결혼한지 몇달만에 "그 회사는 너밖에 일 안해?" 이 말을 달고사는 남편모습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점점 나중에는 더 자극하는 말로 제가 야근할 때는 비아냥대는 투로 '그렇게 일하는거 누가보면 월천인줄 알겠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냥 큰 거 바라는거 아니고 집에서도 뭔가 활동적?으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는데 힘들고 지치다보니 저딴 말조차 강요같아보이고 진짜 너무 불편합니다... 신혼부부들 원래 집이 집같지가 않나요? 제가 꿈꿨던 생활이 아니라서 너무 놀랍고 궁금해요.
회사에서 힘들었던 일 티내지 말라는 남편. 다들 퇴근후에 뭐하시나요?
회사에서 일이 빡셌던 날은 에너지가 고갈되어 집에서 저녁 먹는 대신 누워있거나
휴식을 1-2시간 정도 가집니다.
그렇다고 각자 맡은 집안일 내팽개친 것도 아니고 온전한 내 시간을 알아서 쉬겠다는데
그게 언제부턴가 남편은 불만인지 자꾸 회사일이 집안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었음 좋겠다고 얘기합니다.
솔직히 결혼전엔 퇴근후 잠들 때까지 누워만 있어도 뭐라하는 사람 없고 또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수인채로 게을러서 퍼질러져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내 역할을 했고 체력이 딸려서 보충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그렇게 죄인이 되어야할 일인지... 너무 현타가오네요.
그런 생활이 한두달 반복되고나니 남편은 거의 매일 입버릇처럼 그 회사 말고 다른 회사 없냐고 물어보거나
제가 지치고 힘들어보이는 날은 되려 적반하장으로 '아 오늘도 저녁 안먹을려고?' 하면서 시비조로 말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편해야하는데, 어느새부턴가 집은 일터같고, 눈치보이는 상사가 버티고있는 기분이에요.
내공간에서 내가 편히 쉬는것도 눈치봐야하다니 급 불행해지네요
모든 부부들이 퇴근후에도 자기계발을 하든 저녁을 정성껏 만들어먹든 뭘하든 생산적으로 꽉채워서 열심히 사나요?
연애때는 야근하는 날 안쓰럽게 여기고 화이팅 외치더니 결혼한지 몇달만에 "그 회사는 너밖에 일 안해?" 이 말을 달고사는 남편모습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점점 나중에는 더 자극하는 말로 제가 야근할 때는 비아냥대는 투로 '그렇게 일하는거 누가보면 월천인줄 알겠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냥 큰 거 바라는거 아니고 집에서도 뭔가 활동적?으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는데
힘들고 지치다보니 저딴 말조차 강요같아보이고 진짜 너무 불편합니다...
신혼부부들 원래 집이 집같지가 않나요? 제가 꿈꿨던 생활이 아니라서 너무 놀랍고 궁금해요.